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본 뉴스 같은데 벌써 다음 주 월요일로 바짝 다가왔네요. 못된 놈들이 컴퓨터의 DNS 정보를 혼란 시키는 악성 코드를 만들었는데, 감염 여부 조차 모르고 치료 받지 못한 PC가 전 세계적으로 27만 대나 되는데, 우리나라도 1,900여 대나 된다고 하네요.
DNS는 badayak.com 이라는 문자열을 실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숫자로 된 IP를 구해 주는 서버입니다. 만일 이 서버가 고장이 나거나 엉뚱한 서버로 가리키게 한다면 사이트를 제대로 찾아 가지를 못하겠지요. 대부분 외우기 쉬운 문자열 도메인 주소를 사용할 것이므로 거의 모든 사이트를 열 수 없는 혼란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7월 9일이냐하면, 혼란을 막기 위해 FBI와 보안 업체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 PC라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버를 운영해 왔는데 9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9일 오후 1시 1분에 서버 운용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악성 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는 인터넷에 제대로 접속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서 녹색 바탕의 이미지가 나오는지, 아니면 빨간색의 이미지가 나오는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저는 다행히 녹색으로 나오네요. 만일 빨간색으로 감염 되었다고 나오면 인터넷 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월요일이 되기 전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시고 불행한 경험을 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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