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를 구매해도 범퍼는 안 사겠다!

2010.07.19 19:46 모바일/아이패드·아이폰

아이폰4가 정식으로 소개되기 전부터 디자인에 대한 말씀이 참 많았습니다. 좋다는 분도 많고 싫다는 분도 많았지만, 저는 강화 유리로 앞뒤를 데고 금속 테두리로 두른 모습이 매우 깔끔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다 못해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최근에 범퍼 얘기가 자주 거론되었는데, 범퍼를 무지개색으로 소개된 사진을 보아도 왜 이렇게 정이 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깔끔하고 예쁜 아이폰4를 무슨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물론 예쁘다는 분도 계시고 색깔이 다양하지 않은 아이폰을 위해 잘 나왔다는 분도 계십니다만, 아이폰4의 개성을 가려 버리는 것 같아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아이폰4를 사게 되더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범퍼가 나오지 않는 한 그냥 조심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제품만의 매력

제품을 만들 때에는 디자인도 매우 고심해서 만들었을 것입니다. 유명 디자이너가 며칠씩 고생해서 주위 사람들과 무던히도 싸우면서 애써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의 매력을 그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끼는 제품이 손상된다는 것 또한 참을 수 없는 일이죠.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입장입니다만, 저는 제가 유난을 떠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책상 위에 놓더라도 부드러운 천을 미리 깔아 놓고 올려 두고, 주머니에 넣더라도 손에 물건을 들더라도 동전 하나같이 넣지 않습니다. 책 가방에 넣는다고 하면 따로 가죽 주머니를 준비해서 넣고 다니는데, 주위 사람들은 고작 휴대폰 때문에 그러느냐 하겠습니다만, 예쁜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인 저에게는 결코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닙니다.

몇 년 전까지 항상 가지고 다니던 휴대폰입니다. 지금도 생활 흠집이 거의 없는 모습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지금도 가끔 꺼내서 켜 보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 글을 작성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예쁘지 않나요? 뒷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직도 보호 필름이 붙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 외에 손으로 쥐어서 즐거운 제품은 LG Cyon MAXX입니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사양만큼 따르지 못해서 안타까운 제품입니다만, 저의 싸구려 카메라 성능을 도닥이듯이 깔끔한 자태를 뽐냅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S입니다. 갤럭시S를 처음 받고서 어찌 흠집이나 손상을 걱정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보호하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며칠 사용하고 버렸습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그 둔탁한 모습은 참을 수 없게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매우 조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S의 매력을 손으로 눈으로 그대로 느끼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예쁩니다. 잘 빠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심성이 없다는 이유로, 이 아름다운 모습을 가리고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하지 않을까요?

아이폰 범퍼?

자, 아이폰4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말씀드리면, 제가 아이폰4를 구매했다면 그 순간부터 불안할 것입니다. 자칫 잘못 작은 흠집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범퍼를 생각하겠지만, 범퍼를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저에게는 고통이 될 것 같습니다.

보호하고 싶어도 iPhone4 원래의 빼어난 모습을 그대로 보고 싶은데, 지금까지 나온 범퍼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애독하는 bruce님의 블로그에도 범퍼에 대한 글이 있네요. bruce님의 말씀처럼 차라리 투명 범퍼가 더 좋겠습니다.

수신률이 떨어져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면,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그에 소개된 밴드 타입은 어떨까요?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그에 소개된 이미지입니다.

어떻습니까? 제품 디자인에 크게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충격 문제는 이런 디자인으로는 힘들겠습니다. 그러나 bruce님의 말씀처럼 투명한 제품이 나오거나 제품 디자인에 크게 손상을 주지 않는 범퍼 제품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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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ed
    • 2010.07.19 20:44
    루머에 불과하지만... 아마도 9월이나 10월에 수신률 하드웨어문제를 해결한 아이폰4가 국내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하도 극성맞기도 하거니와, 국내에 삼성이 워낙에 밑밥을 깔아 놔서 애플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 언플 쩌는것도 알고 있구요...이미 여기 사정 훤한가 봅니다.
    • 루머가 실현되면 좋겠습니다만, 안 되더라도 사실 분은 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hanguts
    • 2010.07.19 21:40
    범퍼 안쓰실거면 저 주세요....
    • 늘봄
    • 2010.07.19 21:42
    범퍼와 케이스를 붙일꺼면 뒷면 강화유리 테두리스테인레스는 뭐하러한건지...차라리 플라스틱으로 했어야죠 비싸게 디자인한거 결국소비자가 지불하는건대 범퍼와 케이스를 붙이면 소비자는 쓸대없는대에 돈쓰게되는거네요
  1. 앗 영광입니다 ^^ 정말 생폰으로 쓰는 아이폰이 진리죠 !
    • 피치
    • 2010.07.20 00:18
    저도 캘럭시S와 아이폰4 를 가지고 갈등 때리다가 웹페이지 검색중에
    아래 사이트에 캘러시S에 대한 글이 거진 논문 수준으로 올려저 있더군요
    이글 읽으라 눈 빠지는줄 알아습니다....ㅎㅎㅎㅎㅎ
    http://savearth.tistory.com/169
    지금은 빌립S7로 무선인터넷을 즐기고 있지만 올안으로 스마트폰을 질러야 겠죠.
    •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바로 읽어 봐야 겠어요. ^^
      • zxz
      • 2010.07.20 09:48
      글쎄요... 딱히 버그리스트 외에는 읽을만할 꺼리가 못되는듯 싶네요. 몇몇 공감은 갑니다만... 차라리 버그리스트가 오히려 더 유용한듯.

