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궁금한 것은 요금제와 UX

2009.11.23 10:29 모바일/아이패드·아이폰

항상 다음 달, 다음 달해서 다음 폰이라고 불리던 Apple iPhone이 드디어 나오는 군요. 더욱이 다음(Daum)에서 직원에게 iPhone을 돌린다는 말이 있어서 더욱 "다음폰"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했습니다.

아직은 예정 중인 요금제

iPhone이 나온다면 제일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가격이죠. 벌써 예약을 받는다고 해서 찾아가서 요금제를 보았습니다.

아직 예정가만 나와 있군요. 추천과 일반 요금제가 나와 있습니다만, 제가 고른다면 무료 데이터양이 1G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i-미디엄"을 선택하겠습니다만, 오우~ 기본료가 65,000 원. 무료통화가 400분이라 제가 사용한다면 거의 기본료만 지불하겠지만, 그래도 집사람은 절대 안 사줄 것입니다. ^^;

과연 Apple iPhone의 UX가 어떻다는 것인가?

저의 직장 동료 중 한 분이 iPhone을 아기다리고기다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혼이라 가능하겠다 싶습니다만, 꼭 구매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궁금하거든요. Apple iPhone의 UX가.

아내가 사주기는 만무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가까운 분이라도 구매하면, 도대체 얼마나 좋기에 그렇게 시끄러웠던가 직접 만져볼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 하는 것이죠.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면서 "UX"라는 말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UI(User Interface)는 알아도 UX? 알아보니 UI보다 한층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었습니다. User eXperence. 뜻을 보면 UI와 비슷한 뜻인데, UI가 화면 디자인에 치중된 의미라면,  UX는 화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보이지 않은 내부 작동에 대한 설계도 함께 포함된 의미로 생각됩니다. 원래 UI에도 이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UX가 더욱 포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3년이라는 시간

제가 이렇게 궁금해 하는 이유는 자체 OS를 가지고 있는 Apple사에서 iPhone의 UI를 만드는 데 3년이나 걸렸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Apple사에는 Apple 철학이 있다고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찾지 못했는데, Apple iPhone은 소프트웨어만으로 UX를 해결하지 않았답니다. 화면 스크롤만 하더라도 칩셋을 따로 추가했다는 것이죠. 모든 UX를 하나의 CPU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에 따라서 이렇게 하드웨어의 도움을 받으니 당연히 화면 처리가 부드러울 수밖에요.

Apple에서 iPhone의 UI를 위해 3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다는 말이 이해됩니다. IT에서 3년이라는 기간은 매우 긴 시간입니다. 그것도 매출을 내야 하는 기업에서 3년이라니 보통 긴 시간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긴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와 관계자들이 고심하고 고생했을까요? Apple 철학이라는 말이 나올만 합니다.

이러니 Apple iPhone의 UX가 궁금할 밖에요. 직장 동료가 변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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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폰을 살까말까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3년이라니...

    아이폰 출시 후 그냥 아이콘모양을 따라하는 회사들과는 뭔가 다르네요.. 정말 그래서 철학이 있다고 하나봅니다...^^
    • 저도 무척 욕심이 생깁니다. 국내에서 아이폰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통화음질이나 A/S문제, 배터리, 무엇보다도 DMB가 안 되는 것은
      매우 아쉽죠. 그래도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품인 만큼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
    • elk
    • 2009.11.23 11:33
    어제 아이폰 예판시작이라는 것을 쇼홈피서 보고선
    급뽐뿌를 받았지만 기기값과 요금계산을 하면서 억제를 했습니다 -_-..;;
    아직 SK의 노예로 한 1년정도 더써야 하는 폰의 위약금에 배아프기도 하고 ㅋㅋ
    아이폰의 다음기종이 내년에 나온다는 소리도 있는걸 보며
    안사서 괜찮아 싶기도 하지만 "역시 사고싶네요 ㅠㅠ;;"
    • 벌써 많은 분이 예약하셨다고 하지요. 대단하기는 대단한가 봅니다.
      이제 전철을 다면 아이폰을 열심히 사용하시는 분을 볼 수 있겠네요. ^^
  2. 아이폰 UX라면 전화기능 등을 제외하고 아이팟 터치와 같으니.. 한 번이라도 보셨을 듯합니다~ 꽤나 직관적이더군요~ 사실 모바일 기기에서 멀티태스킹도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니,,

    윈도우 모바일 기기를 쓰고 있는데, 멀티태스킹 되어도 사실상 별로 의미가 없더라구요~

    음악 들으면서 게임하거나 문자 보내거나 하는 정도만 되면 되는데, 그거야 다 되는거니까요~
    • 아이폰 예약 접수 시작 하룻만에 1만 5천대가 접수되었나 봅니다.

