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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카메라를 구매했지만 이런 낭패가...!

· 댓글개 · 바다야크

아내가 제발 블로그에 뭘 샀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또 다른 분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사용해 온 똑딱이가 있습니다만, 점점 욕심이 늘고 눈만 높아져서 큰 맘 먹고 고급 카메라를 구매했습니다. 요즘 DSLR 같은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고급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Fujifilum FinePix S200 EXR입니다.

10년 넘게 사용한 똑딱이 카메라는 Olympus C-3020 ZOOM으로 정말 똑딱이답게 사용해 왔습니다. 자동 모드에 반 셔터만 사용해서 촬영해 왔거든요. 가끔 소개해 드리는 중랑천이나 한강의 풍경은 모두 이 친구의 작품이죠. 새로 카메라를 구매했지만, 아직도 소중한 저의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카메라가 있으면서 새로 장만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10년 전에 구매한 저가 카메라도 이렇게 훌륭한데, 최근에 나오는 제품 중에서 그것도 가격을 부담을 가지고 구매한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기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가 않네요. 큰 기대를 가지고 모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와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온통 노이즈가 잔뜩 끼었습니다. 제가 비전문가이고 사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그저 깨끗하고 선명하게 찍으면 그게 다인데, 초점 안 맞는 것이 수두룩하고, 초점이 맞았다 싶으면 노이즈가 잔득이네요. 가끔씩 잘 찍혔다 싶은 것도 있어서 도대체 종을 못 잡겠습니다.

몇 가지를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가로 폭 500 픽셀로 줄였지만, 확대한 부분은 1:1입니다. 확대한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매우 선명하지 못합니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도움을 구하고자, 원래 이미지의 속성을 올립니다. 날씨는 구름이 많았지만 어둡지 않았고 오전 11시 쯤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 사진은 실내에서 찍은 사진으로 형광등 밑이었지만, 어둡지 않았습니다. 플래시 없이 찍었는데, 이 사진 말고도 다른 사진 모두 이렇게 나왔습니다. 모두 아래 그림처럼 선명한 사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역시 속성을 올립니다.

사용 설명서는 여러 번 정독을 했는데, 모집은 커다란 카메라에 어쩜 설명서는 이렇게 작은지, 사용 방법만 나와 있을 뿐 사진을 어떻게 해야 예쁘고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는 없네요. 으~

하는 수 없이 후지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위의 사진과 함께 몇 개의 사진을 메일로 보내 드리고 답장을 받았는데, 사진 모두 촬영 조건에 문제가 없었으며 대신에 밖에 찍은 사진은 감도를 100/200으로 조정하고 찍으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실내 촬영에서 초점이 안 맞는 부분은 카메라의 작동 방법에 대한 말씀만 주셨을 뿐 어떻게 하라는 조언이 없으시네요. 대신에 전화를 달라고 했는데, 전화 통화가 쉽지 않군요. 통화 중이어서 잠시 후에 해야지 하다가 잊어버리네요. 내일 잊지 말고 통화해야 겠네요.

혹시, 도와주실 귀한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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