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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뮤직 좋기는 좋구나

· 댓글개 · 바다야크
♥♥♥ 이 글을 읽기 전에 참고하세요. ♥♥♥
  • 이 글은 홍보나 광고하는 글이 아닙니다.
  • 구글 뮤직을 며칠 사용해 보고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올린 글입니다.

어렵게 구한 Google Music 초대장

Google+ 다음으로 Google Music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하네요. 회원에게 무한정으로 초대장을 주는 Google+와는 달리 딸랑 2장만 주는 Google Music이기 때문에 겨우 얻어서 며칠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초대되었다는 페이지를 캡처까지 했을까요.

회원 가입하면 가입 기념으로 무료 음악을 선물해 주네요. 몇 가지 체크해서 추가했는데, 나중에 이 페이지를 다시 방문할 수 없어 매우 후회했습니다. 무료인데 모두 선택할 것을 말이죠. 왜 체크하는 것에 인색했는지 모르겠네요. 손가락 몇 번 튕겨 주면 되는 것을. 애 쓸데없이 고민했는지 한심합니다.

Google의 저장 장치는 어떻게 생겼을까?

Google Music을 사용하면서, 정말 Google의 저장 장치가 어떻게 생겼는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음악을 모두 다 어디에 저장하는지, 지구의 반이 Google 사의 하드디스크라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의 글을 보니 개인별로 2만 곡 정도 올릴 수 있나 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한글 문제 때문에 올리는데 좀 수고스러워서 그렇지, 한 번 올리고 나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 파일 하나를 여러 개의 Play List에 담을 수 있어 편리

Gmail의 편리한 기능 중의 하나가 멀티 라벨 기능입니다. 메일의 형태에 따라 하나의 편지함에 넣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라벨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가령 메일 하나에 “거래처”, “A상상”, “발주서” 이렇게 여러 개 라벨을 지정해 주면, 나중에 각 라벨 별로 분류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음악 정보도 쉽게 수정

그런 것처럼 Google Music에서는 Popsong, Dancing Pop, Classical Pop와 같이 Play List를 만들어 놓고, 곡 하나에 적당한 여러 개의 PlayList를 지정한 다음, 나중에 분류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고스럽게 Play List를 분류하지 않고도, 가수와 앨범, 장르 별로 나누어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 파일 정보도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앨범 자켓까지 말이죠.

참고로 앨범 자켓 이미지를 찾고 싶으시면 coverholic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수 이름을 넣으면 촤르륵~

애플 아이폰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최근에 Google+와 Google Music로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가 부러워요. 아이폰 용 Google+ 앱이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불편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거라도 있기나 하지요, Google Music은 아직 안 나왔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느리지만, 느린 것을 알고 참으며 사용하면 되는데, 처음 음악이 재생될 때까지 느려서 그렇지, 한 번 재생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느리다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파리에서 음악을 선택하고 재생을 선택하면 처음에는 잘 안 나옵니다. 음악 재생이 되려면 미디어 컨트롤 바에 사파리가 떠야 하는데, 잠시 시간이 거리네요.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이겠지요. 음악 재생을 선택했는데 음악이 안 나오고 미디어 컨트롤 바에 사파리가 보이지 않으면 잠시 기다렸다가 멈춤을 하고 다시 재생 버튼을 탭해 줍니다. 조금 기다리면 사파리 아이콘이 뜨고 음악 재생이 됩니다.

3G 상태가 좋으면 거의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는데, 다른 3G나 Wi-Fi를 이용하는 뮤직 앱과 비교해 보면 전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정쩡한 앱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어폰에 있는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하여 멈춤이나 다음 곡 재생하는 것까지 조정할 수 있는데, 어떻게 웹 페이지로 이런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구글의 기술에 놀랍기만 합니다. 국내 거대 업체에서 만든 음악 플레이어는 이어폰이나 헤드셋 제품에 따라 리모트 컨트롤이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앱으로 이동하면 멈추기도 하는데, 거기다가 점점 뜨거워지는 앱도 있어요. 네트워크가 조금 불안하다 싶으면 뚝뚝 끊어지는데, 이런 앱들과 비교해 보면 사파리에서 실행되는 Google+는 음악 선택이 느려서 그렇지 매우 훌륭합니다.

Google+는 훌륭, 이통사가 문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Google+를 이용하면  PC에서 타블릿, 스마트폰까지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항상 같은 분류와 목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말이죠. 다만 아쉬운 것은 이놈의 망할 3G 입니다. 요금은 따박따박 가져가면서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3G. 정말 어떻게 이렇게 장사를 해 먹을 수 있는지 열이 납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뻔뻔히 과대 광고에 거짓 광고를 양심 없이 올릴 수 있는지 정말 매우 화가 납니다. 어떤 앱이라도 있어서 3G 상태가 안 좋으면 그만큼 요금을 깎아 주는 보안 장치라도 있거나, 아니면 외국 이통사라도 들어 왔으면 좋겠어요. 이놈의 망할 이통사의 엉터리 3G 때문에 Google Music과 같은 좋은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잖아요.

Google Music에 대해 얘기하다가 옆으로 셌습니다. 열 받잖아요. 벌써 이통사 때문에 열 받으며 살아온 세월이 벌써 몇 년째인지. 짧게 결론을 말씀 드리면 Google Music 좋습니다. 빨리 베타 딱지 떼고 정식 서비스로 나와서 많은 분이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이통사는 3G 대역을 넓혀서 제대로 장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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