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미치겠다!!

2011. 2. 2. 10:42 모바일/아이패드·아이폰

웹에서 우연히 좋은 앱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 같은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한국 계정이든 미국 계정이든 나오지를 않네요. 하는 수 없이 웹 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해서 아이튠즈로 내려 받았습니다. PC로 내려 받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연결해서 동기화를 눌렀는데, 아이쿠~ 이게 뭔가요? 그 동안 열심히 받아 놓은 것이 뭉텅이로 날라가 버렸습니다.

전에도 이렇게 날려 먹은 적이 있는데 또 이러네요. 정말 황당하고 환장...환장이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되겠지만, 매우 화가 났습니다. 프로그램을 다시 내려 받는다고 해도 앱에 저장된 데이터까지 몽땅 날라갔으니 이를 어쩝니까? 아니 무슨 정책이 이 모양일까요? 아우~!

최근에 소리바다를 사용하게 된 것도 아이튠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한몫 했습니다. 그러나 음악은 소리바다로 해결한다고 하지만, 앱은 당하는 수밖에 없군요. 아니 내가 왜 돈을 다 주고 산 물건을 이렇게 불안해 하면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용 방법을 제대로 모른다고 하더라도 설치된 앱을 왜 지울까요? 무슨 사용 방법을 고시 공부하듯 해야 하나요?

이렇게 앱을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동기화 전에 구입 항목을 PC로 전달해야 한답니다. 즉, 아이폰을 PC로 연결한 후에 "응용프로그램"에서 동기화하기 전에 장비 항목에 나오는 아이폰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구입 항목 전송"을 실행합니다.

다시 생각해도 열 받네요. 차라리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인간미가 없어서 망하고 애플은 독선적이어서 오래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어우~

P.S. 날려 먹은 데이터

댓글을 보니 아마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소리바다에서 내려 받은 음악은 다시 검색해서 내려 받으면 되고 Password Cube에 등록한 십여 개의 로그인과 암호 데이터는 다시 찾아 넣으면 되지만, Secret Diary에 힘들게 입력했던 일기는 생각할수록 열 받습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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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아이폰 자체는 좋아하지만 아이튠즈라는 것 때문에 꺼리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부과적으로 설치 하는게 너무 많아서 싫습니다.
    • 프로그램 설치는 이해한다고 해도 이미 설치한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2. 저도 비슷한 경험이 몇 번 있네요 ㅎ
    아래 사이트 들어가서 시원하게 화 푸세요 ㅋㅋ

    http://ihatemyipod.com/
    • 준이아빠
    • 2011.02.02 11:54
    해킹하세요. 전 수동으로 파일들을 직접백업합니다. 아이튠즈 쓰레기죠. 빨리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 잃어 버린 데이터를 생각하면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아이튠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 acecard
    • 2011.02.02 12:08
    저도 아이튠즈 정말 싫어하는 아이폰 유저입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아이튠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예전 MP3를 자기 스스로 정리하고 이름까지 알아서 넣을 줄 아는 젊은 한국 남성이라는 겁니다.

    예전부터 MP3 폴더 활용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성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그냥 음악을 통째로 넣고 동기화시키면 알아서 배열까지 해주는 아이튠즈를 더 선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때 아이리버를 사용하는 한국 MP3 유저들은 모두 코웃음 쳤는데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으니까요.

    결국 예전에 길석님이 아이패드 처음 나왔을 때 그에 관해 포스팅하신 것처럼 '우리들'에게는 아이튠즈가 굉장히 폭력적인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분들, 혹은 컴맹 여성들이랑 같이 사용하기에 애플 제품과 아이튠즈가 무지하게 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컴터 왠만큼 하는 한국남자들이 애플 제품을 쓸 때 모두 겪는 일이니까 화 푸시고, 기억을 더듬어서 예전 어플들을 다시 받으세요^^(그나마 유료였던 것 다시 받을 때 공짜인 거 보면 기분 좋아져요.)
      • 하이델롱
      • 2011.02.02 12:22
      저도 컴퓨터 엥간히 할줄 아는 젊은 남성속에 끼는 사람인데, 아이튠즈를 선호하는 사람으로써 아이튠즈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컴맹이나 나이드신분들로 치부하시는 것 같아 조금 불쾌하네요.

