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짜리 수면제

2008. 11. 30. 15:34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3억 원짜리 수면제

제발 일어 나지 말았으면 했던 일이 결국 현실로 일어났군요. 그렇지 않아도 공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3억 원짜리 수면제라....

기사 내용 중에 한 여학생의 멘트가 인상 깊습니다.

"다 아는 재미없는 이야기를 곧 졸업하는 고3 학생 전체를 모아 놓고 또 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안 잘 수가 있느냐"며 "강사 앞에서 많이 졸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흥미 있고 유익한 특강을 준비하지 못한 교육청도 반성해야 한다, 이건 서로 고생하는 일이다

또한 기사에서는, "강연이 끝나자 방금 전까지 졸던 학생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고, 얼굴엔 생기가 돌았다."라고 했습니다.

뉴라이트의 아동 학대 현장 사진

진중권 교수님께서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역사 특강을 듣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 모습이 매우 피곤하고 안쓰럽게 보여 무척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른들 욕심에 애꿎은 아이들에게 이 무슨 해괴한 짓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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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chjang님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다시 올린다는 것이 잘못되어 저의 글이 지워져서,
    archjang님의 댓글까지 지워졌습니다.
    귀한 글을 실수로 삭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Tistory의 기능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이런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 archjang
      • 2008.11.30 15:57
      아뇨.. 사실 그냥 넘어갈까하다 쓴 글인데요. ^^;;

      지금도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층 인사들이 세상을 이분법적 사고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도 자신들의 이분법적 사고를 강제로 주입하려는 현실 또한 안타까울 뿐입니다.
    • 저의 실수를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archjang님처럼 걱정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 고3들 대상으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저 특강을 들을리가 없겠죠..
    내용도 내용이고, 고3들 수능 끝났다고 학교선 거의 놀자판이던데요 ;;
    • 오다가다가
    • 2008.11.30 16:30
    역시 역사는 냉엄하군요.
    친일 반민족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죄값을 받고 있습니다.

    참담하고 화가 날 뿐입니다.
    • 누하하
    • 2008.11.30 17:08
    아동학대 현장이라는 사진에서 풉..
  3. 아.. 전 제목보고.. 강사 오기 전에 애들한테 모두 수면제..나눠줬다..라고 .. 이해해버렷떤 -_-;;
    확실히.. 저런 강의는.. 학생들을 힘들게하지요...

    음...... 저런 강사말고 학생들이 정말 원하는 강사.....를.. 쫌 부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 네, 아이들에게 정말 훌륭한 강사로 유익한 내용으로 강의를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 한빈
    • 2008.11.30 20:53
    이 글에 맞지 않는 엉뚱한 댓글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jwmx 님 http://jwmx.tistory.com/guestbook 확인 부탁드립니다.

    글 두 개 올렸습니다.

    PS: 이 블로그에서는 아예 방명록을 사용하지 않으실 건가요?
    • 네, 다른 블로그와 메일 확인에, 새로 올린 글을 확인하자니 힘들어서
      방명록 링크를 일부러 없앴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말씀을 주셨는데도 매우 죄송하게도 아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IE와 IE를 기반으로 하는 제 3의 브라우저가 비슷하게 실행되었으면 좋으련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렇게 되지를 않네요.
      MS에서 아예 기능을 Open했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름 어떤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혹,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웹 브라우저마다 도메인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글 도메인 검색 기능을 이용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jwBrowser 만해도 도메인에서 한글이나 대표 이름을 넣으면 자동으로 그 사이트로 연결해 줍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http://jwbrowser.tistory.com/34

      물론 나만의 별명을 지정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름을
      사용하므로 도메인만 지정하면 내 컴퓨터 뿐만 아니라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고생이 많네요 애들이 ㅋㅋ
  5. 그저.... 안습이군요;;;
  6. 그 강의내용과는 상관없이
    지금 고3에게서는 저정도 반응이면 훌륭하군요
    반응이 있는게 기적
    • 네, 학생들 중에는 경청하고 비판없이 그대로 받아 들이는 학생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 2008.12.01 00:21
    고3 졸업전 확인사살 인가요?
    • 주주아빠
    • 2008.12.01 09:39
    정말 하루하루 아침을 맞기가 두려운 시기입니다.
    제발 이 시기가 우리나라가 맞는 마지막 시련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 그녀석
    • 2008.12.01 12:32
    이제 교과서도 강제 수정한다는데요?ㅋㅋㅋㅋ
    이건 뭐...왕이 납시었네요. ㅋㅋ
    친일매국민족반역자들 문젭니다. 마음같아서는 꽉~ ㅌ어ㅏㄹ멍랑뫃ㅇ뫃ㅁ;ㅏ옿ㅁ
    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 싸움꾼
    • 2008.12.01 12:34
    뉴라이또들에게 돈 주면서 강의를 맡긴 사건은 훗날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Dr.Geno
    • 2008.12.01 22:36
    제 생각엔 역사라는게 사람의 주관이 개입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떠한 역사가 올바른지 그렇지 않은지 간에 반대 의견을 존중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제가 봐도 뉴라이트 맘에 안듭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역사가 맘에 안든다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잣대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뉴라이트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을 일방적으로 비난 한다면 우리가 그들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말은 하지만 뉴라이트를 볼 때마다 일제시대 때 억울하게 죽어간 선조들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만 같아서 분노가 끓어 오릅니다. 어째든 저는 처음부터 이 강의를 한다고 했을 때 제대로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네요~ 제발 이런데 투자할 돈 있으면 빈곤층에게 돌아가는 복지나 쫌 확대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