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키보드없는 노트북 없나?

2010. 9. 6. 00:21 컴퓨터/PC

혹시, 키보드 없는 노트북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LCD 화면과 본체가 일체형이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그래서 불편할지 모를 그런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노트북의 불편한 키보드 때문입니다. 제조사마다 다른 키보드 배열은 익숙해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크기가 작은 노트북에 넣으려니 아무래도 데크스탑 키보드보다는 불편하겠지요.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평소에 노트북을 사용하더라도 일반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기회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때는 노트북만 사용하려 했는데, 문제는 LCD모니터의 해상도 때문에 결국 포기해야 했습니다. 작은 글씨나 낮은 해상도로 일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반 LCD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렇게되면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기는 더욱 힘들어 집니다.

어디 키보드뿐이겠습니까? 터치패드와 빨콩이 있어도 마우스는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LCD 모니터도 2개나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만 있는 노트북?

회사와 집이야 이렇게 환경을 갖출 수 있지만, 외근하게 되면 겨우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마우스입니다. 그러나 일하다 보면 키보드가 간절합니다. 직업도 프로그래머이다 보니, 불편한 키보드는 더욱 피로하게 만듭니다. 스트레스가 더 빨리 쌓인다는 것이죠. 그래서 작업하면서, 조금 고생하더라도 키보드를 가지고 다녀야지 하는 생각을 다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모습의 노트북은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키보드를 달고 있어서 노트북이 커져서가 아닙니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니지만, 가장 불편한 것은 노트북의 화면을 멀리 떨어뜨려 놓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트북을 펼쳐 놓고 키보드를 놓으면, 그렇지 않아도 작은 글씨가 더욱 작아 보이죠.

Apple iMac 제품은 어떨까?

생각했던 것처럼 모니터에 본체가 일체인 컴퓨터라고 한다면 Apple사의 IMac 제품이 있습니다. 햐~ 정말 제가 원하는 모습이네요. 디자인부터 매우 탐이 납니다.

그러나 문제는 크기. 작은 것이 21.5인치라면? 아우~ 이것을 어떻게 들고 다니죠? ^^;

키보드 대신에 LCD로

햐~ 소니에서 아이디어 제품을 내놓았군요. 상품화되었는지 모르지만, 매우 재밌는 제품입니다. 우선 보시죠.

화면과 키보드를 모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로 구성한 제품입니다. 키보드는? 화면으로 가상 화면으로 제공합니다. 터치 키보드가 불편할지 모르지만,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닌다면 더 넓은 화면을 제공 받을 수 없어 좋을 듯 합니다.

타블렛 PC?

키보드 없는 노트북이라고 한다면, 역시 타블렛 PC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키보드가 있어도 360도를 돌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를 따로 놓아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는지, CPU 사양이 대부분 낮군요. Atom같은 저 사양 CPU를 사용하는데, 워드나 웹 검색이라면 모를까, 작업용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린 PC는 불편한 키보드보다 더 힘들게 하거든요.

그러나 찾아보니 있군요. HP EliteBook 2740p 입니다. CPU가 인텔 코어 i5-540M으로 2.53GHz에서 3.06GHz까지 나와 있군요.

그런데 화면이 12.1인치에 1280×800이군요. 흠~ 타블렛 PC는 CPU 성능뿐만 아니라 해상도도 아울러 확인해 봐야겠네요.

레노보 제품도 있습니다. ThinkPad X200 Tablet 제품입니다. 역시 화면 해상도는 1280×800입니다.

다음에 노트북을 바꾸게 되면 타브렛 PC를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과연 제 생각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기대하면서 말이죠. ^^

    • 아드
    • 2010.09.06 00:27
    와.. 소니 제품 디자인 멋지네요..
    의자같기도 하고.. 깔아뭉개고 앉으면 눈물 쏟겠지만;
    • 웃음소리
    • 2010.09.06 01:11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젠에는 thinkpad를 사셨다면 노트북에 있는 기보드를 그냥 사용하실수 있었을텐데요..

    키배열도 같고 기능키도 순서대로 다 있고 6개의 기능키(?)도 위치까지 같게 붙어 있어서 적응을 할팔요없이 사용할수 있거든요...
    • aperire
    • 2010.09.06 10:16
    약 5년전인가? (더 되었나?)
    HP에서 지금의 아이패트와 흡사한 타블렛PC를 만든적이 있었죠 .
    TC1000과 TC1100 이란 모델이요..
    • 김책임
    • 2010.09.06 11:50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 타블렛은 성능이 너무 나빠서 좀 보다가 말았는데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1. 터치스크린에서의 타이핑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럼 키보드 공간을 줄일 수 있는 혁신이 될 수 있을텐데요...ㅋ
    아직은 화상키보드가 불편해서...;;ㅎ
    •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조사가 다른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소프트웨어에 의한 나만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
  2.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 타블렛은 성능이 너무 나빠서 좀 보다가 말았는데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 민교아빠
    • 2010.09.07 10:13
    Virtual Keyboard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

    여기서 봤습니다..

    http://blog.naver.com/radix_blog/30091558524
  3. TC 1100 스샷도 넣어주세요~ ㅋㅋ
    저번에 보여드렸는데 빠트리시다니 미워요 ㅠ.ㅠ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키보드 없는 제품들이 좀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FALinux에서 DIY 형식으로 제작하셔도 좋을꺼 같아요 ㅎ
    • 하하, 그때 화질이 좋은 카메라로 찍어 두었어야 했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
      네, 회사에 건의해서 함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러나 과연 언제 나올지.... ^^;
    • 2010.09.07 19:33
    비밀댓글입니다
  4. 도시바에서 '리브레토'라고 소니거처럼 듀얼터치모니터 구성으로 출시된 제품이 이미 있어요 ㅇㅅㅇ
    • 새콤달콤
    • 2011.08.26 16:24
    Mac Mini 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