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가 제공하는 파일 공유, Mesh

2009. 11. 26. 13:17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공유 디렉토리를 만들어 놓고 모든 파일을 공유 디렉토리에 올려 놓은 후에, 각자의 컴퓨터로 복사해 가는 방법입니다. 작업하기 전에 공유 디렉토리에서 다른 사람이 변경한 부분을 내려 받고, 작업 중이나 작업이 완료되었을 때, 역시 변경된 부분을 올리는 것이죠. 이런 동기화 방법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Subversion입니다. 그러나 불편한 것이 수등으로 업데이트와 커밋을 해 주어야 할 뿐더러, 직접 파이를 삭제하거나 옮기면 안 됩니다. 심하게는 이름도 바꾸면 안 되고, 대신에 Subverson의 메뉴를 이용하여 삭제, 이동, 이름 바꾸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업데이트가 안 되 함참 고생해야 합니다.

또는 웹하드를 이용하여 로컬이 아닌 웹 서버에서 제공되는 저장 공간을 마치 내 컴퓨터의 로컬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무래도 네트워크 드라이브이다 보니 많이 느리죠. 그래서 일단 자업한 후에 변경된 내용만 웹하드에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실수할 때가 많죠.

두 개의 폴더를 똑 같이 만들어 주는 Sync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도 훌륭하지만 직접 Sync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두 폴더를 일치 시켜 주어야 하고, 같은 로컬 네트워크가 아니라면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껏 경험한 방법 중 가장 편한 것은 Dropbox나 Syncplicity처럼 파일 저장 공간을 서버에서 제공해 주고, 그 공간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지정해 주면, 프로그램에서 알아서 일치시켜 주는 방법이 가장 편하더군요.  벌써 Dropbox는 며칠 사용해 보았지만, 지금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감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Microsoft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군요. 바로 Mesh 입니다.

Microsoft에서 만든 Windows 위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니 아무래도 좋겠지, 또는 다른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 보다 좋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하게 되지만, 가상 PC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Virtual PC 보다 VMware가 더 좋은 것처럼, 이런 몇 번의 경험에 따라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좀 완성도가 떨어지고 큰 기능은 있어도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잔 기능이 없다고 할까요?

그래도 기대를 가지면서 Mesh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Sign In" 버튼으로 Mesh 사이트에 로그인을 합니다. 저는 live id 가 있어서 따로 가입할 필요없이 바로 로그인할 수 있었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이 "Live Desktop"이 먼저 선택되어 있습니다. "Connect" 버튼을 클릭하여 Mesh가 제공하는 가상 데스크탑으로 들어 갑니다.

Mesh가 제공하는 Desktop입니다. 이곳에서 공유 폴더를 만들 수 있고, 공유된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Create new folder" 아이콘을 이용하여 새로운 공유 폴더를 만듭니다.

내 컴퓨터에서는

자, 이제 컴퓨터에 Mesh 프로그램을 설치하겠습니다. Mesh가 제공하는 폴더와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일치시켜 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죠. 화면 상단의 "Devices"를 클릭한 후에 "Add Device"를 선택합니다.

사용하는 OS에 맞추어 "Install" 버튼을 클릭합니다.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바탕화면에 Live Desktop 에 만들어 두었던 공유 폴더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트레이 아이콘 영역에 Mesh 아이콘이 배치됩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공유 폴더 아이콘인 jwFreeNote를 더블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에서는 어느 폴더와 연결할지를 묻는 대화상자가 나오는데, "Browse..." 버튼을 이용하여 적담한 폴더를 지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저는 "D:/jwFreeNote"로 지정해 주었습니다.

이제 "D:/jwFreeNote" 폴더에 공유하려는 파일을 복사합니다.

다른 컴퓨터에서는 ...

다른 컴퓨터에서는 Mesh 사이트에 방문한 후에 Add Device에서 Mesh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역시 바탕화면에 생긴 공유 폴더 아이콘, 여기서는 jwFreeNote를 더블클릭하고 일치시켜 줄 폴더를 지정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같이 공유하여 사용할 컴퓨터마다 Mesh를 저장하고 공유폴더를 일치 시켜주면 됩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첫 번째로  동기화 시작이 느리군요. Dropbox는 파일 수정하고 저장하면 거의 바로라고 할 정도로 서버로 변경된 파일을 전송하고, 전송이 완료되면 다른 쪽 컴퓨터에서 역시 바로 내려 받는데, Mesh는 뭔가 다른 생각을 하는지 몇 초 또는 한참 후에 실행되네요. 물론 이 정도의 지연은 대부분의 작업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다만, jwFreeNote를 사용한다면, 한쪽에서 수정할 때 다른 쪽에서도 수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Dropbox의 파일 마다 외부로 제공하는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Dropbox에 저장된 html 파일을 공유 링크로 만들고, 외부에서 링크를 클릭했을 때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jwFreeNote를 사용한다면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Dropbox에 가입여부에 관계 없이 링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Mesh에는 이런 링크 만드는 기능이 없군요. 아직 베터 버전이니 정식버전에는 추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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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움꾼
    • 2009.11.26 22:42
    왠지 MS는 정이 안 갑니다. 빨리 필적할 만한 업체들이 커야 풍부한 프로그램들을 사용해 볼텐데요.
    • Microsoft 는 덩치가 커서일까요? 아니면 너무 완벽하면 다른 회사가 망할것 같으니까
      일종의 배려일까요? 좋게 생각하려다가도 성의 없는 모습을 보면 화까지 날 때가 있습니다. ^^;
  1. 최근들어 파일동기화하는 프로그램 포스팅이 많은것 같네요
    그래서 잘 보고있고 비교도해보고 좋네요..^^
    하지만 아직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JW브라우져를 쓰면서 매일 들어와서 글을 보고 갑니다...^^
    매우 유용한 정보들을 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주말이 이제 시작되려 하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PS.
    포스팅 글에 오타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단락에 "함참 -> 한참" 으로 수정해야 될듯...^^
    • 제 블로그를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세요. ^^
  2. 우분투를 만드는 캐노니컬에서도 비슷한 서비스인 Ubuntu One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째 이건 요즘 대세인가 봅니다ㅋㅋ
    • 우분투에서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군요. 리눅스를 사용하시는 분께는 매우 좋은 소식이네요.
      Dropbox나 Mesh와 같은 서비스의 도움으로 이동이 즐거울 정도입니다. ^^
  3. 제한용량이 궁금해요! :)
    • 로컬 디스크에 있는 것을 저장하는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파일 하나당 제한은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씀을 보고 찾아 보았는데, 기본 용량인 5G외에는
      다른 제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