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개구리알 수정토로 금전수 수경재배
돈을 불러 들이는 나무, 그래서 돈나무로 불리는 금전수가 과습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해서 도전했습니다. 아내가 동생 집에 있는 금전수 가지를 잘라 왔는데, 물병에 그냥 꽂아 두기에는 너무 작아서 가짜 개구리알 수정토로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네요.
▲ 요게 수정토인데요,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으로 여러 가지입니다. 만져보면 딱딱할 줄 알았지만, 정말 개구리알처럼 말랑말랑합니다. 개구리알을 만져 본 적은 없지만요. 뭐, 딱딱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 살 때는 동글동글 예쁜데, 물을 부으면... 투명해집니다. 유리 구슬처럼 보일 줄 알았는데, 마치 물에 녹아 버린 듯한 모습이 되네요. 물론 녹은 것은 아닙니다. 물을 빼내면 알 모양 그대로 동글동글한데, 물에 불어서인지 더 말랑말랑해집니다.
▲ 그렇다고 반납할 수는 없고, 색이 섞이지 않도록 개구리알을 조심스럽게 부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넣었더니 물이 차는 높이까지 투명해집니다. 아니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유리 구슬처럼 반짝이면 보기 좋을 텐데.
개구리알을 이용해서 금전수 삽목
▲ 금전수 가지를 개구리알 사이에 꽂았습니다. 투명해서 금전수의 가지가 보이네요.
▲ 식탁에 올려놓으니 보기가 좋군요.
▲ 금전수가 뿌리를 내리려면 한 달 정도 걸린다는데, 과연 뿌리를 내려 줄지 모르겠네요. 뿌리를 내리면 다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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