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hi 2010,C++Builder 2010 세미나

2009.09.04 13:49 IT·인터넷/세미나·행사

어제(2009-09-03 목요일) Embarcadero와 DevGear에서 주최하고 월간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마소에서 주관하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Delphi 2010,C++Builder 2010 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델파이 하면 “밥벌이 도구”일 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함께 고생한 동료 같고 친구 같습니다. 델파이를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짧게 설명을 드리면, Pascal 언어를 이용하여 윈도우 에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 도구 프로그램입니다.

그래 봤자 컴퓨터 프로그램일 뿐인데, 무슨 동료를 찾고 친구라고 유난을 떠느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힘든 직장 생활에서, 일의 즐거움을 준 프로로그램입니다. 더욱이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저에게는 독(毒)같은 존재입니다. 너무 편하고 좋다 보니 다른 개발 툴로 옮길 때마다 매우 힘들었습니다. 너무 비교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렇게 좋아하는 델파이이지만, 지금 하고있는 일이 달라, 최신 버전은 고사하고 얼마나 발전하고 바뀌었는지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최신 버전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기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일도 지나면 추억이 된다고 하나요? 힘들었지만 정감 어리게(?) 다가오는 기억을 되세김질 하며 세미나 시작을 기다렸는데,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20분이나 늦게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너무 했어요.

그리고 두 번 째 시간에, 주 발표자인 “David I”께서 12시까지 발표를 하셨는데, 1시간 가까이 터치 스크린에 대한 얘기를 하더군요. 이 양반이 왜 이렇게 터치 터치하나 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터치 스크린 기술을 Delphi 2010과 C++Builder 2010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던 거였습니다.

단순한 터치뿐만 아니라 여러 손가락을 함께하는 멀티 터치를 델파이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답니다. 30 가지 이상의 기본 터치 제스쳐 뿐만 아니라 사용자 제스쳐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가상 키보드”까지. 아마도 이번 버전은 앞으로 사용이 많아질 터치 스크린에 대한 지원을 많이 염두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David I 의 말 대로 앞으로 터치 스크린의 사용이 많아지면 새로 만들어질 프로그램들은 버튼이 커지고 클릭하는 부분이 넓어지겠네요. 

섬유빌딩 뒷편에서 식사를 했는데, 빌딩 생김새가 재밌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왜 제 눈에는 뒷 건물이엉덩이 처럼 보이죠? ^^

경품으로 글을 가름하려 합니다. 세미나 또는 발표회의 마지막 즐거움은 역시 경품이죠. 아주 예쁜 물병을 받았습니다.

빨강색이 너무 예뻐요.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Delphi의 이름이 새겨져있어 더욱 좋습니다.

앞으로 Delphi와 C++Builder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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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
    • 2009.09.04 15:49
    오타 발견! "Microsftware"
    부제가 "Touch the Future"네요.
    이런데 가려면 통역없이 알아들을수 있어야 하나요?
    • 말씀 감사합니다.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통역을 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듣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직접 알아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좋죠.
      예전에 한 번, 통역없는 델파이 세미나를 용산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말은 이해를 못하는데, 프로그램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밌게 본 적이 있습니다. 졸기도 많이 졸았습니다만, ㅋㅋ
      • com
      • 2009.09.04 19:35
      참석하는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세미나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이 무료로 진행합니다. ^^
  1. windows xp에서 delphi 10 을 써도 터치 기능을 쓸 수 있는 건가요? Windows 7에는 WM_TOUCH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


    사족으로 전 VC++ 을 주로 쓰긴 하는데, 델파이, 참 편하죠. VC++도 Express 에 message hanlder를 델파이처럼 해주긴 하던데, 세세한 부분에서 델파이가 더 편한 것 같더라구요.
    • 손가락 하나만 인식하는 것은 XP에서 되지만, 두 개 이상의 동시 인식은
      Windows7에서만 된다고 들었습니다.
    • 자바개발자
    • 2009.09.04 17:28
    jwBrowser를 사용한지 몇년이 되었는데 처음 사용해보았을때 어찌나 감탄했던지, 나도 꼭 델파이를 배우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끈 하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일이나 하고 술이나 먹고 ㅋㅋㅋ
    저는 웹 프로그램 계열이라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델파이!!!), 혼자서 공부하려니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뤄왔네요.
    델파이는 내심 오래된 언어(?) 라는 생각에 내가 배우고 나면 이제 사라져버리는것이 아닌가 걱정도 했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글쓸때마다 다른 필명을 사용하는 1人 ㅋ_ㅋ;;;
    • 싸움꾼
    • 2009.09.04 21:46
    쥔장님이 애용하시던 프로그램이라 잘 모르지만, 친근한 감은 듭니다. ^^
  2. 길석님... 안녕하세요. 발표회를 다녀오셨군요.
    저도 참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느닷없이 지방에서 고객 회의가 잡혀 버려는 바람에 갈 수가 없었는데 아쉽네요.

    요즘은 임베디드 리눅스로 무언가를 하시는 것 같던데 델파이는 아무래도 뜸하시겠어요...^^
    • 와! AcroEdit의 김성동님이시군요! 제 블로그의 영광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네, 요즘은 임베디드 리눅스 보드에 푹 빠져 보내고 있습니다. ^^
      덩치가 큰 PC 대신에 작은 크기로 대신 적용할 곳이 많고,
      무엇 보다도 냉각 팬이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
    • 아유~~~ 영광은요. 민망합니다.

      워낙 인기글을 많이 쓰셔서 메타블로그에 자주 노출되시니까 자주 찾아오게 됩니다... 게다가 이번 발표회는 후기도 별로 없어서리...

      임베디드 관련 궁금한게 있으면 길석님에게 문의하면 되겠네요... 임베디드계에 지인(^^)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