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인터넷 서비스

잠깐 사용하는 메일 YopMail

2008. 12. 10. 11:50

예전에도 생명이 15분짜리인 게릴라 메일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만, 웹 서핑 중에 메일 주소를 남겨야 하는데, 스팸이 걱정된다면 찝찝하죠. 특히, 자주 방문하는 곳도 아닌데 답변 정도 받기 위해 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면 즐거운 일이 못 됩니다.

이럴 때 잠시 사용하는 임시 메일을 이용하시면 이런 찝찝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게릴라 메일에서 임시 메일 주소를 만드는 것이 잘 안 되네요. 임시 메일 주소를 만드는 링크를 클릭하면, 잠시 사용할 메일 주소가 생성되어야 하는데, 화면 변화가 없어요.

흠~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신에 또 다른 좋은 임시 메일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YopMail 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화면 중간에 있는 Random email Address generator 링크를 클릭합니다. 무작위 메일 주소 대신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너무 흔하면 다른 사람이 메일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작위 메일 주소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사용자 등록이나 암호등록과 같은 다른 입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편하기도 하지만, 메일 주소를 알고 있다면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위 메일을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메일 주소가 만들어지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무작위 주소를 알려 준 후에 수신은 "Check mails"를 이용하면 됩니다.

간단한 메일을 보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제목 부분에서 한글이 깨지는군요. 다행히 내용은 제대로 보였습니다.

수신한 메일은 내용을 확인 후에 바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삭제하지 않은 파일은 5일간 보관된다고 합니다. 물론 중요한 메일을 수신하는 곳이라면 안 되겠지만, 잠시 사용하는 곳에서 스팸 메일이 걱정된다면 YopMail과 같은 임시 메일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