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aum, Naver 지도의 길 찾기

2010.04.21 18:56 IT·인터넷/인터넷 서비스

지도하면 다음지도(http://map.daum.net)를 애용해 왔습니다만, 우연히 LG Cyon MAXX에서 구글지도(http://maps.google.com)를 사용해 본 이후로 구글지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아무래도 외국 회사인 만큼, 국내 지도는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겉모습이 아기자기한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만큼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더욱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BMW(Bus, Matro, Walk)를 애용하는 저로서는 LG Cyon MAXX에서 보았던 구글지도의 길 찾기 기능은 눈이 번쩍 뜰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Google 지도의 "길찾기"

그렇다면 PC에서도 가능할까요? 역시 가능했습니다. 당연한 일인데도 새로운 것을 찾은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다시 느끼지만 매우 훌륭합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방법부터, 내려서 다시 걸어가는 정보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옵니다. 구글이 외국 회사인데도 이렇게 자세히 나오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다음 지도의 "대중교통길찾기"

다음 지도에서는 대중 교통 길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역시 훌륭합니다. 다만 걷기 정보는 없고 버스나 전철에 대한 정보만 나왔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빠른 길 찾기"

네이버에서도 역시 대중 교통을 이용한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음 지도에서는 걷기 정보가 없지만 네이버에서는 구글 지도에서처럼 걷기 정보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위치 선택은 구글 지도가 편해

구글, 다음, 네이버 지도 모두 길 찾기 기능이 훌륭합니다만, 지역 선택은 구글지도가 편하군요. 찾는 곳을 검색하면 구글에서는 관련 지역을 목록으로 출력해 주면서,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번호 태그를 붙여 줍니다. 이렇게 글씨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대한 추가

내용을 추가합니다. 네이버에 대한 말씀이 누락되었군요. ^^; 네이버에서도 검색되는 목록에 따라 1, 2, 3 대신에 A, B, C 처럼 영문 알파벳을 출력해 줍니다. 그런데 검색되는 내용이 구글보다는 불편하군요. 예를 들어 위의 구글 검색처럼 "서초구 삼성전자센터"로 검색하면 검색창의 내용이 "서울특별시 서초구"로 바뀌면서 "삼성"과 "센터"가 걸리는 것이 모두 출력되네요.

물론 다른 검색에서는 네이버 결과물이 구글보다 더 좋을 수 있겠습니다만, 몇 가지 더 확인해 보아도 구글지도 검색 결과가 네이버 보다 더 훌륭했습니다.

어떻게 구현했을까?

저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오래 일해 왔습니다만, 지도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매우 놀랍습니다. 지도 정보를 내려 받아 출력하는 것도 신기한데, 걷기 정보부터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가장 짧은 거리를 찾아 보여 주는 기술은 생각할수록 놀랍습니다.

그래서 평소 지하철로 다니던 길을 구글지도나 다음, 네이버지도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이런~ 제 머리가 컴퓨터보다 못하네요. 벌써 몇 군데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고 또, 버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편한 길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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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이상하네요. 다음 지도도 위치별로 A, B,C 순으로 검색 결과에 대응하는 표지를 표시해주는데요.
    그리고 따로 써있지는 않지만 다음 지도도 전체 거리에 걷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_@

    맥스 지도가 GPS까지 연동하면 더 좋겠지만...-_-;; 그리고 다음 지도도 맥스에 곧 들어간다더니 오픈할 생각을 안하네요. 빨리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 하하,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다음의 "지도검색"에서는 A,B,C 마크가 나오는데, "대중교통길찾기"를 선택하고 검색하면 장소 이름 목록만 나오더군요. ^^;
      다음 지도도 MAXX에 ㅃ라리 들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도가 바라보는 쪽으로 회전했으면 더욱 좋겠구요. 때로 MAXX를 돌립니다. ^^
  2. 단순하게 구글 지도 서비스 자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 구글의 국내 지도 데이터는 구글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고 SK M&C(마케팅앤컴퍼니)라는 국내업체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슨 보안규정때문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 아하~ 그렇군요. 어쩐지 국내 지도 정보에 교통정보까지 너무 자세히 나온다 싶었습니다. ^^
    • 일본 지역의 구글맵에는 ZENRIN이라는 일본기업이 지도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기 보다는 제휴를 받는 경우가 더 많지요. 네이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정보를 제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등..)
    • 봉두난발
    • 2010.04.21 23:50
    Daum지도가 사진의 해상도나 확대배율이 가장 높고 거리, 면적, 해당위치 주소 보기 등의 편의성이 가장 좋더군요.
    스트리트뷰 를 사용하면 건물 찾기도 쉽고요.

