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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에 처음으로 화가 나다!!

· 댓글개 · 바다야크

제가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또 생업에 종사해야 하다 보니,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저 시간이 남는 짬을 이용하는데, 일이 늦게 끝나 밤 시간을 이용한다면 다른 시간 때보다 조금 길게 글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랄까? 생각이 더 많다고 할까요.

며칠 전에 눈에 띄던 것을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 뒤로 미루다가 어젯밤에 작업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짬을 이용하다 보니, 메모만 해 놓고, 또는 화면을 캡쳐한 것을 특정 디렉터리에 갈무리해 놓고, 이렇게 시간이 날 때 글을 작성할 때가 많습니다.

한참 작성하고 저장하려는데 이런이런!! 아래와 같이 화면이 바뀌면서 어렵게 작성한 글이 모두 사라져 버렸네요.

모든 Tistory 블로그가 정기점검을 알려주는 페이지로 출력되었습니다. 그냥 정기점검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페이지를 출력하여 다시 방문하는 분을 위한 배려도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글을 날려 버린 저는 정말 황당하더군요. 아마도 Tistory에서 공지를 했는데, 제가 읽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매일 RSS로 Tistory공지를 확인하는데, 어떻게 이 글을 못 보았을까?

바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읽었군요. 읽기는 읽었는데 자세히 읽지를 않았네요. 그저 늘 있는 정기 점검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건너 띄었군요.  이런~! 당연히 공지를 자세히 읽지 않은 저의 잘못입니다. 그러나 정기점검을 다양한 페이지로 알려 주시는 배려 만큼이나 공지 사항에도 저 같이 건성건성한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해 주셨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작업 시간뿐만 아니라 주의 사항도 눈에 띄게 다른 색상으로 크게 글을 알려 주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또 주의할 내용이 "작업 범위"가 아니라 굵고 빨강색으로 "주의사항"으로 주목을 끌고, 거기에 접속 불가 뿐만 아니라, 이후 시간에 작성된 글이나 댓글은 모두 저장이 되지 않는다 라는 주의 글을 눈에 띄게 올려 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어렵게 작성했던 글은 모두 사라지고 당랑 한줄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 중에 또 다른 이유가 Tistory의 편안한 기능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다 보면 자동으로 임시 저장이 되거든요.

이렇게 편리하고 든든한 기능이 있다 보니 글 손실에 대한 걱정을 별로 하지 않고 사용해 왔습니다.  

결론은 Tistory에서 공지까지 해 주었고, 주의력이 부족한 저의 잘못입니다만, 글이 날라간 순간에는 화가 나더군요. 잘못은 제가 했는데 말이죠. 그러나 공지사항에 대한 저의 의견이 반영이 되어 조금더 주의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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