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

2010. 1. 2. 14:02 이런저런/수다 떨기

너무 늦게 주문해서 새해를 맞기 전에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2009년 마지막 날 오후 어둑한 시간에 찬바람을 잔뜩 안고 택배 아저씨가 전달해 주셨네요.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느낌의 종이봉투였습니다.

그 안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이 들어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온화한 미소를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같은 세대에 살고 있는 인물 중에 이렇게 존경하는 분이  있나 생각해 보면 다시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09년을 맞으면서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했는데, 너무 슬픈 일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슬픈 일을 겪었습니다만, 올해 2010년은 작년과 같은 슬픈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이지만, 2010 숫자를 보면 잔잔한 호수 위의 백조 모습이 연상됩니다. 평안한 백조의 모습처럼 올해는 놀라는 일 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가기를 기원합니다. jwmx 블로그에 오시는 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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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즈룸
    • 2010.01.02 16:18
    신정이라, 본가에 들렸다가, 우연히 중앙일보 사설을 보게 되었는데......이대통령이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한것을...."역사의 계승"이라고 높이 추켜세우는 한편, 김대중대통령 묘비에, "역사는 발전한다"라고 써있는 글귀를 트집잡아서는,....역사는 계승되야 발전한다는 훈수를 두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대통령보다 "한술을 더떠서" "대한민국 역사를 불의가 승리한 역사"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했었다는.....대략 그런 논지의 사설이 실려있더군요......또 유신헌법하에서 판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고 저쩌고.....한마디로, 이런 수준이하의 글이 사설로 실린다는것에 실소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도대체 논리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글이 일간지 사설이라니....
    이대통령이 묘역에 참배한 단순한 사실로 부터 "역사계승"을 논하며 빨아주는것도 웃기지만, 역사는 계승되야하는게 아니고, 좋은 역사는 계승하고 나쁜 역사는 단절해야하는거죠. 독일이 히틀러의 역사를 계승해야됩니까? 유신헌법이 나쁜것은 사법고시제도가 나빠서가 아니고, 또, 저자 자신은 유신헌법을 계승해야한다는건지, 유신헌법하에서 판사된다사람은 한나라당을 지지해야된다는건지 주장을 알 수가 없고, 정의를 외친 사람이 죽임을 당해야했던 역사라고 말한것이 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거로 결론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도대체 뭘로 규정하고 있는지도 모호하고, 가령, 이승만이 독재정치를 했다고 비판하거나, 박정희 유신헌법을 비난하면 대한민국정통성을 부정하는게 되는건지 뭔지....
    한마디로 이명박의 별 의미도 없는 행위는 마구 빨아주고, 돌아가셔서 이제는 이땅에 계시지도 않는 두 대통령을 말도 안되는 논리로 여지껏 헐뜯고 있는것은 과연 "역사에 대한 계승"인지......매우 비논리적이면서 자가당착적인 사설.....이게 대한민국 신문지의 의식수준이라고 보면, 참으로 한심하더이다. 누구를 지지하건 지지하지 않건, 정치에 관심이 있건 없건, 논리는 정확해야죠. 이건, 혼란스러운 말로 바보같은 국민들을 세뇌시키려는 못된 짓거리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 그렇습니다. 역사는 현재를 위한 거울이고 미래를 보는 창입니다. 잘한 것은 본 받고 잘못된 것은 다시 일어 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역사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엉터리 잣대로 국민을 현혹하게 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 행위일 것입니다. 가증스러운 말도 안되는 논리를 지식인양 떠드는 사람을 보면 얼마나 역겨운지 모르겠습니다.
    • 멸공방첩
    • 2010.01.04 08:25
    청와대에 쪼그리고 앉아 뇌물 받아 쳐먹다가 교도소가기 싫어서 뒈진 놈을 아직도 못있다니...
    같이 부엉이바위 가던가.
    • 길가의 꽃
    • 2010.01.04 10:20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새해에도 가내 평안하시길 바라오며, 항상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 ~~.
    • 복을 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가의 꽃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
    • 싸움꾼
    • 2010.01.05 07:42
    살아있는 정치인 중 유일하게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새 고인이 되셨다니...... 왜 저런 분들이 먼저 가시는지 안타깝습니다.
    •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분의 노고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큰 소리치는 소인배가 주변에 많다는 것이죠. 언제나 철이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