      일단 20개의 이유중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모아도 될껄 모아본다면 이유가 10개도 안 될듯 싶네요.

      그리고 갤럭시S 나 삼성의 문제가 아닌 안드로이드(어플의 양이라던지 호환성이라던지)나 통신사(wifi 드립... 통메야 갤럭시S에 문제가 맞습니다만(삼성에서 넣는걸 거부할 수 도 있었으므로) wifi 문제는 전적으로 통신사의 문제)의 문제를 갤럭시S의 문제라고 써놓아서...
      그리고 삼성이 구글의 하청업제로 전락할꺼라는 드립은 쳐서 뭐하자는건지(...) 이게 사실이라 한들 갤럭시S 의 단점은 아니잔아요?

      또한 아이폰4의 자이로스코프는 "아이폰4를 사야될 이유"에 들어갈 것이지 "갤럭시S를 사면 안되는 이유"에는 타당하지 않다고 보네요.

      안드로이도 어플 부분이야 시간이 지나면 차차 개선될 것이고, 당장 필요한 필수 앱들은 안드로이드에도 다 있습니다. (게임 부분만 딸릴 뿐 이지요.)

      삼성의 사후지원따위야 뭐 지켜봐야 되는것이니, 옴니아2의 사례를 보면 좀 무섭긴 하지만(...) 나중에 아이폰 4 나올쯤에 사후지원이 어떨지를 지켜 봐야 겠지요. 사후지원과 최적화 부분에서는 글쓴이와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슈퍼 AMOLED가 과장광고라... 아이폰4도 굳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라고 붙인걸 보면 어차피 둘다 같은 상술입니다.
      • 신밧드
      • 2010.07.20 21:27
      삼성전자 AS 게시판에서 갤럭시로 검색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황당하죠. 조용하다는 것이...
    • 중복되는 얘기가 많군요. 말씀과 같이 부풀린 부분도 보이고요. ^^;
    • 루나
    • 2010.07.20 01:23
    아이폰4가 아파요...
    멘트 대박이네요..
    귀입네요..
    • als
    • 2010.07.20 01:50
    케이스를 싫어하시면 필름 강추입니다.
    • 충격 위험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제품 모양 그대로를 느끼려면 필름 제품이 좋지요. ^^
    • aperire
    • 2010.07.20 09:05
    다들 케이스 케이스 하는데;;
    아이폰4는 앞뒷면 강화유리 입니다.
    다시말해 옆에 알류미늄 부분을 제외하면
    기스따윈 날리가 없습니다.
    (다만 차따위가 아이폰 위를 지나갔다면 기스 나겠지요;;; -_-a)