    아마도 구글과 네이버가 위성사진을 사용하는 반면에 다음지도가 항공사진을 사용하기에 해상도가 더 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나날이 네이버를 사용하는 일을 줄어들고 구글과 다음의 사용비중이 높아지네요. ^^
    • 다음 지도 좋지요. 네이버의 항공 사진도 좋지만 실 생활에서는 다음의 로드뷰가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 서고지기
    • 2010.04.22 10:09
    와우...JW검색에 등록해서 사용하니까 더 좋은거 같아요!! ㅎㅎ
  4. 결국은 노가다인거겠죠? ㅎㅎ
    개인적으로는 구글보다는 다음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랍니다.
    • 바다하늘구름사랑
    • 2010.04.22 12:31
    옛날에 기아정보에서 일하때 CNS(Car Navigation Service)를 개발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지도에 대해서도 대략 알게 되었구요.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는 여러개의 지도( 지도책을 보심 각 장마다 구분되어 표시되어 있습니다)를 내려받아 그 일부분을 출력합니다. 현재 메모리에는 9장의 구분지도를 내려받아서 가운데 토막만 화면에 보여주죠. 그리고 화면이동할때마다 이동된 구분지도의 주변지도를 다시 다운로드합니다.
    이런식으로 화면에 출력되는거구요.

    그 지도정보는 국내의 지도회사들(제가 일할당시에 3개의 메이저업체가 있었죠)에서 디지탈지도를 각 업체에 제공합니다. 그러면 업체들은 받아서 이정보를 나름대로 가공해서 CNS,GIS,포탈지도 등으로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죠. 지도회사들은 약 3개월마다 디지탈지도를 업데이트합니다. 이 업데이트정보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지형지물조사팀이나 혹은 지방의 지형지물조사업체, 혹은 알바생을 사용하여 조사를 한것이죠.

    디지탈지도를 제공하는 업체는 한정되어 있고 그 지도를 이용하는 업체가 훨씬 많은 상황이라 맵지도를 보시면 공통점이 많다고 느끼실겁니다. 지금 지도회사들은 때돈 벌었죠 ㅡㅡ;; 부럽네요 흑흑
    • 9장이나 구분 지도를 내려 받는군요. 와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역시 쉬운 일이 아니군요. ^^
    • 4천만
    • 2010.04.22 19:19
    전 요즘 오페라 브라우져 쓸때마다 감탄합니다.
    대체 뭘 어떻게 만들면, 저용량 컴에서도 이렇게 가볍고 빠를수 있는건지..
    저용량 컴에서 돌려보면 진짜와 사이비가 구별된다는..
    IE는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TXx0vcgHRVo&feature=player_embedded#!
    한국에 락이 필요한 이유.
    • 오페라, 가볍기로 유명하지요. Active-X만 아니었으면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5. 지도데이타속에는 점,선,면의 3가지 요소정보기 필수로 있구요. 3D를 구현하기 위해서 높이정보가 추가됩니다. 건물은점, 도로는 선, 영역이나 면적은 면으로 보시면 되구요.

    도착점과 시작점을 입력하게 되면, 그것을 연결하는 선의 조합중에서 정렬을 통해서 가장 짧은 것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은 쉽게 구현됩니다. 조건으로 큰길이나 고속우선, 무료등을 두면 되고,,,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계해서 막히는 구간의 도로정보인 선부분은 제거하고 다시 정렬해서 찾으면 되고.. 대충 이렇습니다.^^

    포토샵의 레이어처럼 이러한 여러 정보가 있는 개개의 정보레이어들을 합쳐서 우리가 보는 지도가 나온다고 보시면 되요.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아우~ 자세히 설명을 주셨습니다만, 어질어질 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그러면서 확대와 축소에 따라 다시 계산해서 출력해야 하잖아요? 어휴~
    • insidexf
    • 2010.04.22 20:07
    얼마전에 부천남부역쪽에 갈일이 있어서 부천 남부역쪽 길을 가는데.. 앞에 왼 이상한 차가 지나가더군요.. 차량위에 카메라 비스무리한걸 달고...

    전 무심결에.. 다음에서 스트릿뷰 새로 제작하나보다 했는데...


    구글이더군요... 차량옆면에 구글 마크가 선명하게 각인돼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추측건데 구글에서도 스트릿 뷰가 나올듯 합니다. 골목길까지 들어가는거 보면 다음 스트릿 뷰보다 좀더 자세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제가 가는 방향과 비슷하게 가서 한참동안 뒤를 졸졸 쫒아 갔습니다. 나중에 구글 스트릿 뷰를 한번 찾아 볼라구요..

    아쉽게도 골목길 운전중이라 사진 찍을시간이 없었습니다.

    구글에서도 우리나라 서비스 강화 한다고 하던데.. 그중에 하나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