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시청자 전화 - 양선생님

2008.05.23 15:21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어제(2008년 05월 22일) MBC 100분토론을 보셨나요? 예전에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에서 이선영 주부의 차분하고 논리가 정연한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100분 토론 중 이선영 주부님 통화 동영상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서는 이선영 주부께서 저의 잠을 깨워 주셨다면, 이번 "이명박 정부 석달, 문제는? 해법은?" 주제에서는 광주의 양선생님께서 깨워 주셨습니다. 벌써 인터넷에는 "양선생님 어록"으로 올려진 글이 많군요. 저도 그래서 양선생님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그렇죠! 국민은 회사의 직원이 아니라 소비자이죠. 소비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회사가 어떻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습니까.

어쩜 이렇게 전문 방송인도 아니고 일반 시민이, 아무리 전화라지만 방송이라서 떨릴만도 한데, 아니 전화라서 더 힘들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일반 시민이 저같이 머리가 둔한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하고 쉬운 비유로 속 시원히 말씀해 해셨습니다.

다행이 "디지털 통-세상 사는 이야기::100분토론, 양씨 발언 화제 李정부, 브레이크 고장" 블로그에 전화통화 부분이 동영상으로 올려져 있어서 올립니다.



요즘 100분토론을 보다 보면 시청자 전화 통화로 더욱 재밌지 않나요? 이선영 주부님은 이미 스타가 되셨고, 최선생과 원성생의 말씀도 많이 이야기되는데, 이번에는 양선생님이 네티즌들로부터 "양선생님 어록", "개념 선생"으로 떠 올랐군요.

여하튼 최고의 CEO가 소비자를 무서워하고,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비자를 위해 실제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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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고마
    • 2008.05.23 15:55
    저는 좀 보다가 짜증나서 자버렸는데...
    양선생님, 말씀 정말 조리있게 잘 하시네요.
    • 초보
    • 2008.05.23 17:50
    아 질물할 곳을 못찾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이선영주부 동영상을 클릭클릭해서 찾아갔는데 재생이 안되더군요.
    firefox로 혹시나 열어보니 그것은 되던데..어떤 설정이 잘못된 것일까요? 엉뚱한 곳에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제 아는 지식으로 다시도 해봐도 안되서... 감사드립니다.
    • IE에서도 안 되나요? 그렇다면 인터넷 옵션에서 고급 탭으로 가시면 "원래대로"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이용하여 IE설정을 초기화해 보십시오.
    • 하루새
    • 2008.05.23 18:25
    광우병 걸린소,, 수입 안하면 될껄,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는듯 싶습니다.
  1. 저도 양선생님 나올 즈음 해서 봤는데 그 한나라당의 18대 국회의원 장뭐시기는 거의 쥐박이 찬양 수준이더구만요. 담화문에서 초심을 돌아간다고 하시지 않았는가 뭐 이런 류의 발언을 그 초심이란게 문제죠.
    양선생님 비유 진짜 대단하셨죠.
    국민의 지 부하직원으로 아는 수준의 정권이라면 뭐 할 말 다했죠.
    • 정치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의 안위입니다.
      정치인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도 국민입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될 텐데 말이죠.
    • 건축학도
    • 2008.05.23 20:04
    저도 양선생님 의견을 들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조리있게 말씀을 잘할까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면서 말씀하시죠? 다만 걱정이 되는건 광주에 사신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또 다시 빨갱이의 의견쯤으로 치부해 버릴까 우려도 되네요.. 서울이나 경기도 혹은 대구에 사시는 분들이 저런 의견 한번쯤 피력해 주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 저도 건축학도님과 같은 걱정을 했습니다.
      많은 분이 공감하는 양선생님의 말씀이
      망령된 지역주의에 희석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길가의 꽃
    • 2008.05.24 00:32
    정말 큰일입니다...이명박정부의 거짓말식 정책논리를 보면, 참으로 기가 차다차다 더이상 안찹니다..
    신문을 보니 대운하정책을 연구하던 연구원이 양심선언을 했다죠?...그 연구원말이 진실이라면(떳떳한 아빠가 되기위해서 양심선언을 했다고 하니 아마도 진실이겠죠..) 이건 말 다한겁니다...이래서 한 나라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바로 도덕성이어야 한다는 겁니다...거짓과 위선으로 어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단 말입니까...그나저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제발 올바른 선택들을 하셔야 할텐데요...정말이지 그 지역 유권자들 계시면 한나라당 찍지 마세요...Please...
    • 김이태박사님의 양심선언 글을 방금 올렸습니다.
      그 글을 올리시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오갔을까요?
      과학자는 자신의 분야에 미치도록 빠져들어 연구하고 싶어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과학자분께 양심의 갈등을 하게한 것 부터가 큰 잘못입니다.
    • 용의발냄새
    • 2008.05.24 01:35
    국민은 회사의 직원도 소비자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 나라의 전부 입니다.
    • 용의발냄새
    • 2008.05.24 01:56
    그리고 그 한사람 한사람은 전부 이기주의적 입니다. 내가 남에게 거짖말 하는 그 비율로 매스컴은 분명 나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누가 우두머리가 되든 결과적으로 확실한건 그시대가 그를 원한겁니다. 어쩔 수 없죠 이렇게 살다가 그냥들 가세요!
      • neoaeo
      • 2008.05.24 10:39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 아닙니다. 그렇게하시면 안 됩니다.
      현재는 우리 세대만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지금도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고 있으며,
      미국 쇠고기 문제나 대운하 문제는 우리 세대에서만
      끝이날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비겁하게 피한다면
      그 피해는 우리 뿐만 아니라
      몇 대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에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 내부고발자
      • 2008.05.25 16:57
      그를 원했던 시대가 지금은 그를 리콜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 NaVI
    • 2008.05.24 09:13
    저도 이거 들었는데 구구절절 어쩜 그리도 비유가 적절한지...
    CEO와 소비자... 하자, 리콜, 소비자 바보 취급... 요즘이 어느 때인데... 쩝.
    비싼 세금 내고 최소한의 서비스는 받겠다는데...
    이걸 몇 년을 더 지켜봐야 하니... 답답하네요. OTL...
    • 아울러 함께 걱정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이미 유명해지신 최선생님과 원선생님처럼 잘못된 인식과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100분토론과 같은 시사성이 높은 토론 프로그램에 전화를 할 정도면
      나름 시사에 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인데
      이런 분들도 이렇게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모릅니다.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좋은날
    • 2008.05.24 21:59
    와 라이브로 이렇게나 말씀을 잘하시다니... 좋은 비유도 멋지구요..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