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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클라우드, 훌륭하다! 그러나~

· 댓글개 · 바다야크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국시대(戰國時代) 같습니다. 지금까지 DropBox와 KT의 UCloud, Naver의 N Drive를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지금은 주로 DropBox와 N Driv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서비스이지만, 구현하는 방식이 많이 차이 나지요. DropBox는 클라우드 서버의 저장 공간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시스템의 폴더를  동기화 시켜 준다고 한다면 N Drive는 네트워크 드라이브입니다.

그래서 DropBox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파일의 공간 만큼 컴퓨터에도 공간이 필요합니다. 동기화 서비스이기 때문이죠.  N Drive는 서버 공간을 하드 디스크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따로 공간이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구현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도 다릅니다. DropBox는 로컬 시스템에도 저장 공간이 따로 필요하지만, 대신에 자기의 하드 디스크에서 파일을 사용하므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심하게는 네트워크가 끊겨도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지요. N Drive는 따로 저장할 공간을 소모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네트워크가 느리면 함께 작업이 힘들고 그마저도 끊기면 작업을 아예 할  수 없습니다.

DropBox는 네트워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지만, 동기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워드에서 문서를 변경하고 저장하면, 그 때 DropBox 프로그램에 의해 서버로 전송해야 하는데, 전송 완료 전에 컴퓨터를 꺼 버리면 안타까운 일이 생깁니다. 그에 비해 N Drive는 네트워크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워드에서 저장하면 이미 서버에 저장되므로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듯 두 시스템 모두 장단점과 특징이 있기 때문에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N Drive는 아이폰에서 음악을 재생한 상태에서 화면을 잠그면 음악 재생이 정지되어, DropBox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N Drive도 버전 업하면서 이런 문제가 없어졌지만, 이미 DropBox에서 Daum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폴더 별로 음악 듣기가 편한 Daum 클라우드

Daum 클라우드도 DropBox와 같은 방식으로 서로 다른 시스템의 폴더를 동기화 시켜 주는 방식입니다. 실행하는 모습도 비슷합니다. Tray Icon에서의 DropBox와 Daum 클라우드입니다.

윈도우 탐새기에서 Daum 클라우드의 폴더 모습입니다. DropBox처럼 아이콘만 보아도 동기화 상태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며칠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DropBox보다 빠르고 매우 안정적이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Daum 클라우드 앱을 이용하면 폴더 단위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폴더 단위로 재생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굳이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필요 없이 음악 종류에 따라 폴더 별로 분류해 놓으면, 이후에는 기분에 따라 폴더를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DropBox도 BoxyTunes 나 musicDrop을 사용하면 폴더 별로 재생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방법은 Daum 클라우드보다 못합니다. 그렇다고 BoxyTunes와 musicDrop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폴더 별로 파일을 아이폰으로 내려 받아서 재생하는 방법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 말이죠.

이제 회사 컴퓨터, 집 컴퓨터, 아이폰, 아이패드 가릴 것 없이 모두 같은 폴더에 같은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 보기는 매우 불편

아, 안타깝게도 사진 보기 기능은 매우 불편하군요. 새로 업그레이드된 Naver의 N Drive는 올려진 사진을 날짜 별로 태그 별로 앨범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슬라이드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즉, 폴더 별로 음악을 재생하듯 올린 날짜 별로 슬라이드를 실행할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비해 Daum 클라우드의 사진 보기는 구색만 갖추었다 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진이 올릴지 모르는데 달랑 보기가 전분입니다. “사진보기” 버튼을 탭 했을 때의 황당함이란 ...

그러나 곧 좋아 지겠지요. 사진도 폴더 별로 볼 수 있고 폴더 별로 슬라이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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