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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香水)

2009. 11. 3. 09:36 이런저런/수다 떨기

모처럼 강변에 나갈 일이 있어 전철을 탔습니다. 전철 안은 한산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한쪽 켠에 섰고, 무심히 바깥을 보는데, 한 아가씨가 옆에 섰습니다. 그런데, 햐~ 화장품 냄새는 아닐꺼에요, 향수 같은데 은근한 향기가 정신을 깨우네요. 슬쩍 옆으로 보니 예쁜 아가씨가 향기 때문인지 더욱 깔끔해 보였습니다.

흠~ 좋은 냄새를 맡아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맛나는 음식과 듣기 좋은 노래, 재미있는 영화를 즐기지만 코를 즐겁게 좋은 향기는 평소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느끼지만, 코를 즐겁게 하는 향기는 기분을 좋게 하고 머리까지 맑아지게 하네요.

집에 돌아 와서도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아 저의 향수를 꺼냈습니다. 이것을 언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아마도 3~4 년 전일 것입니다.

향기가 참 좋습니다. 깔끔한 남자라면 풍길만한 그런 냄새라고 할까요? 그러나 기껏 샀지만, 점차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옷에다가 뿌려야 할 것을, 가끔 고기 구워 먹거나 생선을 튀긴 다음에 방향제로 뿌렸는데, 이제 책장 위가 아니라 현관 옆이 놔 두어야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냄새가 나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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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가 들수록 좋은 냄새가 나야 하는데 말이죠." 뜨끔했습니다. -_-
    • 싸움꾼
    • 2009.11.03 10:15
    저는 좋은 냄새와는 거리가 멀어서...... ㅎㅎㅎ
    • 두운초온
    • 2009.11.03 12:11
    "은근한 향기", 은은한 향기가 좋습니다.
    근데 가끔 맡는 "콕쏘는 향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은 향기", 이성을 (기분좋게) 자극하는 향기도 있다지요?
    • 그렇습니다. 너무 심하면 자극이죠. 은은하고 은근하게 다가오는 좋은 향기.
      너무 좋습니다. ^^
    • 4천만
    • 2009.11.03 14:19
    저도 구석에 둔 않쓰는 향수가...수두룩
    꺼내 놓아야 겠습니다.
  2. 앗;;; 저 향수.. ^^ 향 참 좋죠? ^^ 저도 좋아하는 향수랍니다;; ㅎㅎ...=_-ㆀ

    예쁜 여자분들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면 더 예뻐 보이긴 합니다만,
    식사 때난 엘리베이터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너무 진향 향=_-기를 풍기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ㅎㅎ...^^

    그나저나...
    향수 보관 잘 하셨나봐요? +_+
    전 안쓰고 그냥 두면 어느샌가 양이 확~ 줄어 있던데요;; ㅎㅎ....^^;;;
    • 가족 중 누군가가 몰래 쓰는 게 아닐까요^^ㅎㅎ
    • 용기가 잘 만들어졌나 봅니다. 꽤 오래되었는데도 아직 많이 남은 것을 보면 말이죠. ^^
      향기가 괜찮죠? 글을 쓰면서 다시 맡아 보니 정말 좋네요. ^^
    • choish님>>앗;;; +_+ 그...그런걸까요? 흠... 누구얏~=_-+++

      jwmx님>>남자분들용이라고 하던데, 향이 좋아서 그냥 상관없이 사용하고 있다죠;; ㅎㅎ... =_-ㆀ
      왠지 여자들 용으로 나온 달콤~하거나 꽃향기 나는 건 취향이 아니라서여;; ㅎㅎ...
  3. 앗... 저도 저 향수 가지고 있습니다. 몇 년 전이던가... 아무튼 미국갈 때 비행기에서 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향이 참 마음에 듭니다.
    • 저두 너무너무 좋아하는 향수에여~ ^^///
    • 나그네
    • 2009.11.04 10:28
    저도 길거리가다가 스쳐지나가는 분들의 좋은 향기를 맡으면 괜스리 기분 업되고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러나 정작 저는 화장품도 거의 무향만 쓴다는...
    저야말고 진정한 free-rider가 아닌지.ㅋㅋ
    향기나는 글 맡고 갑니다.*^^*
    • 저도 화장품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전철이나 버스에서나 회사에서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위해 좋은 냄새가 나도록 향수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나그네님 말씀처럼 아예 아무 냄세도 안 나게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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