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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가 Dung값! 이참에 램디스크 설치

· 댓글개 · 바다야크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찾다가 엉뚱하게 PC 메모리 가격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와~ 순간 눈을 의심했죠. DD2 메모리 2G가 3만 원! 정말? 그것도 PC-6400에 800Mhz 제품이. 바로 2G를 구매해서 총 4G로 메모리를 확장했습니다.

사용하는 OS가 Windows XP 32비트이기 때문에 4G는 과욕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32비트에서는 4G 메모리를 모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물리적으로 32비트로 표현할 수 있는 숫자가 3G까지 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주소는 지정하여 읽거나 쓸 수 없는데, 논리적인 지정 방식으로 3G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지정 방식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예상하기를 16비트 컴퓨터 시절에 메모리 주소를 지정할 때 두개의 16비트 값을 조합하여 더 넓은 메모리를 지정했던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이렇게 골치 아픈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실제 주소 확장

대신 내가 사용하는 Windows XP가 3G 이상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는지는 컴퓨터의 속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주소 확장에 대한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매우 자세하고 싶게 설명된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램디스크 드라이버

메모리를 4G로 올리고 컴퓨터를 실제 주소 확장으로 설정한 것은 예전부터 꼭 해 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램디스크 드라이버죠. 사용을 안 해봤던 것은 아닙니다. 몇 년 전에 램디스크 드라이버를 만들어서 인터넷의 임시 파일을 여기에 저장했었습니다. 쓸데없는 파일이 계속 남아 있는 것보다는 (1) 컴퓨터를 종료할 때마다 깨끗이 사라지는 깔끔함과 아무래도 하드디스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2) 메모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뿐만 아니라 (3) 시스템적으로도 무리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메모리가 너무 비싸서 1G로 설치하는 것도 힘들어서 램디스크 드라이브를 겨우 200M 정도를 할당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빠르다는 것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대신에 200M 이상 큰 파일은 제대로 내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만 플레쉬겟 같은 외부 다운로더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1G를 모두 메모리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어 더이상 램디스크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나중에 메모리를 확장하면 그때서야 사용해 보겠다고 했는데, 이번이 바로 그 기회가 되었습니다.

Gavotte Ramdisk vs SuperSpeed RamDisk

"램 디스크 드라이버"로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이미 램디스크에 대한 프로그램 소개와 설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중에 Gavotte Ramdisk 와 SuperSpeed RamDisk가 유명하군요.

Gavotte Ramdisk(1) 무료 프로그램으로 (2) 사용법이 정말 쉽습니다.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압축을 풀어 실행하고 원하는 크기에 적당한 드라이브 명을 선택해 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SuperSpeed RamDisk는 유료 프로그램인만큼 Gavotte Ramdisk보다는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것은 Gavotte에서는 종료되면 램 메모리 다웁게 모든 파일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SuperSpeed의 RamDisk는 미리 적당한 하드디스크 공간을 지정해 놓으면, 종료할 때 저장하고 부팅할 때 읽어들여서 램 디스크이지만 일반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의 설치 및 사용하는 방법을 아주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의심스러운 "PF 사용"

저 같은 경우 인터넷의 임시 파일이나 시스템의 임시 파일과 작업 중에 잠시 사용하는 임시 폴더로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Gavotte Ramdisk를 선택했습니다. 무료라서 부담이 적구요. 예전에는 눈에 띌 때마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임시 파일을 제거하고 정리해 주어야 했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끄면 자동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컴퓨터가 깔끔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넷도 메모리로 임시 파일을 내려받다 보니 이전보다 빠르고요.

그러나 한 가지 걸리는 것이 "PF 사용"입니다. 예전에는 부팅하면 200M에서 시작했는데, 램디스크를 잡고 난 이후에는 400M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웹 페이지를 여러 개 띄우고 있고, 프로그램도 여러 개 띄워 놓고 있는데, PF 사용이 1.5G 가 넘는군요.

PF 사용이 높으면 높아질 수록 시스템에 부하가 많이 걸리고 느려진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평소에 이정도 사용했나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시스템이 예전보다 느리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웹으로 검색해 보면 램디스크를 잡으면 PF 사용 양이 늘어 난다는 얘기도 있고요. "PF 사용" 양에 대해서는 더 경험해 봐야 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도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램디스크 활용

  1.  제일 먼저 적용한 곳은 인터넷 옵션에서 임시 폴더의 저장 위치를 램디스크 드라이브로 지정했습니다. 4G 중에 1G를 지정했기 때문에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2. 시스템의 임시 폴더도 램디스크로 지정했습니다.

  3. WinRar에는 임시 폴더를 지정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램디스크로 지정해 주고 "이동식 디스크에서만 사용" 체크를 제거해 줍니다.

  4. 포토샵도 Edit>>Preferences>>Preformance에 "Scratch Disk"를 램디스크로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5.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알집에서도 임시 폴더를 지정하는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역시 램디스크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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