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 to "World IT Show 2010"

2010. 5. 26. 00:06 이런저런/수다 떨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5월 25일부터 5월 28일 금요일까지 "World IT Show 2010" 전시회를 엽니다. 작년에는 사정이 있어서 못 가 봤는데, 올해도 자칫 못 갈까 봐 전시회 첫 날인 오늘 다녀왔습니다.

인상적인 (주)누리봄 T3000

전시 제품 모두 훌륭하지만, 제일 인상적인 제품이라면 (주)누리봄에서 T3000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T3000하니까 터미네이터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이미 보았지만, 늦게 도착한 동료를 일부러 데리고 가서 다시 볼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았을 때에는 터치가 가능한 대형 LCD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에는 빔프로젝터의 스크린인데도 터치가 되더군요. 호~ 신기. 처음에는 터치가 되는 스크린이 따로 있는가 했습니다.

그러나 설명을 들어 보니 LCD부터 터치 기능이 없었습니다. 물론 스크린에도 터치 기능이 없구요. 대신에 LCD와 스크린에 T3000 제품을 설치하여 터치 기능을 부여(?)한 것인데, 각 디스플레이어 상단에 카메라 두 개를 설치하고, 양쪽과 하단에 센서 바를 추가하여 3차원 적으로 손의 움직임을 읽어 들인답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의 외각에 설치하는 것이라 대형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최대 150인치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센싱도 매우 정교하고 빨라서 자연 스럽게 포인팅을 하고 화면 위에 그림을 그리고, 또 멀티 터치도 가능해서 문서의 확대와 축소뿐만 아니라 위,아래,좌우로 쉽게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회사에 건의해서 설치하고 싶군요.

아고 깜딱이야~ Primus 3M

예쁜 아가씨를 사람 키 만하게 인쇄해서 세워 놓은 안내판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그 안내 판의 아가씨가 표정이 변하면서 웃길레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인 줄 알았는데 표정이 변하니 놀랄 수 밖에요. 그냥 판인데 어떻게 이렇게 출력되나 했더니, 빔 프로젝터의 스크린이었습니다. 보통 스크린과 달리 빔프로젝터가 스크린 뒤에 있습니다. 참 재밌는 아이디어이죠? 그래서 스크린 뒤를 가리면 그 부분만 영상이 가려 집니다.

가까이서 봐도 매우 선명하더군요. 빔프로젝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리만 조절하면 매우 큰 영상도 깔끔하게 출력할 수 있겠더군요. 상상해 보면 적용할 수 있는 곳이 참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조금 떨어져서 찍은 사진인데, Primus 3M 글자에 동영상이 출력되어 재밌는 효과로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화려한 모습으로 계속 변하기 때문에 고급스럽게까지 보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 보이지 않는 바코드

아! 업체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런! 네오랩 컨버전스에 내놓은 EBS 교육관에 전시된 제품인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제품이었습니다. 혹시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영어 테이프를 틀어 준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책을 중간쯤 펴 놨는데, 카세트를 앞으로 돌리고 뒤로 감으면서, 그 부분을 찾아 주려 고생한 적 말이지요. 정말 짜증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소개하는 제품은 보이지 않는 바코드를 책에 인쇄하고, 그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를 가져가 데면,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컴퓨터로 바로 출력하게 해 주는 제품입니다.

사용해 보니 정말 편하군요. 아이에게 혼자 하라고 맡겨도 문제없을 것 같고 오히려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임베디드 제품과 안드로이드의 조화

제가 임베디드 시스템 쪽에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겠습니다만, 다양한 임베디드 보드 제품과 그 위에 포팅된 안드로이드에 특히 시선이 많이 갔습니다. 이 작은 보드에 리눅스가 돌고 안드로이드가 실행되는 것을 보면 신기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를 만져 보다!!

원래 주인공은 아이패드가 아닌데, 아이패드를 이용한 프로그램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인데, 아이패드를 전시한 곳에서는 아이패드만 보이는군요. 우~ 직접 만져 보고 사용해 보니 왜 아이패드, 아이패드하는지 알겠습니다.

이왕이면 jwmx 블로그를 띄워 놓고 찍고 싶었는데, 무선 인터넷 사정이 안 좋더군요. 좋다고 하더라도 눈치가.... ^^;

다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무게가 좀 나가네요. 제가 예상했던 것의 두 배 정도? ^^;

대기업 제품? 워디?

