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모바일/모바일 앱
  3. 하루를 반성하게 도와주는 아이폰 앱 "Daily Deeds"

하루를 반성하게 도와주는 아이폰 앱 "Daily Deeds"

· 댓글개 · 바다야크

올해도 벌써 반이 넘어 가네요. 새해 다짐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게을러진 모습이 작년과 똑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운동만은 꾸준히 하겠다고 했는데, 비싼 회비만 내고 과연 몇 번이나 갔었는지 한심합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한 달에 10번이나 가는지 모르겠네요. 금주 서약도 몇 개월 지키다가 결국 실패하고 지금은 전에 보다 더 자주 마십니다. 술 자리도 한 달에 몇 번이나 갖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달력 있는 작은 수첩에다가 표시를 해 볼까 했지만, 가지고 다닌 다는 것이 영 내키지 않습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지만, 체크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칸도 작은 곳에 악필로 쓰자니 보기 흉하고, 그래서 고혈압 약은 동그라미, 운동은 별표, 음주는 세모, 야식은 엑스로 하지만, 뒤엉켜서 구별이 잘 안 됩니다. 그렇다면 약은 검정색, 음주는 빨간색으로 하면 …… 좋을 것 같지만, 경험으로 보아 이 방법은 제일 안 좋습니다. 며칠 잘 지키다가도 빨간 펜이 없으면 찾으면 해야지 하다가 영원히 미루게 됩니다. 무지게 색 펜을 집뿐만 아니라 회사에 한 다스를 사 놓아도 소용 없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겠습니다만.

반성 도우미 앱 "Daily Deeds"

이런 저에게 매우 고마운 앱이 나왔네요. 오늘만 무료인지 원래 무료인지 모르지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이 시간에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앱 이름도 매우 적절합니다. “Daily Deeds” 입니다.

Deed가 아주 좋거나 아니면 매우 나쁜 어떤 행위를 말하는 것이죠. 운동이든 음주이든 매일 매일 체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Daily Deeds로 쉽게 표시하고, 얼마나 잘 지켜가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 성적표를 나에게로

재미있는 기능은 성적표처럼 나에게 메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한글이 깨지지만, 과연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한 눈에 채점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합니다. 그리고 전체 체크 횟수는 바로 보여 주지만, 아이템 별로 합산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음주를 했는지 숫자를 확인하고, 운동은 며칠이나 했는지 숫자를 늘려 가는 재미도 있다면 더욱 좋을 텐데 없네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매우 훌륭한 앱임에 틀림없습니다. 열심히 살아 가기 위해서는 저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습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Daily Deeds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것은 체크를 늘리고 나쁜 것은 줄이고.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