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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인공지능 버그. 발행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 댓글개 · 바다야크

티스토리의 인공지능 버그. 발행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소중한 티스토리. 항상 고맙습니다. 진심입니다. 그러나 이상한 버그를 경험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욱합니다. 매번 발생하는 문제도 아니고 어쩌다 겪는 일이지만, 소심해서 순간 화를 참지 못합니다. 꽤 오랫동안 티스토리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버그를 경험했지만, 최근에 발생하는 인공지능 버그로 허탈해 지기 까지합니다.

티스토리 버그

▲ 글을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발행된 글을 보니 "비공개로 변경합니다"라고 나옵니다. 2006년 7월부터 지금껏 보는 모습이니 당연히 발행되었다고 생각하지요.

티스토리 버그

▲ 그러나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았습니다. 로그아웃하고 페이지를 열어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몇 번째인지 모릅니다. 티스토리가 사람인 양 속이는데 로그아웃해야 알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RSS에 보이지 않으면 로그아웃하고 확인해 보는데, 이럴 때 들켰군 하는 티스토리 얼굴이 보이는 것 같아요. 하는 수 없이 다시 발행하지만, 결국 몇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것이죠. 몇 시간만 늦어도 저의 글은 새 소식이 아닙니다.

오늘 같은 경우 어제, 아니 그제이군요. 13일에 공개된 삼성 갤럭시 알파 얘기가 많았습니다. 관심 있는 제품이라 발표하던 날 늦게라도 올리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다음 날 점심 시간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생각처럼 쉬운가요? 늦을 수록 갤럭시 알파 얘기는 흥미를 잃을 텐고, 제 글이나 대부분의 내용이 웹에서 구한 사진과 스펙으로 고만고만할텐데 시간이 늦을 수록 저의 글은 볼꺼리가 못 되어 갑니다.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올리고 싶은데 티스토리는 사람마냥 연기를 합니다. "발행했습니다. 수고햇어요. 윙크~"

티스토리 버그

▲ 결국 더욱 늦은 다음 날 새벽 33분으로 발행했습니다. 단물이 쏙 빠진 글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속상합니다. 에러가 없었다고 해도 이미 늦어 버린 것을 알지만, 이전에도 몇 번 같은 경험했기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도움이 안 될 것을 뻔히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었죠. 돌아 온 답변은 역시나 기가 막힙니다. 오류가 발생하는 위치를 정확인 파악할 수 없다며 사용하는 OS와 브라우저 버전을 물어 오고 화면 캡쳐해서 첨부해 달라고 하네요. 아니, 발행했지만, 실제 발행되지 않았다라는 문의에 화면 캡쳐까지해서 설명해 주어야 하나요? 저의 질문을 제대로 읽으려고 노력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글은 내가 지킨다.

여러 번 같은 버그를 경험하다 보니 속상해서 참지 못하고 글을 올립니다만, 티스토리 운연진이 섭섭해할지 모르겠습니다.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몇 번이나 에러를 경험나 돌이켜 보면 없다시피 하거든요. 3,300개 이상 글을 써 오면서 사진이 사라지고 글이 없어지고 발행이 안 되는 경우를 두둑히 어림잡아 100건이라고 하더라도 겨우 3%입니다.

물론, 이렇게 따져 물을 다음 티스토리는 아니죠. 그걸 알지만, 속상하기도 하고 다음 티스토리팀이 알고 있기나 하는지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는 잊지 말고 발행 후에는 꼭 확인해서 제 글은 제가 지켜야겠습니다.

* 글에 대한 의견은 바다야크 페이스북(www.facebook.com/badayak)에서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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