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을 최종에서 390으로 바꾸다

2011.03.26 21:48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한동안 사정이 있어서 세벌식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블로그에도 글을 자주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한숨을 돌리려는데, 키보드에 붙여 놓은 세벌식 최종 키보드 그림이 눈에 띄네요. 집에서는 세벌식을, 회사에서는 두벌식을 사용했다가 집에서 작업하는 일이 줄다 보니 한동안 두벌식만 사용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반(半)년 넘게 두벌식만 사용해 왔는데 과연 세벌식을 기억하고 있을까 했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잊었어도 손은 기억하고 있었네요. 신기하면서도 저 자신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역시 예전보다는 서투네요. 느리고, 답답하고, 오타가 너무 나서 다시 두벌식을 사용할까 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익힌 세벌식인데 하는 생각에 며칠을 인내(忍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오타와 굼뜬 타이핑으로 힘들지만, 세벌식만의 매력 때문에 계속 참고 있습니다. 잘 참고 있습니다만, 세벌식 최종을 사용하다 보니 특수 문자 입력이 다시 어렵네요. 그래서 호기심도 있고 해서 390으로 바꾸었습니다. 어이쿠 이런, 직업이 프로그래머라서 인지 최종보다 390이 더 편하군요. 앞으로 익숙해 지면 숫자 입력까지 편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세벌식 390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출장이나 다는 직원과 협업하려면 두벌식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두벌식과 세벌식을 번갈아 사용했는데 독하게 마음먹기로 했습니다.

  • 세벌식 최종
    숫자 키에 있는 특수 문자에 ㄲ, ㄺ, ㄿ 등의 곁받침을 배치하여 한 번에 입력하게 함으로써 타이핑의 리듬감은 좋아졌지만, 특수 문자 입력이 어렵습니다.

  •  세벌식 390
    모든 곁받침을 하나의 키에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이핑의 리듬감은 떨어질 수 있지만, 특수 문자와 숫자 입력이 편하고 외우지 못하는 곁받침으로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벌식 최종과 390을 소개하면서 리듬감이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다른 분의 말씀을 빌린 것이고 아직은 익숙하지 못해서 최종의 곁받침을 이용한 리듬감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경험해 보고 390으로 넘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390에 없는 곁받침이 몇 개 안 되고 자주 사용되지도 않으므로 그렇게 미련이 남지는 않습니다.

아직 세벌식을 사용해 보신 적이 없는 분은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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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라이
    • 2011.03.26 23:32
    전 처음 자판을 익힐 때부터 세벌식390 으로 시작해서 최종판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군대 다닐때 2년 정도 두벌식을 사용했지만 제대후 다시 세벌식390으로 돌아와서 지금까지 사용중이지요.
    두벌식과 세벌식을 왔다 갔다 하면 처음엔 손이 꼬입니다. 특히 세벌식의 경우 손이 익힌 것이라 정작 초성, 중성, 종성 위치를 찍으라고 하면 헷갈리죠. 그냥 제 이름부터 쓰기 시작하면 술술 알아서 쳐집니다. 반면에 두벌식은 일부러 자판을 보면서 치는 연습을 했습니다. 두벌식마저 손이 익히게 되면 정말로 헷갈려 질꺼 같아서요.
    점점 세벌식 유저가 줄어드는 거 같아서 아쉽네요. 아이패드에서도 탈옥을 하지 않으면 세벌식을 쓰지 못하는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
    두벌식과 세벌식을 다 같이 써본 경험으로 세벌식의 우수성을 절감하지만...에구...
    • 캐슬워터
    • 2011.03.27 11:24
    저와 같으시네요ㅎㅎ 저도 처음에 두벌에서 최종으로 갔다가(최종이 뭔가 좋아 보여서?)

