어제(2008년 05월 08일) 100분 토론 보셨나요? 요즘 사정이 있어서 피곤하지만 다른 문제도 아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손석희 씨의 100분 토론이고, 거기다가 진중권 교수가 나온다고 하기에 지금까지 답답한 속을 씻어 줄 시원한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겨우 시간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진행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역시 답답한 모습이더군요. 실망하면서 몰려 오는 잠을 쫓아 내려는데, 한 방에 잠을 쫒아 준 분이 계셨습니다.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첫 번째 분은 미국에서 전화 주신 이선영 주부님으로 며칠 전 한인회장이라는 사람이 교민들도 아무 문제 없어 먹는다며 미국소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단백질로 키운 소가 연하고, 풀로만 먹여 키운 소가 질기지만, 광우병의 위험을 알지 않았다면 질긴 소를 먹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즉, 지금은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풀로 먹여 키운 소보다 더 연하고 더 맛있지만 단백질로 먹여 키운 쇠고기를 먹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얘기는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분의 말씀 때문에 새벽에라도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결국, 잠을 못 이기고 지금에야 글을 올립니다만 역시 인터넷! 찾아보니 이선영 주부님의 말씀을 다시 경청할 수 있도록 동영상이 나와 있네요. 이선영 주부님의 말씀이 매우 주목된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광우병 발병은 어제 100분 토론에서 정부측 입장을 대변하시는 분들이 부르짓던 확률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확률가지고 따지는 것은 무모한 행동일 것입니다. 피할 수 있는 위험을 왜 떠안고 갈까요. * 인터뷰 내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영국에서는 30개월 이상의 소를 도축할 때 100% 전수검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어제 100분토론에서 이상길 단장이 전수검사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MV,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