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진행형을 보여 준 컬컴(Qualcomm) 소셜 미디어 포럼

2011. 5. 24. 19:46 모바일/모바일 이야기

강력해져 가는 모바일 CPU

작년 이맘때쯤 퀄컴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북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당시에 인기를 끌었던 스냅드래곤(Snapdragon) CPU에 대한 발표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점 강력하게 발전하는 CPU의 덕분에 모바일 기기도  점차 고성능의 제품이 되어 가고 있고 사람들은 데스크 탑보다 훨씬 작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컴퓨터를 대신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네트워크 연결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데이터 통신이 안 되는 스마트폰을 상상해 보십시오. 끔찍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언제든지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3G에서 4G로 넘어가는 것처럼 네트워크 품질도 함께 따지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CPU뿐만 아니라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도 함께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퀄컴에서 소셜 미디어 포럼을 열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앞으로 10년은 3G와 4G의 혼용 시대?

세미나의 시작은 작년에도 보았던 시간 그래프였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만큼 그래프의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와 미래의 통신 기술 모습을 한눈에 본다고 할까요? 재미있게도 1G에서 2G가, 2G에서 3G가, 다시 4G 기술이 시작되는 시기를 시간 순서로 정리해 보면 약 8년에서 10년 주기였습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올해는 4G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는 원년입니다. 최근에 4G에 대한 얘기가 자주 나오지요. KT의 4G가 좋다, 4G를 사랑한다는 TV광고가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3G만 되는 제품, 4G만 되는 제품, 3G와 4G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그렇다면 앞으로 10년간은 3G와 4G가 혼용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3G와 4G를 같이 사용하게 된다면 앞으로 모바일 기기는 3가지 모델로 나뉠지 모르겠습니다. 즉, 3G만 되는 제품, 4G만 되는 제품, 3G와 4G 모두 지원하는 제품. 물론 3G와 4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겠지요. 지역적인 문제, 시간적인 문제 때문이라도 4G가 전국적으로 완전히 설치되기 전까지는 3G만 되는 지역과 3G와 4G가 함께 되는 지역으로 나뉠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3G가 사라지겠지요.

다시 말씀드려 앞으로 10년간은 지역적으로 통신 서비스가 혼란스러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비해서 퀄컴에서는 3G/4G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MSM8960 제품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소비 전력을 낮춘 듀얼 코어

모바일 기기에도 듀얼 코어가 대세입니다. 빠른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로서는 당연히 듀얼 코어 제품은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소비전력입니다. 심장이 두 개인만큼 소모되는 에너지도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멀티 코어와 저 소비 전력은 마치 서로 다른 쪽으로 달아나는 두 마리의 토끼일 것입니다. 그러나 퀄컴에서는 설계를 개선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듀얼 코어 설계를 달리하여 가급적 소비 전력을 낮춘다는 것이지요.

그림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오른쪽의 구성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든 안 하든 양쪽 코어에 모두 같은 CPU 클럭에, 같은 양의 전력을 소비하게 하는 반면, 왼쪽의 퀄컴 제품은 코어 별로 CPU 클럭 제공 라인과 전력 라인을 따로 제공해서 일하지 않는 코어에는 CPU 클럭 속도를 떨어뜨리고 소비 전력을 낮추어서 전력 소모를 줄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쓸모 없이 낭비되는 전력 소비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로 소비 전력을 낮추는 스냅드래곤과 다른 제품과의 소비 전력 차이를 보여 주는 그래프입니다. 어떤 조건에서 테스트했는지 알 수 없지만, 소비 전력이 많이 절약됨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도 화질을 따져야

전철만 타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TV나 영화를 보는 분이 매우 많아 졌습니다. 게임하는 분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래픽이 화려한 게임도 많더군요. 이제 스마트폰에서 칼라가 된 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당연하게 화질을 따지죠. 뿐만 아니라 타블릿 제품 출시가 많아지고 인기가 높아져 가는 만큼 그래픽 성능도 CPU 성능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퀄컴의 GPU 칩셋의 로드맵입니다. Adreno225까지 보이는군요. 과연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나올 스냅드래곤의 모습은?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스냅드래곤의 모습은 어떨까요? 듀얼 코어를 넘어 쿼드코어 제품도 나오는 군요. 코어당 2.5GHz입니다. 좀 믿기지가 않는데, 만일 계획대로 나온다면 스마트폰과 타블릿 만으로도 PC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도 뒷받침되어야겠지만 말이죠.

세미나에서 보여준 다음 세대의 스냅드래곤의 모습은 환상적이군요. 미래의 스냅드래곤은 새로 나올 모바일 기기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다시 느끼지만 전자 기술의 발전은 놀랍군요. 냉각 팬도 없는 CPU가 2.5G 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것도 쿼드 코어로 말이지요. 3G/4G 모뎀에다가 고성능 GPU도 함께 내장하고 멀티미디어와 통신 기능을 갖추면서도 소비 적력이 적은 CPU. 모바일 기기라면 갖추어야 할 것과 사용자의 바람이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로 구현되고 있네요.

이미 1.5GHz 퀄컴 CPU를 장착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Sky의 베가 레이서로 1.5GHz 듀얼 코어 MSM8260 를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더 강력한 퀄컴 CPU를 장착한 고성능 제품을 기대해 봅니다. 우선 MSM8960을 장착한 제품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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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가레이서 어떨지 참 궁금해요... +_+
    베가레이서도 이렇게 후끈한데,
    나중에 2.5GHz 쿼드코어는 어떤 모습일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 스마트폰에 2.5GHz라면 정말 매우 빠른 것이죠. 저도 어떤 제품으로 나올지 매우 궁금합니다. ^^
  2. 으아.. 이제 핸드폰에서도 1080p @ 30fps라니.. OTL
    기술은 절 기다려 주질 않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