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분위기 살려주는 소주 LED 받침
술 좋아하시나요? 술 얘기를 꺼낸 이유는 재미있는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이것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궁금했는데 엉뚱하게도 소주병 받침이라네요. 소주잔 받침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웬 소주병 받침?
▲ 흠~ 전자 기판이 들어 있는데 무슨 기능이 있나 싶었습니다. 가운데에 커다란 센서 같은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센서라면 뭘 측정하나? 측정할 것이 뭐 있나? 맛있는 온도? 미우새의 김건모 가수처럼 소주 등급을 맞추나?
▲ 아랫면을 보니 시계 건전지가 두 개나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바닥에 있는 조그맣게 툭 튀어 나온 것이 스위치입니다. 하도 작아서 다른 분께 보여 드리면, 설명해 주어도 단번에 찾지를 못하더군요.
LED불빛으로 술자리 분위기를 띄워주는 소주병 받침
▲ 하하~ 고휘도 LED가 있는 소주병 받침이네요. LED를 무슨 센서라고.... 생각이 많았네요. 그제서야 가운데에 있는 것이 LED 조명 기구에서 많이 보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그렇지 않아도 술 생각이 났었는데, 선물을 핑계로 집 근처 호프집에 갔습니다. 소주병 받침이 그냥 투명하고 LED가 백색이지만, 소주의 파란병과 만나서 멋진 모습을 연출하네요. 보는 사람들이 모두 와~ 소리를 절로 냅니다.
고휘도. LED라서 처음 켰을 때는 너무 밝지 않나 했는데, 소주병을 얹어 놓으니 딱 좋네요.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소주병에 따듯한 공기를 만나 맺힌 이슬이 더욱 시원하게 보입니다.
▲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3가지 모드로 작동합니다. 계속 켜진 모드, 느리게 깜박이는 모드, 빠르게 깜빡이는 모드. 한가지 아이디어를 낸다면 모드를 바꿀 때마다 병을 들고 쪼매한 버튼을 찾아 누르기보다는 소주병을 밑으로 누르면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 따르고 탁자에 내려놓을 때마다 바뀐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술을 잘 못 마시는 분도 분위기 때문에 술자리를 좋아하시는 계시는데, LED 받침으로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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