      http://www.kbench.com/digital/?no=76783

      오우~ 정말 대단한 인기군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구매하고 싶어도 못하시는 분까지
      합한다면, ... ^^
    • rice
    • 2009.11.23 13:39
    결국 가격이 문제겠군요... 제 생각에 이거 비싼겁니다... 지금이야 3년동안의 떡밥에 지친 나머지 구입하지만 이거 한꺼풀 벗겨지고 가격 따지고 들어 가면 ... 비싼 거죠... 아이폰 이거 울 나라에선 절대 대중폰 가격 아닙니다...
      • archjang
      • 2009.11.23 14:03
      네.. 스마트폰이니 비싸지요. 대중폰이 되려면 스마트폰 점유율이 지금의 2G폰만큼 높아져야 겠지요.
    • archjang
    • 2009.11.23 14:39
    저도 아이폰을 관심갖고 지켜보아 왔지만, 지금의 예약판매 과열현상은 부풀려진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애플제품 쓰기엔 제약이 상당히 많은지라.. 지금의 사용환경이라면 아이폰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해질 듯 합니다. ^^;;

    차차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웹환경도 변화하겠지만.. 해외서 아이폰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울 거 같아요.

    맥 제품 사용하는 분이라면 그나마 어려움을 극복하시겠지만, 윈도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하루 10번은 집어던지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윈도에 익숙하신 분들은 아이폰보다는 다른 스마트폰이 더 사용편하실 겁니다.
    얼리어덥터라 자부하는 분들 중 맥 컴퓨터 없으신 분들에겐 상당한 계륵이 될 겁니다. 더구나 2년 노예약정까지 생각하면 신중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PS.. 애플의 기본정책은 아니겠으나, 애플 제품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빌트인(built-in)이란 것입니다. 애플 제품 하나하나보다는 여러 제품이 연동되어야 그 효용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지어진 주택의 Built-in 가구나 주방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 집에 어울리는 가구와 주방처럼.. 잘 짜여진 사용환경을 만들려면.. 맥 컴퓨터 + 아이폰 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그렇군요. 윈도우 모바일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ActiveSync로
      Microsoft Windows와 연결할 수 있는데, 애플 아이폰은 과연 Microsoft Windows와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없다면....흠.... 아이폰으로만 모든 작업을 해야 하겠군요.
      그래도 일단 첫걸음을 내딪였으니 아이폰뿐만 아니라 주위의 환경도 달라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수상한사람
    • 2009.11.23 14:49
    저는 Mac 쓴지도 2년이 넘었고, iPhone 3Gs 예약했습니다.
    갖고 싶으니까, 가격 요금제 그런게 눈에 안들어오네요.

    애플은 그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거 같습니다.
    • 부럽습니다. Mac을 오래 사용하셨으니 아이폰까지 갖추신다면 날개를 다시는 것 아닌가요?
      부럽습니다. ^^
    • jeewoon
    • 2009.11.28 18:27
    여기는 호주인데 전자제품파는 곳가면 아이팟,아이폰,맥 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는 애플제품 밖에 없나 할정도로 말이죠 , 나쁘게 말하면 이나라 이렇게 개성이 없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온통 애플제품투성이라 말이죠 확실히 한국과 다른 분위기 이긴합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애플제품 쓰는사람들 굉장히 많고요 ...
    특히 이나라 사람들은 mp3는 아이팟밖에 모르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애플제품을 선호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아이폰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하자면... 이쁩니다...
    아이폰주변에 삼성제품 옴니아나 lg전자 노키아 소니에릭슨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도 딱 봤을때 이쁘다 갖고싶다 라는 느낌을 주는건 아이폰뿐이더군요...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건 아이폰 밖에 없네요...
    • 오호~ 호주에서의 애플 제품 사랑이 대단하군요. 우리나라 제품도 선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 아이폰
    • 2009.11.28 22:37
    아이폰 배송 상황? ㅡ.ㅡ;;

    http://twitpic.com/rauyu
    • 자유의날개
    • 2009.12.01 13:04
    아이튠즈 자체가 Mac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어서, 랄까나...
    윈도용 아이튠즈는 몸집이 거대해질수록 점점 느려집니다.-_-;
    아이팟 터치를 쓰던 사람들은 터치가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에 손쉽게 사용 가능하겠지만,
    그냥 아이폰으로 가는 분들은 아이튠즈 사용법과 아이폰 자체 사용법이라는, 2가지의 거대한 장벽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도 아이폰의 증강현실 어플들을 보고 있으면 터치를 가지고 있어도 아이폰이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