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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의 그립감은 아이폰3?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이폰 시리즈 중 최고의 그립감은 아이폰3?

신입 사원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고 눈의 휘둥그레졌습니다. 놀랄 일은 아니지만, 매우 오랜만에 보는 아이폰3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3를 처음 보았을 때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기했는데 지금은 아직도 사용하는 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물론 그분이 돈이 없어서 아이폰3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좋다며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

아이폰3

▲ 주변의 흠집이 지나간 세월을 얘기해 주는 듯하네요. 아이폰4를 사용했을 때 홈 버튼 불량 얘기가 많았는데, 아이폰3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기기 수명이 따른다는 말이 맞네요.

아이폰3

▲ 아이폰4부터 동그란 음량 조절 버튼이 아이폰3에서는 길죽한 모습입니다.

아이폰3

▲ 아이폰3에서부터 아이폰5까지 전원 버튼이 위에 있지만, 아이폰6는 옆면에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윗부분에 있는 것이 좋은데.

아이폰3

▲ 아이폰3 뒷면을 보면 동글한 조약돌을 보는 듯해서 절로 편리한 그립감을 기대하게 됩니다.

아이폰3

아이폰3

▲ 두툼해 보여도 손안의 모습을 닮은 듯한 디자인입니다. 실제로도 아이폰3의 그립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아이폰4가 나왔을 때 각진 뒷모습은 멋져 보였지만, 전혀 편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폰5에 기대했지만, 아이폰6가 나오고서야 편안한 그립감을 되찾았네요.

2009년 12월 22일 처음 본 아이폰3

아이폰3

▲ 사진으로만 보다가 아이폰 실물을 본 것은 2009년 12월 22일이었습니다. 역시 직장 동료 덕분이었는데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 스크린부터 탄성이 절로 나왔죠. 손가락으로 살살 밀어도 자연스럽게 스크롤되는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한동안 안드로이드 신제품은 나올 때마다 비교되었습니다.

아이폰3

▲ 해상도는 요즘 최신폰보다 많이 낮았지만, 그때는 몰랐어요. 그냥 멋지게만 보였죠.

아이폰3

▲ 특히,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게임은 매우 신기했습니다. 아이폰3 덕분에 가상 현실 어플도 유행했었죠. 더욱 화려하게 발전할 줄 알았는데 신기해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쉽네요.

아이폰3

▲ 지금은 더욱 멋지고 화려해진 아이폰6가 나왔지만, 그립감은 아이폰3가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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