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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근처 창신동 매운 족발 상냥하고 예쁜 아가씨 덕에 더욱 맛있는 족발

· 댓글개 · 바다야크

석계역 근처 창신동 매운 족발 상냥하고 예쁜 아가씨 덕에 더욱 맛있는 족발

지난 주 무한도전을 보고 갑자기 매운 것이 땡겼습니다. 지구 대표로 애기 병사가 나왔는데 매운 것을 누가 잘 먹나 시합을 했죠. 가수 길이 그렇게 매운 것을 잘 먹는 줄 몰랐는데 엉뚱한 실수로 지구인이 이기는 것을 보고 밥 먹다가 사레가 걸릴 정도로 웃었습니다. 재방송으로 다시 보아도 재미있네요. 아내에게 매운 맛을 파는 곳이 어디 있는지 물어 보니 석계역 근처 매운 족발집을 얘기해 주네요.

매운족발

(구)창신동 매운족발이라고 쓴 것을 보니 예전에 창신동에 있었나 봐요. 가게 안에서 먹으면 편하겠지만, 아이들과 같이 먹기 위해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매우 예쁜 아가씨가 주문을 도와 주는데 확인할 내용이 많군요. 우선 앞다리로 할지 뒷다리로 할지 선택햐거나 미니 족발로 주문할 수 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얼마나 맵게 주문해할지 망설였습니다. 선택을 머뭇거리는 저를 보고 그 예쁜 아가씨는 짜증 날만 한데도 새로 비닐 장갑을 껴가며 보통 매운 맛의 족발을 저의 입에 직접 넣어 주며 설명해 주네요. (별다방, 와서 좀 배워라. 교과서 같은 얼굴로 무시하지 말고)  덕분에 맛있는 매운 족발을 담아 왔는데, 그 아가씨가 매장 전화번호가 적힌 것을 주면서 다음부터는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오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려야 하거든요. 오랜만에 친절을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루종일 손님이 한둘이 아닐 텐데 오는 사람마다 친절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손님에게 친절해야 하지만, 어디 사람 대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요?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

비닐에 포장해 온 매운 족발입니다. 그냥 보아서는 일반 족발과는 달리 빨갛게 보이지만, 그렇게 매워 보이지는 않네요.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

아내가 따로 접시에 담아 주었습니다. 역시 족발은 퍽퍽한 살보다는 껍질이 맛있죠.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

같이 싸준 상추는 씽씽하지 않네요. 그래도 파라소닉 GF6와 20.7mm  단렌즈는 맛있게 찍어 주네요.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

어떻습니까? 맛있어 보이나요?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

상추가 싱싱했다면 더욱 맛있었겠어요. 맵기는 맵군요. 그래도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은 맵다면서도 우유와함께 참아 가며 먹네요. 모처럼 매운 맛을 땀을 살짝 내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갤럭시 노트2로 찍었으며 나머지 사진은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F6에 루믹스 G 20mm F1.7 단렌즈로 촬영했습니다. 루믹스로 찍은 사진은 크기만 줄였으며 클릭하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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