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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프로그램, 아리

· 댓글개 · 바다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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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1: 비스타를 사용하시는 분은 설치하지 마십시오!!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으며, 아리의 강력한 기능으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추가 2: 이런! 아쉽게도 더 이상 "아리"를 배포하지 않고 개발도 중단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인데 무척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컴퓨터에 너무 빠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이웃분이 계셔서, 직접 찾아가서 "아리"를 설치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매우 안타깝게도 아리를 내려받는 페이지가 없어졌네요.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있나요. 없어진 이유야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혹시 악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는 암호를 잃어 버리시고 암호를 알려 달라거나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도움 요청의 글도 꽤 많았는데, 때로 "아리" 개발자님께 책임을 지라는 식의 심한 글도 보았습니다. 만일 "아리" 개발 중단과 배포 중단이 악플과 사용자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라면, "아리"를 애용하고 있는 입장으로써 제가 다 죄송하네요. 오죽했으면 다운로드 페이지까지 없앴을까? 차라리 "아리" 개발자님께서 다른 중요한 일이 생기셔서, 피치 못할 정도로 바빠지셔서, "아리"를 계속 개발해 나가고 싶은데 정말 여력이 없어서 중단된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리"를 벌써 몇 년째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탈 없이 사용하다 보니까 평소에 "아리" 웹페이지에 자주 가지 않았고, 이번처럼 다른 집에 설치하러 갈 때서야 겨우 다운로드 페이지를 들렀을 뿐입니다. 두어 번 감사의 글을 올리기는 했습니다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에는 턱이 없죠. 얼마나 좋았으면 제가 블로그를 만들고 인사글 다음에 "아리"를 소개했겠습니까.

비스타가 나왔고, 이제 곧 윈도우7이 나올 텐데, 그래서 새로운 OS에 맞추어 새버전의 "아리"가 나와야 할텐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군요. 걱정스러운 것은 앞으로 OS가 바뀌면 더 이상 "아리"를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설치해 주려 했던 PC가 비스타였거든요. 그런데 "아리"를 설치했더니 아예 부팅부터 안 됩니다. 나름 고생해서 복구했습니다만, 복구한 고생은 기억나지 않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점차 사용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생각만 남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아리"를 개발해 주신 개발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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