    특수 문자 입력이 불편해서 390으로 바꾸었는데 숫자 입력도 그렇고 특문도 그렇고

    390이 더 편하더라구요ㅎ 저는 회사에서도 세벌식을 사용하는데

    다른 분들이 제 노트북 사용하려고 하시면 키도브 때문에 다들 ㅎㅎ
  2. 저는 세벌식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그냥 2벌식으로 돌아갔답니다 ㅠ.ㅠ
    • gst
    • 2011.03.27 18:28
    개인차는 있지만 한달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시면 익숙해지실겁니다.

    사무실 직원 누군가가 제 허락없이 노트북을 사용하려고 달려들다가도...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자니 일본어 키보드(파나소닉 노트북),
    따로 연결해놓은 키보드를 사용하지니 펑션키, 숫자키패드 없는 해피해킹 프로2,
    한글이라도 쳐보려하니 세벌식자판...

    이렇게 제 노트북은 3중 보안장치가 되어 있답니다. ㅠㅠ
  3. 지금 두벌식을 쓰고 있는데, 세벌식은 불편해 보여요 ㅠㅠ;
    세벌식 익숙해지면 편할까요? ?_?
    • 두벌식과는 타법부터 달라집니다. 익숙해지면 많이 편하지요. ^^
      • 2011.04.20 03:22
      구차니//
      세벌식에 익숙해지면 우선 왼손 손목에 부하가 적어집니다.
      손이 편안함 머리보다 먼저 경험하게 됩니다.

      저는 왼손 손목에 경직증상과 증후군치료를 받아서
      즉 무리가 와서 세벌식으로 전환하였는데요.

      정말 편합니다. :-)

      세벌식을 익힐때 주의할점과 빨리 익히는 방법은 타자연습 프로그램으로 하는것보다
      위에 사진처럼 JWMX님의 모니터 아래에 자판을 인쇄해서 익히는것이 빠르고 좋은 효과를 발휘하더라라는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 2011.04.20 03:24
      거대토키토토님과 구차니님에게 쓰는 내용입니다.

      한분을 빼버렸네요...
    • 다크
    • 2011.03.28 15:36
    쿼티폰이라 함부로 세벌식 가기도 껄끄럽고...
    아직 안드로이드에서 세벌식 가상키보드도 없고... ㅠㅠ
    몇번이나 손댔다가 포기하게 되네요.
    번갈아가며 쓸만 할까요?
    • 머리보다는 손이 외우기 때문에 번갈아 사용해도 좋습니다. ^^
      • 다크
      • 2011.03.31 10:13
      그렇군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 아톰마니아
    • 2011.03.30 09:14
    위에 캐슬워터님이 쓰신 글에 대한 해결팁을 알려드리면.. 날개셋 한글입력기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이프로그램으로 2벌식&영자쿼티(가족용, 변환지정 왼쪽Shift+Space), 3벌식&영자쿼티(내가쓸때, 변환지정 오른쪽Shift+Space) 이렇게 지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편하죠ㅎㅎ
  4. 해외에서 10년정도 있다가 한국에 들어 온지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 발생, 해외에서는 세벌식 자판을 제가 외우고 있으니
    자기네 들은 영어 쓰고 전 한글 쓰니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근데 한국에서는 이거 자판고장났다는둥 썼으면 두벌식으로 돌려 놓아야 하는거 아니냐는둥
    역시 별난 사랑이네 둥둥....

    하하

    하지만 이미 전 두벌식을 잊어 버린 관계로 세벌식을 써야하는데
    그래도 미안해서 자판보고 한자 한자 칩니다.

    사람들 없으면 세벌식으로 바꾸어서 휘리릭.....

    영어자판도 드보락이니 왼손용 드보락이니 가지각색인데
    세벌식이라는게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고장타령에는 참....

    저도 두벌식연습 시작해야 겠습니다. 기억해 내겠죠......손이....
    • 하하, 저의 애도 제 컴퓨터를 만져 보더니 자기가 고장 낸 줄 알더군요. ^^
      • 2011.04.20 03:35
      hyleidos//
      덧글 보고 기억이 나는것이 있는데요.

