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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 안심 요금제? KT 와이브로? 다른 이통사로 옮겨?

· 댓글개 · 바다야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한가지 욕심이 생겼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은 것이죠. 출퇴근 시간 외에 얼마나 돌아다닌다고 무선 인터넷을 필요할까 합니다만, 어쩌다 밖에 나가면 기다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럴 때 인터넷이 아쉬운 것은 당연하죠.

SKT 데이터 안심 요금제. 그러나...

저는 SKT의 T옴니아2를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데이터 안심 요금제를 먼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데이터 량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껏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SKT의 "데이터 요금 이용 안내" 중 안심 데이터 소개 부분입니다.

저는 이 정액제 표를 보면서 과연 이 정액제가 저렴한가? 아니 저렴한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적정한 가격인지가 궁금합니다. "안심데이터 100" 상품만 하더라도 원래 37만 원 상당이라고 하는데, 과연 37만 원이라는 가격이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37만 원이나 하는 상품을 1만 원에 제공한다는 것이죠? 정말 데이터 통신 단가가 그렇게 높다는 말인가요?

"안심데이터 190"은 더욱 놀랍습니다. 757만 원 상당의 상품을 단돈 19,000원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저렴해도 너무 저렴한데 단순히 나누기를 하면 거의 공짜입니다. 그런데 저는 왜 싸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까요?  1만 원에 1G를 준다는 LGT의 OZ 상품과 비교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왜 데이터 용량이 100MB, 500MB, 2G인지 이것부터 걸립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00MB는 용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1만 원이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고심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상위 상품인데, 500MB와 2G를 보면서 왜 1G 상품은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500MB라면 써 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2G와 가격 차이가 4,000원이라 기왕이면 2G를 선택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량이나 가격 차이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이렇게 몇 번 왔다갔다 생각하다 보면 괘씸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소비자를 숫자로 놀리는 것 같아서 말이죠. 100MB는 가지 수나 늘리는 것이고, 500MB가 있지만 2G로 유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회사보다 점렴하지는 못하더라도 비슷하게 가격을 맞춘다면 500MB가 10,000원 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SKT를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별로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예전에 국내 이통사의 장단점을 얘기하는 글을 보았는데, SKT의 단점을 SKT라고 말씀하더군요. 저는 이 말에 절대 동감합니다. 10년 가까이 사용했으면 미운정이라도 들만도 한데, 싫기는 해도 전혀 정이 안 갑니다. 이 회사는 과연 저를 고객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렇게 생각해 준다고 해도 반갑지 않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제가 느끼는 그들의 생각은 저를 호주머니로 보는 것 같습니다.

아니 그렇게 싫으면 다른 이통사로 옮기면 되지 뭘 그렇게 궁시렁 되느냐 하시겠습니다만, 왜 옮길 생각을 안 했겠습니까. 그러나 다른 이통사도 거기서 거기라는 말씀에 그냥 참아 왔습니다. 오죽하면 외국 이통사가 들어 왔으면 했겠습니까. 지금 아이폰처럼 큰 회오리 한번 치게요.

KT 와이브로

그렇다면 KT의 와이브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G에 1만 원으로 SKT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EGG를 이용하면 3대까지 무선랜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가입 센터가 이렇게 많습니까? 대문마다 무슨 넷북을 공짜로 주네, EGG를 함께 주네 하는 상품이 많군요. 저렴한 머그컵이 아니라 몇 십만 원이나 하는 넷북을 준다니 경계심이 생깁니다.

제가 소심하기는 합니다만, 공짜라는 것이 결코 반가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에, 특히 이통사의 저렴하다는 사전적인 의미는 상식적인 뜻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과거 10년 동안 확실히 배워서, 과연 이렇게까지 경쟁적으로 신청을 받는 것은 이유일까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부터 듭니다.

그래도 1G에 1만 원이면 끌립니다. 거기다가 EGG를 구매하면 다른 모바일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SKT 용이라 사용하려면 KTF로 이통사를 이동하고 T옴니아2를 버리고 Show 옴니아2를 새로 구매해야 합니다.

흠~ 그렇게는 가격이 부담되네요. 그렇다면 EGG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앞으로 넷북도 고려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생각 외로 비싸군요. 그래서 웹으로 검색해 보면 EGG를 직접 구매하시는 것보다는 KT와이브로 요금제 중에 50G 1년 약정으로 구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이통사로 바꿔?

KT 와이브로를 사용한다고 해도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정말 이해 안 되는 것이 T옴니아2에서 사용하는 SKT 서비스 중에는 무선 랜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MMS가 그렇습니다. MMS 메시지가 왔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내용을 보려면 SKT의 HSDPA 데이터 통신에 연결해야 볼 수 있습니다. 즉, 공유기나 와이브로로 무선 인터넷을 연결해도 MMS 메시지 내용을 볼 수 없다는 것이죠.

Skype 무료 통화도 Wi-Fi로는 통화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 추가:옴니아2에서 Wi-Fi에서 Skype 일반 전화기로 전활르 걸 수 없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다시 찾을 수 없네요. 댓글로 Wi-Fi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말씀에 내용을 수정합니다.) 세 번째는 SKT 고객 페이지도 Wi-Fi로는 열리지 않습니다. 무료라고하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통신에 연결해야 합니다. Wi-Fi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나옵니다.

그렇다면 모든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통신을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데이터 통신 요금이 비싸다면 저렴한 다른 이통사로 옮길 수 밖에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무선 인터넷은 필수인데, 저 같은 경우 공유기로부터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좀처럼 결심이 안 섭니다. SKT 데이터 안심 요금제는 너무 비싸게 생각되고, 와이브로는 이통사나 단말기를 바꾸거나, 그렇지 않으면 EGG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에효~

광고 글은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 삭제합니다.KT 와이브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광고 글이 올라 올 것이 예상되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본 글은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위해 저의 생각을 사심없이 올린 글입니다. 댓글로 KT 와이브로 신청 광고 글이나 기타 광고 글을 올리시면, 어떤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도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 보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이점 깊은 양해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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