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감이 우수한 아이폰4 전용 암밴드 - Belkin FastFit

2010.12.04 23:29 모바일/아이패드·아이폰

며칠 전에 Belkin에서 애플 아이폰 액세서리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을 뽑았습니다. 한두 개의 제품이 아니라 케이스에서 스킨, 스탠드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자전거를 좋아하는 저는 "iPhone 4용 FastFit 암밴드"를 신청했습니다. 그것도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하게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뽑혀서 일주일가량 사용해 보았습니다.

Belkin FastFit 암밴드 드디어 내 손에

체험단에 뽑혔다는 축하의 메일을 받고, 바로 다음 날 Belkin FastFit를 받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물건을 보니 그냥 밴드가 아니라 많은 아이디어가 녹아든 제품이군요. 처음에는 좀 조잡스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사용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고심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비닐과 천을 어떻게 붙였을꼬?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Belkin FastFit의 옆면입니다. 두껍지만 부들부들한 비닐로 되어 있는 앞면과 뒷면과는 달리 옆면은 늘어나는 스판덱스처럼 보이는 천입니다. 편하게 제작하려면 온통 비닐로 했을 텐데, Belkin FastFit는 재질을 다르게 한 것이죠.

처음에는 이런 배려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붙였을까 궁궁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용해 보니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더구요. 모두 비닐로 했다면 매우 불편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제가 느낀 첫 번째 좋은 점은 아이폰을 단단히 잡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을 넣고 보면 양옆이 볼록하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밑에 벨크로 찍찍이 덮개가 있지만, 그 덮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아이폰을 단단히 잡아 줍니다. 무엇보다도 나의 귀중한 아이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 좋은 점은, 이처럼 타이트하게 아이폰이 케이스에 들어가지만 넣고 빼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만일 모두 비닐이었다면 지금처럼 편하지 못하고 안정성이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Belkin FastFit에서는 어떻게 비닐과 천을 붙였을까요? 넓은 화면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4이기 때문에 Belkin FastFit은 전면에 투명한 비닐을 사용했습니다. 더욱이 화면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투명 부분을 넓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천 부분과 비닐 부분이 맞닿는 부분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매우 견고하게 붙어 있습니다. 과연 비닐과 천을 어떻게 붙였을까요? 저는 이 부분이 궁굼해서 한참 보게 되었습니다. 접착제로 했겠다 싶었는데, 안을 보니 꼼꼼하게 박음질까지 되어 있네요. 박으로는 박음질이 안 보이는데 말이죠.

선 정리가 편한 케이블 캡슐

사진으로 보았을 때에는 선 정리하는 케이블 캡슐은 딱딱한 플라스틱 뚜껑 타입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뚜껑을 떼었다 붙였다 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아래와 같이 선을 감는 몸통 부분과 뚜껑이 한몸이고, 뚜껑 부분은 뒤집듯이 졌혀서 선을 정리하고 나면 다시 뒤집어서 선을 보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 Good Idea 아닙니까?

그래서 이동 중에 언제라도 덮개를 뒤집어서 선을 감거나 풀어서 선의 길이를 조절하고 덮개를 다시 뒤집으면 되기 때문에 한 손으로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아도, 어떻게 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심을 많이 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한 손으로 잠그고 풀 수 있는 원터치 잠금 장치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밴드입니다. 팔에 단단히 부착 해야 겠지만, 쉽게 풀 수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Belkin FastFit은 한 손으로 풀고 잠글 수 있는 원터치 잠금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맨살에도 편한 Belkin FastFit

밴드에 케이스가 걸리고 케이블 캡슐도 부착되지만, 걸리는 부분이 살에 닿지 않도록 밴드 부분을 이중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맨살에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품의 표지 모델도 맨살에 착용한 이미지를 사용했네요.

