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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184KH로 더욱 편리해진 애플 아이폰4

· 댓글개 · 바다야크

성격이 급해서인지 매우 악필(惡筆)입니다. 다른 분 앞에서 글을 쓸기가 창피할 정도인데, 찬찬히 쓰지도 못해서 회의라도 하게 되면 바로 정리해야지 미루었다가는 낭패를 봅니다. 열심히 필기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어지럽게 그려진 동그라미와 직선들만 빼곡하고, 어쩌다 글자 몇 개가 보이지만, 도대체 문장을 이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정리해야 합니다.

필기보다는 키보드가 더 편합니다. 그림을 그릴 수 없어 아쉽지만, 필기보다 기억의 끈을 많이 남겨 줍니다. 키보드를 이용한다면 노트북인데 가지고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이 노트북이지 어깨 빠집니다. 넷북도 생각했습니다만, 키보드가 매우 작군요. 차라리 스마트폰에 의지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엄지로만 입력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그래서 아이폰을 산 김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184KH를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2단이나 3단으로 접히는 제품을 찾았지만, 가격이 매우 부담되네요. 그야말로 헉~ 소리가 절로 납니다. 물론 184KH도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이 더 비싸니 저렴한 가격대에 속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애플 키보드를 받았습니다. 애플 제품을 보면 디자인 하나는 인정해야겠습니다. 디자인을 위해서라면 편리성도 손해를 본다는 애플. 포장부터 확실히 남다르네요.

 

박스를 열어 보니 예쁜 키보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매우 좋은 향기가 맡아 지네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코까지 호강하는군요. 먹을 것이 없었지만, 감탄하느라 입도 섭섭하지 않았습니다. 

 

조심히 꺼내 보았습니다. 조심히 꺼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작군요. A4용지 위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작지요?

 

뒷면에는 음각으로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키보드 옆의 스위치 부분입니다. 참 깔금하네요.

 

같은 회사 제품이라 그런지 페어링이 매우 쉬었습니다. 키보드 터지감은? 좋지는 않습니다만,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렇게 실망스럽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엄지로만 입력하다가 열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한지 새삼 느낍니다.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글을 입력할 때면, 가상 키보드로 화면이 많이 가려지는데, 184KH 덕분에 넓은 화면을 보면서 글을 입력할 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아쉽다면 한영 전환이 매우 불편합니다. space키 옆에 있는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space키를 눌러서 전환하는데, 누를 때마다 한영 전환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글과 영문 선택 팝업이 나온 상태에서 메뉴를 선택하듯이 선택해 주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space키를 한 번 더 눌러 주어야 합니다. 흠~ 토글(toggle)식으로 되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영 불편하군요. 혹시, 애플 맥 노트북이나 애플 PC도 그런가요? 아니기를 바랍니다. ^^;

내용 추가아이폰에서도 Command-Space 키를 짧게 누르면 한영을 토글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아직 회의 때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땐 매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분이 놀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는 굼벵이처럼 느렸는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답장이 날라오지 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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