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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로 사내 커플 맺어 주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제목이 좀 낚시 성이네요.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일로 회사 직원들과 오랜만에 박장대소하게 되어서, 그 즐거운 일을 jwmx에도 올립니다. 사건의 시작은 우연찮게 알게 된 #5242 번호입니다. 지금에서야 번호의 뜻을 알겠네요. "우리사이"이군요.

#5242 우리의 인연지수는 얼마?

#5242가 무엇인지부터 말씀 드리면,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 인연지수와 함께 마치 궁합을 보듯이 두 사이의 관계를 전생 인연까지 들추면서 장황하게 알려 줍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때마침 저와 친한 동료의 핸드폰에 애인과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있었고, 그 사진 중에 #5242에 아주 딱 맞는 사진이 있어서 제가 올려 보자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처음에는 싫다던 동료도 궁금했던지 저에게 못 이기는 척 올렸습니다. 전송한 지 10초 정도 지났을까요? 정말 왔네요. 호~ 이렇게 나오는군요.

즉석 사내 커플도 확인

70%가 뭐냐~! 내용을 보면서 서로 낄낄 대고 웃으니, 그렇지 않아도 귀를 세우던 옆 자리의 동료도 머리를 밀고 들어 오면서 주위의 주목을 슬슬 받기 시작했습니다. 궁금해하는 다른 직원들에게 돌려 보여 주었더니, 어느 분이 귀염씨와 예쁜양을 해 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했는데, 장난 같은 말이 주위 여러 사람의 부추김 때문에 정말 하게 되었습니다.

찍느니 마느니 하면서 작은 소동이 일어 났고, 결국 주의 성화에 찍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은 얼굴을 좀 더 가까이 대라, 연인처럼 친하게 표정 지어라, 짓궂은 주문을 요청했고, 결국 두 사람은 다정히 한 컷! 

헉!! 그런데 인연 지수가 아까 진짜 연인보다 더 많이 나왔네요. 84%!! 직원들은 다시 한바탕 박장대소했고 아까 그 진짜 애인을 둔 직원은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렇다, 제일 안 나온 사진이다며 변명을 하네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그래도 내용이 궁금 했던지 여 직원이 내용을 중간 중간 읽어 주었는데, 우~ 내용이 좋아도 매우 좋내요. 둘이 함께하면 행운이 그야말로 봇물이 터지듯 터진다는데 끝내 줍니다. 당장 두 사람 돈을 모아서 로또 복권을 사라고 권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해서 얼굴이 모두 굳어 있었는데, #5242 덕분에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KTF만 됩니다!!

아! KTF만 됩니다.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시는 분은 KTF를 사용하는 옆 사람 것을 이용하세요. 그리고 정보 이용료가 300원 이랍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미운 사람 꺼 빌려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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