      모 블로그글에 내용이...

      나자신과 자녀가 세벌을 쓴다고

      초등교사라는 사람이 애한테 부모욕을 하면서 세벌식을 쓰는것과 가르친것이 잘못되었다.
      두벌식을 써라라고 강요해서 저학년 애를 울렸더라라는 자신은 씁쓸했더라 라는 내용이 문득 기억이 나는군요.

      그 글을 읽으면서 지식을 나누어 크게 만들어야 할 교사가 그 정도의 유연성도 없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이 나라의 교육기관에 내 애기를 믿고 맡겨야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WOON
    • 2011.04.15 11:50
    저도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뭔가... 매력이 있는것 같네요 +ㅁ+ㅋㅋ
    (390으로 하는게 좋겠죠?)

    Jwmx님 블로그 너무 오랜만에 옵니다. 제가 군대를 다녀와서요..ㅋ
    jwBrowser도 대략 4년(기억이 잘...;;)정도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디자이너가 쓰기 좋더라구요 ㅎㅎ
    • 아, 제대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숫자나 특수문자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390을 적극 권합니다. ^^
    • 김강욱
    • 2011.04.22 12:28
    뇌리에 각인 된다는 것이 무섭지요.
    제가 두벌에서 세벌로 바꾸고 나서 무수히도 오타가 나던키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엇인지도 잊었네요
    아마 잊는데 걸린 시간이 근 2년 가까이 될겁니다.

    두벌식 3~400타 쳤었고 현재 세벌식 5~600타 칩니다.

    두벌과 세벌식 제가 경험한 가장 큰 차이는 장문 타이핑시입니다.
    책 반권 한권 분량의 문자타이핑을 해보면, 그 속도와 피로도에서 가히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리듬감이라 저는 최종 자판 사용자가 아니고 390자판 사용자라 제가 이해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세벌식을 익힐때 탁! 타닥! 탁! 타닥! 초성을 일단 때리고 마무리를 거의 동시에 하는듯이 하는게
    저는 리듬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런 리듬으로 쉽게 3~400타를 달성했고 뇌리에 모든 자리가
    각인되고 나서는 그냥 물흐르듯치고 있습니다.
    그냥 보시는분 계시면 도움이라도 되라고 몇 자 남겨봅니다.
    • 김강욱
    • 2011.04.22 12:30
    장문 타이핑시 두벌식 사용자는 단문 타자검정 최고타수보다 적게는 50타 많게는 100타 가까이 떨어지지요
    세벌식 장문 타이핑 해보면 -50타에서 +50타가 납니다.
    궂이 타이피스트가 아닌이상 세벌을 꼭 사용해야될 필요는 없겠지만
    연비가 동일한 똥차와 제트기를 두고
    국가가 똥차를 타라고 정해놓은 웃긴 나라에 사는 우리 애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 세벌식이 표준화가 되었으면 참 많은 분이 편하게 사용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
    • 맑은바람
    • 2011.05.10 11:41
    정말 반갑습니다. 우연히 세벌식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390을 쓰신다니 더 반갑네요. 저도 최종쓰다가 한 반년전부터 390을 쓰고 있습니다. 세벌식을 쓰면서 왼손 통증이 사라져서 세벌식에 정착하였고, 390을 쓰면서 받침과 기호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져 그냥 390에 정착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윈도우xp가 나오면서 부터 MS IME에서 세벌식 선택하는 것이 너무 번거로워졌습니다. 그 전에는 새나루처럼 바꿀 수 있었거든요. 세벌식 사용자의 설자리를 더욱 위축시킨 원흉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벌식 복수 표준을 꿈꾸며.. 세벌식 화이팅!!!. 390화이팅!!!.
    • 맑은바람
    • 2011.05.10 11:56
    그리고.... 위에 390 그림에서....
    영문자 D에 있는 겹받침을 ㄼ에서 ㄺ으로 고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수고하세요.
    • 우진호
    • 2011.05.12 22:23
    390이냐 최종이냐 하는 문제는 역시 특수문자 때문일까요?
    최종입력기에서는 영어로 전환후에 입력을 해야 하니
    그점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편입니다
    만약 공병우 박사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최종자판에서 조금더 업그래이드 됐을까요?
    • 네, 저같은 경우 직업 상 특수 문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390이 편하네요. 예전에는 쉴세없이 한영전환을 해야 했습니다.
      글쎄요, 공병우박사님께서는 아마도 최종을 계속 고집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수문자 없이 한글만 사용했을 때에는 최종이 더 리드감이 있다고 하네요. ^^
    • 스톤콜드
    • 2011.05.22 10:57
    저도 390을 씁니다
    저도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390과 391의 차이는 역시 특문이 큰지라...

