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의 짜증 나는 것 두 가지

2009.12.05 20:47 이런저런/수다 떨기

Tistory를 사용한 지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처음에는 블로그라는 것이 생소하고 웹 게시판만 사용하던 저로서는 블로그의 반쪽짜리 모습에 실망해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운영자만 글을 올릴 수 있고, 글 목록도 엉성해서 이전 글 보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정이 안 갔던 것이죠.

그러나 사설 웹 서버를 사용하다가 제일 답답했던 트래픽 제한에 질려서 Tistory에 옮기게 되었고, 한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의 특징과 장점을 그제서야 알게 된 저는 저의 둔한 머리를 탓하게 되었습니다.

Tistory도 많이 발전했지요. Tistory 운영자와 개발자분의 노고와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훵한 댓글 관리 창

블로그를 왜 운영하느냐고 묻는다면, 제 글에 동감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욕하시는 분도 있고 심하게는 저주하는 글도 올리시는 분이 계시지만, 제 생각에 동감하시는 분이 계셔서 반갑고, 반대하는 이유를 요목조목 말씀 주셔서 저의 안목을 넓혀 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몰랐던 것을 알려 주셔서 고마운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만일 댓글이 없었다면 블로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중요한 독자의 말씀을 하나라도 흘리면 안 되는데, 안타깝게도 현재의 Tistory는 댓글에 대해서는 매우 불편한 서비스입니다. 댓글을 확인하거나 답글을 올리는 것이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독자의 말씀은 하나의 글이 아니라 여러 글에 올려집니다. 올려진 댓글에 따라 글을 옮겨 가면서 확인하는 것은 힘들 뿐만 아니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관리 페이지에 있는 댓글 페이지인데, 문제는 댓글 관리 페이진인데도 댓글을 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에러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댓글이 워낙 많으니까 검색하는데 그렇겠다 싶어도 너무 느리네요.

겨우 기다려서 댓글이 나오면 답글을 올려야 하는데, 올려진 답글이 트리 구조가 아니어서 도대체 어느 댓글에 답글을 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친절한 블로거"가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며칠 전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아직 답변 말씀이 없네요.

이미지가 사라지는 문제

가끔 이미지가 안 나오는 문제를 잡았다는 반가운 공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지가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예 본문에서 삭제되어 버리는 경우를 보면 매우 속상합니다. 글 뿐만 아니라 이해를 돕고 글 읽기를 도와주는 이미지는 글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중요한 이미지가 없어져 버립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수정 창으로 들어 가 보면 파일 첨부 목록에는 파일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글에 다시 배치해 보아도 이미지는 보이지 않고, 썸 이미지를 내려받아 보면 썸 이미지일뿐 원본이 내려 받아 지지 않습니다.

Tistory의 환경설정에 데이터 관리를 보면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고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삭제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불안해서 백업은 해도 복원은 못해 보았습니다.

더욱 좋은 Tistory를 기대하며

그렇다고 Tistory가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애용하는 Tistory인 만큼, 하루에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이곳 Tistory가 더 편하고 더 안전한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어디 가서 많은 분께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듣겠습니까? Tistory에 항상 감사하며 고맙게 사용하면서 더욱 좋아져 가는 Tistory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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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jwmx님^^
    아마 제가 한번...기억하시죠?

    근데 그 댓글 관리 말인데요.
    댓글 관리 화면에서 댓글을 다신분 아이디 근처에
    커서를 위치시켜보시면 연필 모양 아이콘이 나타나거든요.
    그걸 클릭하면 댓글 적는 창이 뜨구여.
    거기다 작성하면 되던데요.

    이걸 물으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이런게 있더라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jwmx님^^
    • 아! 기억하고 말고요. 안녕하세요. ^^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댓글이 많아지면, 미처 달지 못하는 댓글이 생기네요. ^^;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 저도 댓글 부분에서는 약간 불편합니다. 0ㅁ0;;;
    하지만 저는 블로그자체에 댓글이 그닥 많이달리는 블로거가 아니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데요,
    쥔장님과 마찬가지로 트리구조로 되어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ㅁ</ 그게 제일 보기 편하거든요
    답글을 했는지 안했는지 바로 볼 수 있어서 말이죠 ㅎㅎㅎㅎ

    머 걍님의 말씀은 댓글을 바로 달아줄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jwmx님의 말씀은 달고나서 보기가 불편하다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ㅁ<b
    • 말씀 감사합니다. 예전에 올려진 댓글이라도 내가 댓글을 달았다면,
      예전에 올려진 댓글이 다시 위로 올라오고 그 밑에 내 댓글이 달린다면
      댓글을 제대로 달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 싸움꾼
    • 2009.12.06 02:30
    아, 그런 불편이 있으셨군요. 많이 불편한데도 꾸준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댓글창은 저도 욕많이 했는데 해결방법을 알았어요. 댓글나오는 갯수를 조정하는 오른쪽 위 말림버튼에서 10개로 설정해서 보시면 바로 팍 뜨더군요
    • 아! 그렇습니까? 바로 10으로 변경해서 사용해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4. 블로그 옛글 보다보면 이미지가 안 보여 저만 그런지 않았더니 아니였군요.
    확인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이미지 새로 올려서 수정... -.-
    • 불행하게도 기억나는 것만 10 건이 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글을 올린 다음에는 글 통째로 jwFreeNote에 붙여 넣기를 해서 백업합니다. ^^
    • 승니
    • 2009.12.07 22:12
    이런이런.. 토킹크래프트 사용자시네요.... 닉이...... 궁금합니다. 저도 한 3년째 쓰고있긴 합니다만.
    요즘 뜸해서....
    • 하하, 아닙니다. 소개만 드리고 가입을 미루다가 결국 못했습니다. 자신도 없고요. ^^;
  5. 저도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댓글은 빨리 뜨는데 티스토리에 자잘한 오류가 있더군요. 하나하나 잡아 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