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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소리바다앱 2.0

· 댓글개 · 바다야크

음악을 좋아하지만 찾아 듣지는 않습니다. 누가 구해 주면 며칠이고 되새김질하듯 듣습니다. 예전에 구매한 레코드판은 모두 나눠주거나 버리고 테이프와 CD는 아끼는 것 몇 개만 간직할 뿐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그렇고 사용하기도 번거롭기 때문이죠. 소리바다나 벅스, 멜론을 알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꺼려 왔습니다.

관심도 없던 음악 서비스에 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직장 동료가 갤럭시탭에 소리바다를 설치해서 듣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한 달에 5,000원 이면 마음껏 듣는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죠. 몰랐던 얘기도 아닌데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 보니 팔랑귀가 팔랑팔랑하네요.

소리바다? 벅스?

그래서 소리바다를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저의 자리로 찾아온 후배가 벅스를 권하네요. 예전에는 Active-X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모두 거둬내서 ID 하나로 여러 곳에서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답니다. 오우~ 그래?!! 다시 팔랑귀가 파닥파닥 떨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벅스로 할까?

후배를 보내고 잠시 망설였습니다. 소리바다를 사용하시는 분도 알아 보고 선택했을 텐데 후배는 벅스가 좋다고 하니 어떤 것을 선택하나 고민하게 된 것이죠. 이럴 때는 웹 검색에 의존하게 됩니다. 검색해 보았습니다. 흠~ 소리바다가 좋다 벅스가 좋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대충 정리하면 사용하기는 벅스가 편한데 음질은 소리바다가 좋다는 군요. 음질이 좋아? 그렇다면 소리바다로 결정하자 했습니다. 막귀이지만, 쓸데 없이 민감한 경우가 있어서 말이죠.

소리바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소리바다에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행사를 하는 군요. 원래 한 달에 5,000원인데, 매달 자동 결재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첫 달을 500원으로 할인해 준다는 것이죠. 그리고 매달 500원을 깎아 준다고 하는데, 과연 소리바다가 어떨지 확신이 들지 않아 한 달만 끊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은 벅스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기도 하구요.

오우~ 디자인이 바뀌었군요. 웹 검색에서 보았던 소리바다 모습이 아니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디자인이 매우 깔끔합니다. 음악 제목마다 붙여 놓은 CD 모양의 아이콘이 깔끔함을 더하네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처음 시작할 때 눈이 내리고 쌓이는 모습도 보기 좋구요. 봄, 여름, 가을에는 어떻게 하려나?

선택도 [전체]버튼으로 한 번에 모두 선택하거나 제목을 탭하는 것으로 하나씩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음껏 다운로드

곡 수에 관계없이 내려 받을 수 있는 점도 좋네요. 그래서 Off-Line 때도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중에 다운로드 할 수 있어 편합니다. 듣다가 마음에 들면 내려 받을 수 있으니 말이죠. 다운로드 속도도 빨랐습니다.

빠른 검색 속도

Eagles의 Hotel California를 찾아 보았습니다. Eagles까지만 입력하면 곡명은 나오지 않아도 "Eagles"가 바로 나오는 군요. 선택하면 앨범과 함께 대표 곡인 Hotel California가 목록에 나옵니다. 곡명으로 "Hotel"까지 입력하면 "Hotel"과 함께 "Hotel California"가 검색 목록에 나오는데 검색 속도가 매우 빠르군요. 선택하면 역시 앨범과 함께 곡이 소개됩니다.

웹과 연동되는 플레이리스트

오~ 웹과 연동된다는 점이 끌립니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저로서는 컴퓨터로 함께 제어할 수 있다고 하면 일단 따지기도 전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마이컬렉션"으로 아이폰에서도 리스트를 만들 수 있고 웹에서도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①마이 컬렉션에서 ②리스트를 만들고 ③목록에서 음악을 ④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쉽다면 플레이어에서는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는 있어도 리스트에 추가하는 버튼이 없군요. 음악을 듣다가도 목록으로 다시 나와야 합니다. 불편한 것은 플레이어에서 목록으로 나오면 선택 설정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선택해 주어야 하는데, 옥에 티네요.

매우 안타깝게도 jwBrowser에서는 마이컬렉션이 열려도 음악 재생이 안 됩니다. 그러나 IE뿐만 아니라 구글 크롬에서도 잘 실행되고 재생되었습니다.

리눅스에서 실행이 잘 되는 소리바다!!

구글 크롬에서도 잘 돼? 그렇다면 리눅스에서도 잘 돼지 않을까? 당장 해 보았습니다. 저의 우분투로 로그인해서 실행하니 오우~ 만세!! 매우 잘 되는 군요. 재생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호~ 정말 앱의 전성시대이군요. 일반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꿀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음악만 듣다가 소리바다 덕분에 새로운 음악을 들으니 마치 딴 세상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네요. 이제 그 망할 아이튠즈로 어렵게 어렵게 음악을 저장할 필요가 없어 좋네요. 아우 시원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음악 파일을 선택하고 듣다가 다시 목록으로 복귀하면 선택한 것이 모두 풀리는 것은 많이 불편하군요. 전체 선택으로 듣다가 목록으로 돌아가면 어디까지 들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음 곡부터 계속 듣기도 안 되니 불편할 수밖에요.

그리고 다운로드 파일은 폴더로 구별하여 저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 리스트로 관리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 하면서 폴더로 분류해서 저장할 수 있다면 굳이 플레이 리스트에 등록할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보다 다운로드로 분류가 바로 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르도 70년대 팝송, 80년대 가용처럼 더욱 세분화 되었으면 좋겠구요. 내가 가지고 있는 mp3를 소리바다 앱의 다운로드 함에 넣어 소리바다에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쉬운 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소리바다에 대해 짧게 평을 한다면 사용하기 편하고 음질도 좋아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언급했던 아쉬운 점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된다면 저에게는 최고의 음악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소리바다를 사용해 보니 욕심이 나네요. 다음 달에는 벅스를 사용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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