    어차피 공병우 박사님이 연구하실때 배치를 많이 안쓰는 키를 멀리하게 배치하셨기 때문에...
    숫자키의 가운데는 잘안쓰는 키죠

    그래서 전 390을 씁니다 (무슨 말인지...)
    • 세벌식사용자
    • 2011.06.23 21:04
    세벌식 사용자시군요.
    나도 세벌식 사용한 지 어언 몇십년(?)이 흘렀군요.
    처음에 타이핑 연습하는데 자꾸 키로 눈이가는 습관을 없애버리려고 아예 세벌식으로 바꿨는데, 그 이후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가장 좋은 점은 도깨비불 현상을 볼 수 없다는 거...
    그리고 가끔씩 모아치기로 해서 타이핑하면 꼭 무슨 악기 연주하는 느낌도 들고 아주 좋은 점이 많지요.
    이 걸 다대수의 사람들은 느껴보지도 못하고 죽으라 도깨비불을 당연한 듯이 보고 타이핑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 모아치기를 하시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마치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보여 매우 신기했습니다. ^^
  5. 저도 세벌식 사용잡니다. 고등학생인데, 학교 컴퓨터 사용시에 항상 새나루를 깔거나, 권한 문제로(비스타에선) 안깔릴 땐 윈도 입력기를 세벌식으로 바꿔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다시 두벌식으로 안바꾸고 가면 애들이 컴퓨터 고장난 걸로 알고... 제가 그랬다는 거 알고는 욕 많이 먹었습니다.. 하루속히 국가표준으로 등록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드보락도 표준인데...
    • 세벌식으로 세팅해 놓으면 주위 사람들은 컴퓨터가 고장이 났거나 바이러스에 걸린 줄 알고 놀라지요. ^^
    • 우헤헹
    • 2012.06.22 22:19
    간만에 세벌식390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군요. 늘 쓰던 자판이라 공기처럼 그동안 관심없이 보냈는데...
    세벌식최고지요.
    난 지금 스맛폰도 세벌식으로 씁니다.
    도께비가 안보이거든요.
    아... 모아키도 도께비불없는 잘만든 모바일자판이지요.
    • ㅇㅅㅇ
    • 2012.11.30 09:32
    저는 현재 세벌식 배우려고 최종골랐는데 진짜 특수문자의 쓰기 엄청 난감하네요;;; 390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 세벌식390
    • 2013.07.06 21:18
    1.
    한컴타자연습으로 이제 연습을 시작해보려고 하는 사용자입니다. 390을 쓰려고 하는데
    타자연습 프로그램의 자판표를 보면 영문의 /? 위치에 ㅗ와 ㅀ이 위치하고있습니다.