      차라리 반대 아닌가요? 이동식 디스크로 그냥 mp3파일만 넣으면 되는 일반 mp3 플레이어와 달리, 자기가 알아서 테그정리, 커버정리 해줘야 하고 이름순으로 정렬 안되고 tag로 정리되는 걸루 아이튠즈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요..

      아무튼, 아이튠즈 물론 처음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어려운 프로그램임엔 틀림 없지만, 적응하고 사용하다보면..없어서는 안될 프로그램이 될 수 도 있습니다.
      • acecard
      • 2011.02.02 13:50
      네, 저랑 어느 정도는 같은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일반 MP3는 그냥 넣으면 되지만 아이튠즈는 그동안 MP3 사용자들이 쓰기에 복잡해 보이는게 많죠. 그래서 대부분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을 '포기'하고(저처럼요) 그냥 아이튠즈가 정리해주는 데로 맡기는 편이죠.

      이런 방식이 오히려 기존 MP3를 사용하셨던 분에게 불편하지만 반대로 그런 MP3를 사용하지 못했던 다수 여성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에게 오히려 편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두 남녀가 MP3를 쓸 때는 남친이 "이건 이렇게 정리해야지"라고 핀잔주다가 애플 제품을 쓰면서 남친도 똑같이 아이튠즈에서 정렬해주는데로 맡기는 경우가 많으니까 어느 정도 두 사람 간의 격차가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편하다'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아이팟 방식을 처음부터 익숙하게 잘 사용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불쾌한 발언이 되었던 것 사과드립니다. 짧은 댓글에 적지 않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성급하게 일반화시켰네요.
      • 냥냥
      • 2011.02.02 14:24
      일반화시킨게 하나 더 있네요~
      컴맹 남성도 있을텐데 댓글이 좀 폭력적이시네요~

      물론 생각하신 대로 글을 쓰셨으니 무지하게 편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acecard
      • 2011.02.02 17:15
      헛, 제 처음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의도치 않게 무지하게 폭력적으로 썼군요.

      본래는 한국남성 앞에 붙는 형용사에 해당되는 일부 한국남성들만을 얘기하고자 한 거였는데, 역시 다시 읽어봐도 모든 한국남성이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군요.

      이궁. 저도 컴터 잘하는 남성 평균에도 끼지 못하는 터라... 저보다 컴터를 잘 다루는 여성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원래는 아이리버나 엡 같은 엠피 제품이 망하고 왜 모두 애플 제품으로 바뀌었는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으려고 한 것인데... 여러모로 폭력적인 글을 올린게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 동해
      • 2011.05.22 12:06
      전 이 글 매우 동의 합니다.
      제가 정리를 잘 해서가 아니라
      저는 정리를 안하기 때문인데
      도대체 노래 듣는데 정리 안할 권리 점...
    • 4천만
    • 2011.02.02 14:34
    저도 터치와 아이폰은 좋아하지만

    아이튠스 때문에 싫어서...
    저번 애플 코리아 쎄일 할때도 구입을 미룬 이유였죠.

    전 기역력이 나빠 다시 설치하고 셋팅은
    솔직히 꿈조차 꾸기 싫군요.

    해킹은 번접스럽고
    내 돈 내고 산 내 물건 내가 만지는데
    뭐 위법... ㅎㄷㄷ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아이튠스는 군복에 몸을 맞추라는
    군대 조교넘들 생각나서.

