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옆 길에서 망중한

2010.10.12 23:03 이런저런/사진

jwmx에 최소한 하루에 한 개의 글을 올려야 하는데, 요즘 사정이 있어서 애독자께 면목이 없습니다. 오늘도 문서를 보면서, 문서를 작성하면서 온종일 모니터와 씨름했습니다. 평소에 늘 하는 일이지만, 평소보다 양(量)이 많고 생각할 것이 많아서인지 머리가 매우 묵직하고 지끈지끈 아파 오기까지 하네요.

답답하기도 해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옥상에 올라갈까 하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내키는 방향으로 길을 걸었는데, 절로 양재천 쪽으로 갔습니다.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군요.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인데 말이죠. 

비가 왔었나요? 왠지 축축해 보이는데 나무와 풀이 섞인 냄새가 매우 좋았습니다. 낙엽이 많이 쌓였군요. 벤치를 덩그러니 찍으려다가 가지고 온 종이 컵을 올려 놓았습니다..

길에 깔린 아스팔트가 고무처럼 부드럽군요. 걷기 편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조금 더 걸어 가면 그냥 흙길로 걸을 수 있습니다.

시멘트 건물도 나무 사이로 보니 보기 좋군요.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어서 매우 다행입니다. 자주 못 오더라도 점심 시간만이라도 와야겠어요. 식사를 마치면 바로 회사로 와서 의자에 앉는 것이 습관 되었는데, 이곳에 와서 머리도 쉬고 몸도 풀고 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여유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2. 요새는 양재천 근처에 카페가 참 많죠?
    가본지가 오래됐는데.. 많이 변한 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함 가보고 싶네요..^^
    • 두운초온
    • 2010.10.13 07:30
    댁은 중랑천 일은 양재천.
    답답하실 땐, 양재천에서 커피 한 잔만 하시고 옥상에서 녹차도 한 잔 드심이...
    • 하하, 자전거로 중랑천에서 양재천으로해서 회사로 온적이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다시 자전거를 타 봐야 겠어요. ^^
    • 형준군
    • 2010.10.13 08:51
    벌써 여유를 찾으신것 같은데요.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옆에 소중한 시간&장소&사람을 지나고 나서야 후회할때가 많죠.

    카르페디엠하세요! ㅎ
  3. 오~ 사진은 아이폰4로 찍으신건가요?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길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인 것같아요 ^^
    • 캐슬워터
    • 2010.10.13 19:45
    양재천 시민 수영장 건너편 건물에서 일하고 있는데 공원은 정말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ㅋ
    • 한병우
    • 2010.10.15 01:35
    저희 동네네요 ^^~ 저희동네에 오셔서 기분 좋네요 ㅎㅎ
  4. 네. 이길 아주 좋습니다. 한가하고, 아파트 중에.. 숲길같은 느낌이죠... 그런데...
    고무 길을 깔았다니.. 좀 안타깝네요...
    옛날에 흙길만 있었는데... 쩝....
    점점 자연이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5. 폭신폭신 아스팔트는 투수 아스팔트라고 해서
    폐타이어 고무로 만드는걸로 알고 있고, 그 사이로 물이 흡수되어 환경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_-
    비가 조금만 와도 흡수해버려서 자전거 타면 다 뿜어서 좋지 않아요 ㅋ
  6. 또 오랜만에 들렸네요. ^^ ㅎㅎ...
    잘 지내시죠?

    전 부끄럽게도 최근에 자전거를 배워서 이제 한강변 자전거 도로와 중랑천변에서 조금씩 주행거리 늘려가며 연습중인데;;;
    양재천까지 한달음에 달려갈만큼 내공을 쌓으려면 조금 더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 ㅎㅎ...

    언제 날 좋을 때 중랑천변에서 쟌차 타고 뵈아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주부텀 확 추워진다는데,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여~ -ㅅ=///
    • 와! 안녕하세요, PP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근처로 오신다면 시원한 맥주를 대접해 드릴께요. 아! 그럼 음주 운전이 될까요? 하하. PP님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 하세요. ^^
    • ㅎㅎㅎ.. ^^ 그러게요;;;
      음주라이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또 금방 방학이니깐, 근처 가면 연락드릴께요~ ^^ ㅎㅎ~

      편한 주말 되시구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