밴드 소재도 신축성이 좋아 팔을 펴거나 접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벨크로 찍찍이의 접착력이 높았다면

아쉬운 점도 있어서, 케이스 뚜껑을 고정하는 것이 벨크로 찍찍이인데, 접착력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끝 부분만 살짝 붙는데 전체적으로 붙었더라면 제품의 완성도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케이스 자체가 전체적으로 아이폰을 잡아 주기는 하지만, 사용자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도 이 부분은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elkin FastFit을 실제로 사용해 보자

가끔 Belkin FastFit을 팔에 차고 양재천이나 회사 주변을 걸어 다녀 보았습니다. 아이폰에 이어폰을 함께 사용할 때 특히 편하네요. 그러나 제가 궁굼한 것은 과연 자전거를 탈 때도 편한가 였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위아래로 많이 떨릴 텐데, 그 진동으로 아이폰이 빠져 나오지 않을까, Belkin FastFit 밴드가 풀리지 않을까, 아니면 흘러내리지 않을까, 팔이 조여 피곤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확인하는 방법은 역시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요. 오늘 Belkin FastFit을 차고 아이폰을 달아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오랜만에 달렸습니다. 날씨가 평소보다 추워서 몸은 고생했지만, Belkin FastFit을 평가하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우 편한 착용감

양재천에 도착했습니다. 안장을 3cm 올리고 모처럼 신 나게 달렸습니다. 하늘이 수채화처럼 회색 구름이 짠뜩 끼었네요. 바람이 매우 찼지만, 가슴이 아파 올 정도로,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달렸습니다. 4~50분 달려 드디어 양재천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달리는 사이사이 Belkin FastFit을 보면서 아이폰이 잘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기우였고 이미 사용해서 알고 있었습니다만, 자전거를 탈 때에도 착용감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드디어 한강에 도착했네요. 모처럼 한강에 왔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지요. 아이폰으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제 애마와 Belkin FastFit도 함께 잡아 보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카메라를 가져와서 틈틈이 Belkin FastFit 사용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저의 카메라가 너무 커서 아이폰에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역시 아이폰을 단단히 잡아주는 케이스

두 시간 반 만에 집에 도착해서 Belkin FastFit의 상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벨크로 찍찍이가 걱정되었는데, 그렇게 달렸어도 부착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에도 부드러운 비닐 재질

전문 용어와 제품의 재질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비닐 재질이라고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두 시간 반을 밖에 있었는데도 비닐 재질이 부들부들 부드럽네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매우 추워도 딱딱해지다가 부러지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이렇게 착용하면 편해요

Belkin FastFit을 팔의 옆으로 차는 것보다는 앞쪽으로 착용하는 것이 더 편하군요. 전화가 오면 어디서 왔는지 볼 수도 있고, 노면 때문에 자전거가 흔들려도 편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처음 제품을 보았을 때에는 조금 조잡스럽게도 보였습니다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조잡스러운 면은 보이지 않고 편하고 정말 잘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 아이폰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안정성
  • 아이폰을 넣거나 빼기가 편리
  • 이어폰 선 정리가 편한 케이블 캡슐
  • 매우 편리한 원클릭 탈부착
  • 뛰어난 착용감
  • 아이폰의 화면을 모두 볼 수 있는 넓은 투명 전면부
  • 투명 비닐 위로 아이폰 조작이 가능

단점

  • 부착력이 떨어지는 벨크로 찍찍이 접착력
  • 오디오 잭 부분의 구멍이 너무 크다.
  • 다양한 색상이 없다.
  • 설명서가 없다.

설명서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장 짜리 설명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검은색과 회색으로 어우러진 모습은 매우 마음에 들지만, 좀 튀고 싶은 분께는 좀 더 밝은색이나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외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장점이 매우 많은 제품임이 틀림없습니다. Belkin FastFit 덕분에 아이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아이폰을 주머니에 넣기에도, 바지 주머니에 넣기에도 불편하다면 BelkinFastFit 제품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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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
    • 2010.12.05 10:52
    유용하게 아이폰을 쓸수 있겠네요
    좋은 악세사리 정보네요^^
    • 싸움꾼
    • 2010.12.05 11:27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생각한 흔적이 보입니다. 앞으로 자전거 타기 편해지시겠습니다.
    • leoyoon
    • 2010.12.05 23:40
    아이폰 넣는 부분을 위쪽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암튼 아이폰 부럽습니다.
  1. 팔목밴드로 하면 조금더 폼날꺼 같은데 그런 제품은 없을려나요?
    저의 경우에는 자전거 핸들 아래쪽에 가방에다가 GPS 로깅 켜놓고
    그냥 다녀서 화면을 못보는 아쉬움이 있는데 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 ^^;


    내년에 날이 풀리면 자전거 한번 같이 타시지요!
    • 엠씨엠
    • 2011.01.10 18:22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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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