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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일주일 사용 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일주일 사용 후기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은 12인치 디스플레이에 독특한 힌지로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마이크소프트사의 서피스 프로4와 많이 비교되는 제품입니다. 만일 가격 때문에 서피스 프로4 선택이 주저된다면 레노버 Miix700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 글에 사용된 레노버 Miix700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며칠 대여받은 중고품이라서 깨끗하지 못합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레노버 Miix700은 코어 M 프로세서를 사용한 윈도우 태블릿PC라서 서피스 프로4 모델 중 스펙이 가장 낮은 M3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하드웨어 스펙은 비슷해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오픈마켓에서 최저 가격을 비교해 보면, 서피스 프로4 M3가 1백20만 원 정도인데 Miix700은 90만 원이 안 되죠. 서피스 프로4에 174,000원짜리 타이핑 커버까지 추가한다면 가격 차이가 더 납니다.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레노버 Miix700은 2-in-1 윈도우 태블릿PC입니다. 서피스 프로4처럼 타이핑 커버를 갖추었죠. 본체와 타이핑 커버는 블루투스 무선이 아닌 포고 핀(Pogo Pin)을 사용해서 배터리가 필요 없습니다. 덕분에 두께가 매우 얇지요.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키보드이면서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 기능까지 제공해서 따로 전면을 위한 보호 케이스가 필요 없습니다.

편한 아큐 타입 키보드 타이핑 커버, 그러나 아쉬운 키캡 재질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타이핑 커버 얘기가 나왔으니 키보드 얘기를 먼저하겠습니다. Miix700의 타이핑 커버는 레노버의 독특한 아큐 타입 키보드라서 얇고 작아도 타이핑이 편합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키보드를 누르는 깊이도 있어서 피로감이 적지요. 키캡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주면서도 손가락이 닫는 아랫부분에 곡선을 주어 넓이를 넓힌 아큐 타입 키보드는 훌륭합니다.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서 키보드의 키캡 재질은 안타깝네요. 손이 닿는 느낌이 매우 저렴합니다. 삼성 아티브북9 2014 에디션이나 애플 맥북 프로에 사용된 키캡 재료를 사용했더라면 하는 욕심이 나네요. 저렴한 가격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 다른 동료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뭐가요? 하는 표정을 보면 너무 좋은 키보드만 써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여하튼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Miix700의 타이핑 키보드는 자석을 이용해서 2단계 높낮이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평평하게 놓는 것보다 사진의 오른쪽처럼 약간 높여주면 타이핑이 더 편한데, 문제는 타이핑할 때마다 좀 심하게 통통거립니다. 마치 얇은 널빤지를 두들기는 느낌인데, 소리부터 거슬려서 사진의 왼쪽처럼 평평하게 놓고 사용하게 되네요. 서피스 프로4의 타이핑 키보드는 어떨지 궁금하군요.

풀사이즈 USB 포트가 2개!!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Miix700의 HDMI 포트는 미니이지만, USB 포트 2개 모두 풀 사이즈입니다. 젠더가 따로 필요 없지요. 오렌지색 포트는 USB 2.0이고 다른 쪽은 3.0입니다.

레노버 Miix700 전용 어댑터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오렌지색 USB 2.0 포트는 충전기능까지 있어서 전용 어댑터로 충전합니다.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특이하고 조금은 큼지막한 전용 어댑터를 보았을 때는 실망했습니다. Miix700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태블릿이라면 주위에 흔한 스마트폰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사용한 삼성 갤럭시 탭 프로S를 가지고 있는데, USB 3.1(Type C) 포트 하나라서 마이크로 USB 포트 젠더가 필요하지만, 스마트폰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전용 어댑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은 적잖이 부담되지요.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로컬 동영상을 최장 9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러나 전용 어댑터 없이 밖으로 나가기에는 불안합니다. 전용 어댑터 크기가 작지도 않고 말이죠.

다양한 각도로 지탱해 주는 시곗줄 힌지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레노버 Miix700 힌지는 생김새부터 독특합니다. 이름이 와치밴드 힌지인 것처럼 시곗줄처럼 보이는 Miix700 힌지는 꺾는 각도를 보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어떤 각도로 꺾든 힌지를 구성하는 3개의 봉 사이의 각도는 같습니다. 위 사진을 유심히 보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꺾이거나 덜 꺾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합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독특한 시곗줄 힌지 덕분에 Miix700은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지요.

SD 카드 슬롯으로 메모리 확장 가능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레노버 Miix700 뒷면입니다. Miix700을 세울 수 있는 퀵 스탠드와 카메라 렌즈만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입니다.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 퀵 스탠드를 꺾어 올린 모습입니다.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서피스 프로4

▲ 퀵스탠드 안쪽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USIM 슬롯도 함께 있었으면 더욱 좋겠네요.

일주일 동안 레노버 Miix700을 사용하면서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제가 생각하는 레노버 Miix700의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만족스러운 타이핑 커버
    삼성 갤럭시 탭 프로S를 사용하다 보니 레노버 Miix700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것은 타이핑 커버입니다. 키캡 재질이 좀 아쉽지만, 레노버 아큐 타입 키보드는 훌륭하네요. 2-in-1 윈도우 태블릿 PC를 찾는 분 중에 문서 작업이 많다면 레노버 Miix700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인지 타이핑 중에 터치 패드를 의식 없이 터치해서 캐럿이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는 불편이 있지만, 사용하는 습관을 바꾸거나 터치 패드 사용을 잠시 중지하면 편합니다.
  • 예상 외로 좋은 스피커 성능
    얇은 태블릿 PC임에도 제법 좋은 음질과 큰 소리를 내어 주네요.
  •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길지만, 큼지막한 전용 어댑터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사용해서인지 배터리 사용 시간은 짧지 않았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오후 내내 사용해서 충전을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밖을 나서면 불안한데, 큼지막한 전용 어댑터는 휴대하기에 부담됩니다. 삼성 갤럭시 탭 프로S처럼 주위에 흔한 스마트폰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풀 사이즈 USB 포트 2개
    풀 사이즈 USB 포트가 2개나 됩니다. 웬만해서는 USB 허브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지요. USB 3.0 Type A 포트 대신에 USB 3.1 Type C 포트였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USB 2.0 Type A 포트가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둘 다 Type A 포트라서 좋아하는 분이 더 많을지 모르겠네요.
  • HDMI 포트도 풀 사이즈였으면....
    HDMI 포트가 마이크로 사이즈이네요. USB 포트를 1개로 하고 HDMI 포트도 풀 사이즈였으면 더 좋겠다 싶네요.
  • 마이크로 SD카드로 저장 공간 확장
    얇은 2-in-1 태블릿 PC임에도 마이크로 SD카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윈도우 태블릿PC에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은 사용해 보신 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얼마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지 말이죠.
  • USIM 포트?
    USIM을 사용할 수 있는 Miix700 모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Wi-Fi 제공 지역이 많고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LTE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편하죠.

지금까지 12인치 윈도우 태블릿PC 레노버 Miix700 일주일 사용 후기였습니다.

"이 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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