    모 문제가 생기면 아작나겠지만..
    • 강화유리 제품이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
      • aperire
      • 2010.07.20 15:04
      근데 세로로 떨어지면 안습;; ㅠ_ㅜ
    • 스머프
    • 2010.07.20 09:54
    강화유리가 긁힘 전면충격은 잘버티는 반면 모서리충격이 문젠데 보호필름중 일반유리에 붙이는 방범필름같은것을 붙이는건 어떨까요? 한번붙이면 잘안떨어지겠지만, 그런거 붙이면 충격에 엄청 강할듯.
  2. 저거.. 대박이군요.. 아이폰4가 아파요.. ^^;
    • 좋은벗
    • 2010.07.20 12:25
    갤럭시S도 수신저하 현상이 일어나는군요...ㅋㅋㅋㅋ 통화가 끝기기도 하고....
    http://blog.daum.net/zullu70/13753383?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zullu70%2F13753383
    아이폰4 출시되고 비교한것이 나온후에 사야되겠군요...
    • Thinking
    • 2010.07.20 12:48
    저번에 제가 쓰는 아이폰 3Gs 떨어트려서 터치 깨트리고 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글 읽다보니 또 벗겼습니다~~~ ^_^
  3. 그냥 폼나게 데스노트의 L의 자세로 전화를 하세요 ㅋㅋㅋ
    솔찍히 케이스가 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3mm 정도 두꺼워지는 느낌이라
    핸드폰의 두께를 한 두배로 만드는 착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차라리 저렴하게 케이스를 교체가능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제조사들이 나아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라구요.
    • 파란
    • 2010.07.21 02:13
    일반폰은 국산 쓰시고
    스마트폰은 외산 쓰는게 진리.....

    삼송
    전 오즈옴니아2 예판해서 지금 사용중이고
    버그두 없고 나름 뽑기을 잘했구
    와이파이에 뭐에 어플도 쏠쏠히 깔아 잘 사용중....

    하지만 사후가 문제지요....업데이트며...업데이트 해도 버그가 생기는 삼송 ㅎㅎㅋ

    삼송의 사후 문제는 아주 짧아요.....

    그리고 또 다시 신제품 출시 흠;;;
    국내 소비자가 봉입니다요 ㅋㅋ
    • 소비자에게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함께 주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이부분에 대해서도 삼성이 신경 써 주기를 바랍니다. ^^
    • 파란
    • 2010.07.21 02:14
    노예계약 끝나면 바로 외산으로

    근데 외산도.....dmb좀 우리나라에 맞게 좀 지원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온세상이 와이파이가 아닌이상 ㅋㅋㅋㅋㅋㅋ
    • dmb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dmb가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쉬울 것입니다.
      외산 제품에도 국내 dmb 기능을 추가했으면 좋겟습니다. ^^
    • 플록
    • 2010.07.21 08:29
    저도 갤s를 사용중인데,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호대가 너무 맘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앞뒤로 필름으로 하는 것으로 했어요...
    (가격이 압박이... 이만원 중반 ㅠ.ㅠ)
    너무 만족합니다.
    그냥 들고다니는 것과 동일한 그립감, 강도로 스크래치 거의 없습니다.
    • 저도 앞뒤로 필름을 붙이려 합니다. 물렁물렁한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지만,
      며칠 사용해 보고 책상 속에 넣어 버렸습니다. ^^
  4. 제 생각도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 폰 자체가 싸이즈가 좀 큰편이라 남자들은 가지고 다니기 조금 불편한 정돈데 케이스 까지 끼우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그래서 저도 아이폰에 전신 보호 필름이란걸 붙이고 있는데요. 전면 같은 경우야 잔기스가 잘 나지 않아서 터치 감때문에 붙이고 있지 않지만 뒷면이나 옆면에는 그정도 얇은 필름 정도를 붙이는게 폰을 바닥에 놓을때 잔기스 방어 같이 실용성 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나 합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요. ^^
  5. 갤럭시s소유자입니다. 개인적인 부탁입니다만....
    내pc를 제어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추천할 만한 어플이 있으면
    소개를 부탁하고자 합니다.
    갠적으로 무료인 phonemypc라는 어플을 쓰고 있는데요
    속도가 느리고 동작도 느리네요.
    전 부동산관련 업종을 하고 있는데요.
    액셀,구글지도,그리고 내피씨제어 프로그램을 아주 선호하고 있습니다,
    허지만 갤럭시는 액쎌을 볼 수 있는 풀그램이 없어요.
    옴니아2는 속도가 넘 느려서 포기한지 오래구요.
    thinkfree office라는 어플이 있긴 한데요.엑셀의 용량이 커면 읽어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구요
    고민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 오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군요. 알겠습니다. 저도 필요한 프로그램인데,
      찾아 봐야 겠습니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저도 케이스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이폰3gs 사용중인데, 필름은 액정에만 붙이고 뒷면은 그냥내비뒀더니 주변에서 x쳤냐는.. 말을 자주듣네요T T 하지만 역시 개인차라는게..^^
    • 아이폰3G를 사용하시는 분은 대부분 뒷면에 보호 케이스를 사용하시더군요.
      제 처남은 쿨~하게 필름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서 흠집이 많지만,
      제품이 예뻐서인지 흠집이 많아도 보기 싫지 않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