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패드, 드디어 만져 보다

2009. 9. 12. 00:33 모바일/주변 장치·기타

민트패드(mintpad)를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져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며칠 동안 사용해 볼 수 있게 빌려 주셔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직접 경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작지요. 얼마나 작은지 가늠이 안 되신다고요? 제 손으로 덮으면 보이지를 않습니다.

제가 남자 손이지만 큰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비교해서 보여 드리기에는 좀 그렇죠. 이럴 때는 담뱃갑이이 최곤데, 제가 금연 중이어서...해서 며칠 전에 전철역에서 급하게 구매한 휴대용 휴지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휴지의 절반 크기 비슷하네요. 부팅 후에는 "성인 장난감" 애칭답게 기능이 매우 많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메모로 jwmx 블로그 주소를 적어 보았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그려지네요.

작은 크기에 흰색과 비둘기색이 잘 어울려 깜찍함을 더합니다. 아이리버 냄새가 좀 나지요?

손으로 돌려 가며 모양을 보았습니다. 조립 상태가 매우 깔끔하고 마감처리와 완성도가 매우 훌륭합니다.

앙증맞은 버튼과 작은 카메라에 조그만 스피커까지 갖추었지만, 스피커 성능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실망스러웠습니다. 반대편 쪽에는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은 크기지만 기능이 많다면 메뉴얼이 좀 크고 자세할 줄 알았는데, 너무 빈약합니다. 몇 장 안 되거든요.

그러나 몇 번 사용하고 헤매고 나니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민트패드를 보고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역시 작은 LCD 패널이었습니다. 작은 크기이다 보니 해상도의 희생은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처음 민트패드를 켜고 화면을 보았을 때, 왠지 어른어른하게 보인다고 할까요? 조금 오래 보고 있으면 쉽게 눈이 피곤해 지네요. 시야각이 너무 좁고 언뜻 보면 자잘한 세로 선이 보였다가 곧 사라집니다.

텍스트 뷰어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G센서까지 갖추어서 민트패드를 돌리기만 하면 가로와 세로로 자동으로 글씨가 배열됩니다. 출력 비율을 100%로 높고 보아도 역시 글씨 읽기가 편치 못합니다. 눈의 초점이 흐트러진다고 해야 할까요?

LCD를 잘 아는 분께 확인해 보니, 어른어른 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터치 기능 때문이라네요. 그러나 마침 주변에 PMP가 이었는데, 터치 LCD 제품이었는데도 어른거림이 없고 보기 편해서,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낮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군요. 민트패드는 2.86인치에 QVGA(320x240), 26,2000 color이군요. 비교했던 PMP 제품은 3인치에 WQVGA(480x272) 이었습니다. 흠~ 역시 PMP의 해상도가 조금 크군요.

앞으로 며칠 사용해 보려 합니다만, 역시 해상도가 "320x240" 이라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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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요한건 저거 일본에서는 와이파이가 GG라는거 ...국내전용.국제화 불가는 유일한 단점일듯.
    • 국내는 컴퓨터로 웹 서핑을 하지만 일본에서는 핸드폰으로
      많이 이용하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유기 보급율이 낮은 가요?
    • 복타르
    • 2009.09.12 08:21
    민트패드 구매분들의 공통된 지적사항이 저질lcd더군요.
    이번에 출시예정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민트패드 2세대에서는
    아이팟같은 480사이즈라고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 역시 LCD문제를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군요. 오래 못 보겠어요.
      민트패드2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이 문제가 해결되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2. 저 저질 LCD덕분에 중고로 팔았죠... 보호필름 붙이고 동영상 보려면 참 안습이예요ㅠ
    • jwfn 애용자
    • 2009.09.12 11:17
    프리노트에 얼마전 부터 소스보기에서 브라우저모드로 이동하면
    <!DOCTYPE HTML PUBLIC "-//W3C//DTD HTML 4.0 Transitional//EN"> 이코드가 추가되면서
    글자가 모두 깨지네요 Q&A에도 여러 댓글이 있더군요
    빨리좀 봐주십사고 실례를 무릅쓰고 여기에도 글 남깁니다
    IE8 하고 연관이 있는 듯....
    • 이런....그럼 혹시 환경설정에서 소스 에디터를 메모장이나
      다른 텍스트 에디터로 변경해 보세요.
      저도 IE8을 사용하고 있지만, 말씀하신 메타 문자열이 바뀌지 않습니다.
    • 싸움꾼
    • 2009.09.13 11:17
    저는 무슨 제품인지도 몰랐네요. 역시 얼리 어댑터는 아니군요. 이런 말은 없겠지만, '레잍(late) 어댑터'쯤 되겠습니다. 싸졌을 때나 사니까요. ㅎㅎ
  3. 오 드뎌 민트 유저가 되셨군요..

    전 벌써 사용한지 1년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맨처음 나왔을때 바로 산거라..

    민트패드를 일반 mp4플레이어(pmp)군에 비교하는건 좀 무리라고생각해요.

    원래 특화된 메모기능을 기준으로 네트워크 기기로 나온것인봐...

    정말 메모 기능에 대한 부분을 무시하고 일반 mp4를 기대한다면...안습일수 밖에 없습니다.

    화면크기의 문제는 항상 딜레마이죠, 휴대성과 사용성에서... 메모 기능은 정말 훌룡한 편이지만.

    화면이 작다는 단점은 여전한 문제이지요..

    메모를 포스트잇이나 이런곳에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훌룡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민트 유저는요, 며칠 후면 반납해야 합니다. ^^;
      네, 휴대성과 기기의 크기는 개발자의 큰 숙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은 좋은데, 작은 화면은 싫고... ^^
      이럴 때, 작지만 HMD 기기를 적용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HMD가 매우 비싸고 너무 무겁죠.
      미래에는 안경으로 모두되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 .....
    • 2010.03.31 09:12
    순간 성인 장난감이라고 해서... 흠짓 했다는...


    제 친구도 샀던거라 구경좀 했는데 실물이 작던건 기억하는데 지금 다시 크기를 떠올리려면 못떠올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