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부항을 떠주는 실리콘 부항기

2011.06.01 23:32 전자·생활제품/기타 제품

간편하게 부항을 떠주는 실리콘 부항기

혹시 부항을 좋아하시나요? 부항을 알게 된 것이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이라서 인지, 아니면 업무 특성 때문인지 항상 피로에 절어 살고 있습니다. 어깨는 말할 것도 없고 서서 일하는 것도 아닌데 종아리와 발바닥은 왜 그렇게 아픈지. 하지만 항상 그러려니 하며 지냅니다.

그래도 너무 피곤하면 뭐 좋은 것 없나 찾아봅니다. 그래서 안마기도 여러 개이고요, 발바닥에 붙이고 자는 이상한 패드도 사용해 보았고요. 그러다 부항이 좋다는 말이 있어서 저렴한 것 하나 골랐습니다. 정말 좋은 것인지 아니면 기분 때문인지 모르지만 좋기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사혈 침으로 피를 내고 부항을 뜨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전문의가 아니면 위험하다고 해서 피를 내지 않고 부항만 사용하는 건식 방법만 사용했습니다.

부항 요법은 어혈을 없애 주고 근육을 풀어 주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부항을 떠보면 어느 곳은 색 변화가 없는데, 어떤 곳은 붉은색을 넘어 까맣게 변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사혈 침을 이용해서 피를 뽑아내야 할 것 같은데, 멍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그냥 놔두어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혈액 속의 어혈을 한 곳에 모아 두면 자연 정화가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이해가 될 듯하면서도 어렵습니다. 자연 정화가 이루어진다면 이렇게 모으지 않아도 정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부항을 하고 나면 어깨 결림이 덜한 것 같고 피곤도 풀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해서 좋기는 한데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하죠. 그래서 집에서만 사용하는데, 아내가 저에게 선물하나 해 주었습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실리콘 부항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서 실리콘 부항을 뒤집은 뒤 붙이고 싶은 곳에 원래대로 펴면서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사용하기도 간단하지만, 역시 펌프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못하네요. 우선 흡착력이 떨어지고 원하는 만큼 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꼭꼭 잘 붙기를 바라면서 부착합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사용할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부항을 사용할 때 너무 오래 붙이고 있으면 안 됩니다. 보통 10분 이내로 사용하는데, 깜빡 잊고 오려 붙여 놓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물집을 일부러 낸다고 하고 부항을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물집이 생기면 며칠 동안 아주 불편하더군요. 부항을 사용하실 때 주의 하세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iblue
    • 2011.06.02 13:00
    ㅎㅎ~ 이전에도 부황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던 것 같은데,
    연배에 비해서 고풍스러운 요법을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건강하고 싱싱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11.06.02 13:57
    비밀댓글입니다
    • 어우~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바로 신청했습니다. 저에게도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
    • 4천만
    • 2011.06.03 10:57
    몇년전 김남수 옹 방송이후 뜸을 권해드린적 있는데,
    역시 않하시네요.ㅋ
    요즘엔 노태우 때문에 시끄러워서..
    왜 의사들이 MB정부와 짝짝꿍 되어 우리 전통의 뜸과 침을 못 죽여서 난리인지,
    일주일 정도 떠보시면 몸이 아실텐데.
    대신 파스요법 추천.
    • 하하, 죄송합니다. 솔직히 재료 구하기부터 게으름을 폈고 또 겁이 나서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꼭 해 볼께요. ^^
    • 오호~ 파스 요법은 구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겠네요. 고추 파스를 붙여 본 적이 있는데, 어우~ 점점 뜨꺼워져서 혼이 난적이 있습니다. 그 파스를 말씀 하신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군요. ^^
      • 4천만
      • 2011.06.03 12:10
      네 가능한 작게 잘라 붙혀 보세요.
      많이 붙힌다 좋은게 아니니, 필요한 만큼만 쓰세요.
    • 2011.06.03 14:35
    비밀댓글입니다
    • 싸움꾼
    • 2011.06.05 23:53
    가만히 보면 건강에 관심이 매우 많으십니다.

    오래 사시겠습니다. ㅎㅎ
  1. 피곤한데 한번 부항이나 사볼까봐요 ㅠ.ㅠ
    역시 개발자의 친구는 어깨 두드리는 몽둥이려나요? ^^;
    • 2012.11.11 22:06
    비밀댓글입니다
    • 앨리
    • 2013.04.12 12:33
    물을 뭍혀서 사용하셔야 흡착력이 생겨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