    쉬프트를 누르면 ㅀ이 나온다고 표시되어있는데 막상 쳐보면 ?가 쳐지네요.
    ㅀ을 입력하는 방법은 쉬프트v위치의ㅗ 입력뿐인것 맞죠?
    (게다가 /를 쳐도 ㅗ가 안나오고 /가 쳐지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컴이 새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타자연습 프로그램도 새로 만들다가 3벌식에 대한 확인은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리 익히기나 낱말치기도 1단계 빼고는 연습 자리와 상관없는 엉뚱한 단어만 치게 하고 영 실망스럽네요. 차라리 옛날 회색화면의 타자연습프로그램이 더 낫겠단 생각이 듭니다....

    2.
    그리고 된소리입력은 두번 누르는 방법밖에 없나요?

    3.
    처음 한글,영문 을 제대로 익힌게 초등학교 2학년 때 컴퓨터 학원 다니면서 였는데 10년이 지나니까 그 때 제가 자판을 어떻게 익혔나 싶네요ㅠㅠ 작성자 분께선 모니터 밑에 자판표를 붙이고 익히신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실천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두벌식으로 빠르게 칠수 있는 상태에서도 무조건 참으며 처음 자판을 접했을 때처럼 모든 상황에서 자판표를 봐가며 치셨는지 아니면 따로 연습시간을 두어 연습하셨는지. 연습시간을 두셨다면, 머리 속에 생각나는 글들을 바로 옮기시는 방식으로 하셨는지 이미 존재하는 어떤 글을 타자로 쳐서 베끼는 작업으로 연습하셨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 연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4. ㅜ나 ㅗ, ㅒ처럼 똑같은 글자가 2개 배치되어있는 경우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건가요? 제 생각엔 겹모음 ㅝ의 경우 둘다 왼손 검지로 치기엔 불편하니 t,9의 형태로 치게 만든거 같은데 연습하다보면 자동적으로 그렇게 쳐질까요?? 연습하다보면 자동적으로 그렇게 인식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현재 군입대전 휴학중이라 그동안 계속 미루던 세벌식 연습을 맘먹고 하려는데 님의 블로그에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종에서 390으로 갈타는 중
      • 2019.01.16 21:55
      1.한컴타자연습에서 하면 /자리에 ㅀ이 보이는데 원래는 님 말대로 ㅀ은 v 위치에 있는 걸로만 치면 돼요. (저도 왜 한컴에서는 거기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 를 칠 때 ㅗ 가 안나온 이유는 v 자리에 있는 ㅗ는 단모음이고 / 자리에 있는 ㅗ는 이중모음이라 그래요(이중모음: ㅚ, ㅙ, ㅘ 등)
      그래서 먼저 초성을 입력해야지만 ㅗ가 조합되면서 나와요. (세벌식 최종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고, 날개셋 입력기에서 설정을 잘 조작해보면 바꿀수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검색에 자신있으시거나 컴퓨터 잘 하시면 직접 찾으셔서 해보시길..)

      2.네 된소리 입력은 두번 눌러야해요. (마찬가지로 날개셋 입력기 사용하시면 이것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는 방법은 있어요. 그런데 저도 잘 몰라서 알려드릴수가 없네요.)

      3.어떤 식으로든 세벌식 연습하다보면 늡니다. 저같은 경우는 날개셋 타자연습으로 시작했고 어느정도 외운 시점에서는 단어 연습하고 인터넷 할 때도 느려도 세벌식으로 치기 시작했어요.
      밖에서 누구 기다릴 때나 자기 전 누워서 떠오르는 말 아무거나 자판없이 손가락으로만 연습하기도 하고요

      4. 네 이중모음은 그렇게 치라고 만든거에요. 이중모음인 ㅗ 나 ㅜ 경우에는 자음이라고 생각하고 오른손에 있는걸 먼저 눌러주면 돼요.
      보통 설정으로는 왼손에 있는 모음을 먼저 누르고 오른손에 있는 이중모음을 누르면
      '둬'가 아닌 '더ㅜ'가 될거에요 (이중모음이 있는 경우에는 모아치기라고 하는 한꺼번에 누르는 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하지만 이것도 설정하는 방법이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