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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호스팅 서비스에 직접 설치해 본 WordPress

· 댓글개 · 바다야크

wordpress.com에서 제공하는 WordPress를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매우 편리한 블로그 툴입니다. 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프로그램 답게 매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에서도 글을 쉽게 읽을 수 있고 댓글 다는 것도 보는 것도 편해서 그 모습에 반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wordpress.com의 WordPress는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무료로 제공해 주는 만큼 제약이 있어서 계속 사용하지는 않고 WordPress를  사용해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WordPress는 제로보드나 데터툴즈 처럼 설치형이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프로그램 소스를 이용하여 직접 설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웹 서버가 없어서 그냥 기억에만 적어 두고 있었는데, 우연히 무료 웹 호스팅을 이용하여 WordPress를 설치할 수 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전혀 다른 것을 검색하다가 눈에 띈 내용이었는데 호기심으로, 하던 일을 멈추고 읽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보았던 내용이네요. 그때는 무료 웹 호스팅이라면 제한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무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설치형 WordPress를 경험할 수 있겠다 싶어서 따라 해 보았습니다. 설명이 매우 자세하고 쉽게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000webhost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무료 웹 호스팅이지만, PHP에서 MySQL까지 매우 잘 준비되어 있군요. 그래서 만든 것이 http://jwmx.comuf.com입니다.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 본 것이라 계속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신에 WordPress를 계속 학습하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생기고 앞으로 1~2년 내에 Tistory가 계속 정신을 못 차리면 웹 서버부터 제대로 구해서 WordPress를 설치해서 옮기려 합니다.

다양한 테마와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는 WordPress

wordpress.com의 WordPress와는 달리 직접 설치해서인지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우선 인터넷에 공개된 다양한 테마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WordPress에서는 스킨이라는 말 대신에 테마라고 하는데 정말 매우 다양한 유료, 무료 테마가 나와 있군요. 테마를 만드는 방법까지 나와 있어서 웹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라면 개성적인 테마를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러그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테마가 제공하는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줄 알았습니다. 고작 테마에서 제공하는 옵션 정도만 만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고 스팸 제거 같은 골치 아픈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로 WPtouch를 설치하면 모바일 페이지가 확 바뀝니다. 데스크톱 PC 용 웹 페이지가 모바일 용 웹 페이지로 변환되어 출력되기 때문에 글을 읽기가 매우 편해집니다.

메인 페이지에 출력되는 댓글 목록이 글쓴이의 이름만 나와서 불편했는데, WP_RecentCommect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사용자 아바타까지 추력되면서 더욱 보기 좋게 출력됩니다.

WP_RecentCommect 플러그인 사용 방법은 러브드웹님의 글에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합니다. 무료뿐만 아니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테마와 플러그인을 찾아 설치해 보는 재미도 있네요.

Microsoft Windows Live Writer와 잘 어울리는 WordPress

Microsoft Windows Live Writer(이하 WLW)를 알게된 이후로는 티스토리 에디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편집하기가 매우 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작업을 WLW로 하고 있는데, 제일 좋아 하는 기능은 이미지 편집 후 파일로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로 포토샵에서 편집한 후에 클립보드로 복사해서 본문에 바로 붙일 수 있는데,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WL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법을 확인하면서 글을 편집할 수 있어서 작성 시간을 많이 줄여 줍니다.

티스토리하고도 잘 어울리는 WLW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WLW를 이용해서 티스토리로 올린 글을 티스토리 에디터로 열아 보면 사진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더 불편한 점은 티스토리에서 수정하고 저장하면 이후로 사진을 클릭했을 때 제대로 열리지 않고 에러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WordPress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급한 것은 WordPress에서 편집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수록 매력적인 WordPress

그렇다고 WordPress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WordPress를 학습하고 친숙해진 이후에 올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저의 무식함으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만해도 WordPress의 테마는 수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시간이 날 때마다 WordPress의 매력에 빠져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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