좀 의아스러운 점은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 제품이 보이지 않는군요. 대기업에서도 추진하는 것이 많을 텐데 말이죠. 저는 IT World라서 최근에 달아오르는 스마트폰이 대거 소개될 줄 알았는데, 흠~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원래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아서 인지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볼거리가 많은 자리였습니다. 추가로 아이디어 상품이 있길레 충동구매했습니다. 제가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데, 탁자만 있으면 어디서나 걸어 놓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탁자만 있으면 가방이든 우산이든 손잡이가 있는 것이면 모두 걸 수 있습니다. 얼마나 튼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1 개에 3천 원, 2개에 5천 원에 팔길레 2 개를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구경할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데, 몸이 피곤해서 더 글을 못 적겠네요. 시간이 나시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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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타르
    • 2010.05.26 09:21
    저런 전시장 한번 갔다오면 정말 피곤하더군요....
    아! bruce 님 블로그 (http://brucemoon.net/1198141572) 에 보시면

    '코엑스 1층에서 등록을 하시면 1층 전시장은 과감히 스킵하세요. 메이저 전시회사들의 전시장은
    모두 3층에 있습니다. 입장하지 마시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3층으로 이동합니다.'

    라고 되어있네요. 3층에 올라가셨다면
    삼성, LG등의 3d tv 들이나 최신 스마트폰 등을 보실 수 있으셨을 텐데...안타깝네요.

    무리해서 한번 더 가보심은 어떠신지....;;
    • 켁~ 그렇군요. 으~ 다른 것은 몰라도 최신 스마트폰을 못 보았다는 것이 아쉽네요.
      삼성동이 가까우니 시간 내서 다녀 와야 겠습니다. 으~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닙니다. 3층은 전부 대기업이고
      1층이 중소기업 제품들이라 전혀 다른이슈가 올라오는경우도 많죠.
      작년같은경우 3층이 전혀 볼게 없었구요. 이번엔 3층이 더 볼게 많았네요. 스마트폰 이슈라던가.. 너무 많이 생겨서 ㅎㅎ
      작년과 반대군요.
    • 서고지기
    • 2010.05.26 09:27
    흠..가방이 잘 매달려 있네요? 신기하네..고정시키는 부분도 없는거 같은데..
    • 아! 서고지기님. 오랜만입니다. ^^
      • 서고지기
      • 2010.05.27 08:59
      오기는 매일 온다지요 ㅎㅎ
      잘지내시죠?
    • 역시 서고지님 항상 애독하고 계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실은 이전에 댓글을 엉뚱하게 올려서 안부 여쭙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피곤하다보면 글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이전 댓글을 보셨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항상 즐거운 하루 되세요.
  1.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2010 월드 IT쇼'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산촌놈
    • 2010.05.26 14:32
    뭐 좀 볼만하면 다 서울.... 여기 부산도 시골이여..-_-;;
  2. ㅎㅎ jwmx 님같은 분 몇분 계시던데요. 1층만 보시는 ㅎㅎ
    빨리 다시 가보세요 ^^ 트랙백 걸고 갑니다~
  3. 글 잘보고 갑니다. ^^
  4. 업체 이름이 생각나시지 않는다고 하셨던 그 업체. ㅜ.ㅜ

    '네오랩 컨버전스' 입니다 http://www.neolab.kr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앗!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내용에 추가했습니다.
      제가 메모한 것을 그만 깜빡했어요. ^^;
  5. 저두 첫날에 다녀왔는데 3층에 대기업제품 다 있더군요.
    제가 보고 싶었던 엑스페리아x10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겔럭시 S가 없어 아쉬웠지만요. ^^
    • 오우~ 오늘 오전에 다시 가서 기어코 안드로이드 폰을 보고 왔습니다.
      엑스페리아x10 디자인이 정말 멋지던데요. ^^
  6. 퀄컴의 컬러 전자책도 기억에 남네요^^
    • 오~ 시간이 없이 사진 한장 찍었던 것이 있는데 바로 그 제품인 것 같네요.
      매우 앏아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찍었거든요. 흠~ 좀더 유심히 볼 것을요. 시간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