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2018.04.10 04:30 이런저런/생활 정보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애완식물로 로즈마리를 키우는 분 많지요? 파릇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예쁘기도 하지만, 피곤할 때 손을 쓸어 향긋한 향을 맡으면 참 좋습니다. 로즈마리를 좋아하지만, 몇 번 실패한 이후로 기르지 않다가 작년 11월쯤에 충동 구매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왔다는데, 바다를 넘는 동안 힘들었는지 애가 좀 곧지 않고 꾸불꾸불했습니다. 좀 자라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기특하게 죽지 않고 잘 자라고 있지만, 옆으로 너무 퍼져 버렸네요. 예전에 키우던 로즈마리는 위로 씩씩하게 컸는데. 종자가 달라서 그런가?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사무실에서 키우는데 죽지 않고 이렇게 커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모니터보다 작았던 녀석인데 훌쩍 커졌습니다. 그런데 키는 커졌는데 어째 영 힘이 없어 보이고 옆으로 축 쳐쳐 있어서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가지 길이가 많이 길어졌지만, 바로 서지를 못하고 옆으로 다 꾸부정합니다. 영양분을 과다하게 줘서 웃자람하면 이렇다는데, 과다하게 영양제를 준 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저면관수로 물을 줄 때 영양제를 한 번 타 준적은 있습니다만, 옆으로 눕는 것은 몇 개월 전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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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종 때문이든, 영양 과다이든 이대로 두어 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로즈마리 가지치기 방법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흠~ 로즈마리를 예쁘게 키우려면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군요. 자른 가지에는 줄기가 두 개로 나뉘어 자라기 때문에 풍성하게 키우기 위해서도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네요.

큰마음 먹고 가지치기 시작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지만, 정작 하려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웹 검색 내용을 모아서 정리해 보니 간단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보이도록 짧게 잘라라 입니다.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그래서 머릿속으로 둥근 원을 생각하고, 그 원보다 밖에 있는 부분을 잘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구부정한 가지는 모두 잘라 내었죠.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반듯하게 자라는 가지도 쳐야 하나? 아까워서 잠시 갈등했지만, 원 밖에 있는 가지는 모두 잘라내었습니다.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옆에 수북히 쌓이는 잘라낸 로즈마리 가지들.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잘라낸 가지 중에 깔끔한 것만 따로 모았습니다. 이것을 땅에 심으면 자랄까요? 흠~

좀 더 짤게 가지치기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1차 가치지기 후 모습입니다. 모니터보다 작아졌네요. 많이 깔끔해 졌습니다. 그런데 자른 가지에서 두 개의 가지로 나뉜다면 또 힘을 받지 못하고 옆으로 퍼질 것 같더군요. 더 잘라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다시 가위를 들었습니다.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속 안에 틀어 앉은 구부정한 것은 모두 잘라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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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때보다 훨씬 작아졌네요. 그런데 깔끔해 보이지 않고 뭔가 정리가 덜 되어 보이는군요. 1차때가 더 예뻐 보였는데, 그때 멈출 것을 그랬나. 그러나 풍성해지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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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야, 많이도 잘라 내었네요. 가지치기로 잘라낸 가지로 제 자리가 향기로운 향기로 가득합니다. 로즈마리를 키우면서 출근할 때, 잠시 쉴 때 로즈마리를 쓰다듬었다가 손을 코에 가져다 데면 향기로운 향이 너무 좋지요. 잘 자라 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상쾌해 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쓰다듬으면 차분해지고 정이 더욱 드는 것 같습니다.

로즈마리 가지치기 완료

애완식물 로즈마리 분갈이

▲ 정말 너무 많이 쳤나요? 크기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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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옆으로 퍼지면 안 되는데. 튼튼한 관목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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