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족(NEET族)

2010. 3. 5. 09:23 이런저런/오늘의 이슈

이태백, 삼팔선,사오정, 오륙도 모두 달갑지 않은 유행어입니다.

  • 십오야: 15세만 되면 앞이 캄캄
  •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
  • 삼일절: 31살이면 취업 길이 막혀 절망
  • 삼팔선: 38세에 퇴직
  • 사오정: 45세가 정년
  • 오륙도: 56세까지 일하면 도둑
  • 육이오: 62세까지 일하면 오적

그런데 더욱 걱정되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바로 니트족입니다.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의 약자로 일할 의지가 없어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즉, 취업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무위도식하는 청년층이 40만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청년 실업자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니트족이 왜 생겼을까요? 저는 메디컬투데이애 소개된 기사 내용에 수긍이 많이 됩니다.

제목을 보셔도 아시겠습니다만, 니트족이 급증하는 이유가 불량 일자리 때문이라는 것이죠. 물론 모든 이유가 불량 일자리 때문 만은 아니겠습니다만, 니트족의 수를 불리는 데는 크게 일조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니트족이 직업 경험에 의해 생겨 난다고 하면, 단순히 숫자나 불리는 일자리 만들기 정책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일자리라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죠.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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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고지기
    • 2010.03.05 09:42
    ...히키코모리가 양산될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큰일
    • 화창해야할 청춘. 그 아름다운 시절에 은둔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죠.
      • 이미벌써
      • 2015.07.17 19:17
      벌써 많아졌어요. 90년대에는 왕따라는게 유행하더니
      2000년대 와서는 자발적으로 무리에서 벗어나는 아웃사이더 아싸족이
      등장했네요. 그리고 취직이 힘드니까
      개인주의 성향이 심화되면서
      불필요한 인연은 서로 안맺으려고 하는 게 심해졌습니다.

      자기 사정을 남에게 쉽게 말하지 않고 힌트조차 안 주네요
      서로 곁을 안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그런 풍조가
      벌써 등장한것 같습니다
  1.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삽을 들도록 격려하고 있잖아요! ㅋㅋ
    (아놔 미네랄 ㄱ-)
  2. 변변한 직장은 아니지만 늘때려치고 싶다가도 어쩔때는 고마울때가 있더군요.이런거 생각하면.밥먹었으니 열심히 또 일해야겠어요.^^
    • 저도 항상 사표를 가슴에 품고 살지요. 힘들다가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없는 힘도 만들어 내서라도 다시 기운을 북돋습니다. ^^
    • 알바1호
    • 2010.03.05 16:03
    참고가 될까 해서 URL을 올려봅니다. "http://reporter.korea.kr/reporterWeb/getNewsReporter.do?newsDataId=148689653&sectionId=pe_sec_1&call_from=extlink" 위 기사를 보면 일자리 부족도 부족이지만, 특정한 기술을 가진 취업 예정자들이 적정한 직장으로 안내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들 대기업으로 취직하고 싶어하고 중고기업은 선호하지 않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그나마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려는 인력은 해당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죠. 현정부가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그래온것 같습니다만) 추진하는 경기부양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는 정작 대기업 취업자만 늘리고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경기부양을 통해 전체적인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구직자들과 구인기업들이 적절히 자신들의 원하는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체계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네, 옳은 말씀입니다. 인력 재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요즘같이 온라인이 잘 구축되어 있어도 궁합이 맞는 사용자와 구직자를 서로 연결하는 통로나 방법이 아직까지도 미흡하지 않나 싶습니다.
    • 너무 이론적으로만 말씀하시니까 실제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딱딱하다고 할까요? 경험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똑똑하지도 않은 저이지만.
  3. 신조어라기엔 너무 오래된 단어인데요?
    그나저나 참 문제입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세우는 대책들이 조금 핀트가 안 맞아서 아쉬운데...
    아예 이 나라의 전부라고 볼 수 있는 대기업을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부터 먼저 들게 되어 참 우울합니다.
    • 그러게요... 신조어는 아닙니다. 적게 잡아도 10년은 넘은 단어인데...
    • 그렇군요. 부끄럽게도 니트족을 처음 들은 것처럼 생각되어 올렸습니다. 말씀을 들어 보니 예전에 어디서 들은듯도 합니다. ^^;
    • rice
    • 2010.03.06 01:45
    일본의 모양새와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국인들 항상 일본 못잡아 먹어서 으르렁대도 돌아 가는 꼬라지는 일본 판박이 같아요...
    • 이지메도 그렇고 오덕후도 그렇고 이런 부정적인 문화는 국내로 들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일본쪽은 거의 "백수"라는 단어가 거의 "니크"로 대체될정도로 상당히 널리쓰이는 단어죠
  5. 일본의 경우 경기가 너무 좋아 니트가 양산되고 있지만..우리나라는(한국은) 경기도 나빠 정치까지 최악이다보니 니트가 늘어나는 것같아서 울고 싶습니다. - 서른줄에 졸업하는 늦깍이 대학생이 -
    • 2010.05.18 08:57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