    삼성만큼이나 매력없어요.
    • 음..
    • 2011.02.02 15:11
    저같은 경우 아이튠즈 정도면 최고의 동기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소록이 갑자기 많이 바뀌면 경고도 해주고
    자동 백업도 정기적으로 해서 복구도 되고
    내가 보지 않은 동영상만 자동으로 옮겨서 터치로 볼 수 있게 해주고

    모든 작업을 알아서 해주는 비서같다는 느낌이 들던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좀...문제이긴 하네요. 설명 동영상을 좀더 정리해서 한눈에 이해하도록 애플에서 배포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 dmasi
    • 2011.02.02 15:44
    그래서 오늘날에도 많은 유저들이 탈옥한다죠 -ㅁ-;

    별 수 없습니다; 열심히 백업해가며 쓰는 수 밖에; 달리 잡스횽의 노예♥ 라고 불리는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안정된겁니다; 예전 아이폰/아이팟 유저들은 뭐만 했다 하면 다운되서 항상 엄지와 중지에 힘주고 꾸욱 눌러주는게 생활화 됐었으니까요.
  3. 유료앱 결제 정보는 계정이랑 연계되는 것이라 다시 다운받아도 결제는 되지 않을텐데요.
    다만 앱이 가졌던 정보들은 어쩔 수 없겠네요. 유료앱으로 걱정하시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4. 아이폰을 쓰면서 우리가 너무 '윈도'적인 생각에 길들여져 있는지 놀라곤 합니다.
    아이폰에선 궂이 알 필요 없는 설정들도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에선 그 설정 자체를모르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메모를 시크릿 다이어리 쓰다가 최근에 Planner S로 갈아탔습니다. 시크릿 다이어리는 좀 버벅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또 일정까지 같이 쓸 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5. 백업에서 복원 기능으로 되돌릴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기화 체크를 해두었다면 하드에 백업이 하나이상은 남아있거든요
    백업파일 날짜가 사건발생 전이라면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한번 날렸는데 우연히도 백업에 있어서 살렸습니다.
    어플만 600개라 폴더없이는 페이지 안에 다 보이지도 않아서 막막했는데 살았습니다.
    • 2011.02.04 17:37
    비밀댓글입니다
  6. 지못미네요.ㅠ.ㅠ
    • aperire
    • 2011.02.07 10:13
    아직까지 자료가 사라진적은 없어서 그건 어떤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혹시 웹에서 좋은 앱을 발견한다면 차라리 웹쇼퍼에서로 검색한 다음에
    아이폰의 앱쇼퍼 앱으로 찾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님 웹에서 발견한거라면 아이폰의 사파리로 열어서 아이튠즈 링크 클릭하면
    자동적으로 앱 스토어의 해당 앱(바로 다운받을수 있는) 이 뜰텐데요.
    • 하하,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나 포스팅 내용이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받지 못해서
      올린 것은 아닙니다. ^^;
    • 다크
    • 2011.02.07 10:29
    저도 주변에 스마트폰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보면
    초보자한테는 아이폰이 나을거야라고.. 하면서도 그런데 아이튠즈 때문에 미쳐버릴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단 윈도우용 아이튠즈 자체가 불안정하고 무겁게 느껴지고요(윈도우용은 알바생이 만든것 같다는 얘기가 돌정도로;;; 맥용은 좋다고 하더군요)
    동기화 프로그램 주제에 설치시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강제로 많이 깔고요.
    뭘 어떻게 동기화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백업을 어디에 어떤 것들을 얼마나 용량을 잡아먹으면서 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옵션 바꾸지 않으면 매번 그렇게 한참동안 백업을 하면서도요...)
    제가 아이튠즈에 불만을 토로하면 애플을 신봉하는 주변 사람들이
    수동으로 동기화 하고 옵션을 이렇게 이렇게 하고 써라라고 알려주더군요;;;
    왜 그렇게 쓰는것이 "디폴트"가 아닌지... 하다못해 설치할때 물어보지도 않는지 모르겠더군요.
    즉 디폴트 옵션은 애플 신봉자들도 쓰지않는 상태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건 저의 성급한 일반화이네요;;;)
    우리가 최고니까 시키는대로 해라라는 느낌의 아이폰보다,
    우리가 최고는 아니지만 니 맘대로 해라라는 느낌의 안드로이드폰이 더 저한테는 맞았습니다.
    (OS의 안정성이나 앱의 퀄리티는 IOS라고 인정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기능성이나 편의성에서 더 좋은 점수를 주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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