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Asus N5 시리즈

2011.10.08 13:55 컴퓨터/PC

지난 10월 6일에 아수스(Asus)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점차 데스크 톱 PC보다 노트북 사용이 많아져 가고 있어서 노트북 신제품 소식은 설레게 하는 뉴스입니다. 기술 발전이 놀랍군요. 몇 년 전만해도 노트북은 데스크 톱 PC를 보조하는 Sub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도 노트북을 메인으로 사용한 지 오래 되었고, 이제는 노트북의 Sub 제품으로 타블렛 패드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노트북도 HDMI 덕분에 듀얼 모니터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좋아했던 것이 2~3년 전인 것 같은데, Asus에서 내놓은 다양한 제품을 보니 많이 놀랍군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로 업그레이드 시킨 오디오

평소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발표 내용 중에 특히 오디오 부분에 대한 언급에 주목했습니다. 지금껏 노트북의 오디오 기능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공감하실 것입니다. 크기를 작게 만들려는 노트북에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경험적으로도 제가 사용했던 노트북 모두 스피커가 없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 했습니다.

그러나 Asus에서 이번에 신제품으로 내놓은 N5 시리즈는 이전의 NX90 제품과 같은 큰 출력의 앰프와 사이즈 큰 스피커에 용량 큰 울림통까지 갖추면서 노트북 오디오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아닌 실제 오디오를 출력하는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죠.

일반 노트북의 앰프 출력이 2W인데 비해 무려 5배 이상 출력이 큽니다. 스피커 사이즈와 울림통도 비교될 정도로 N5  시리즈가 크네요.

실제 노트북에 채용되는 오디오 부분을 보니 크기 차이가 확연히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퍼 스피커를 위한 단자가 따로 있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에 장착된 스피커와는 별도로 우퍼를 연결해서 더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반갑게도 행사장에 우퍼를 연결한 N5 노트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문제인지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아~ 과연 얼마나 풍부한 소리를 내는지 궁금했는데 들을 수 없으니 답답하군요. 코드를 빼어 보니 이런~! 코드가 휘어 있네요. 원래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을 텐데, 아마도 행사장에 사람이 많아서 손상된 듯 합니다.

게이머를 위한 배려

N5시리즈 말고도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는데요, Asus에는 게이머를 위한 노트북 제품이 따로 나왔군요. 게임을 위한 제품인 만큼 사양이 많이 높겠지요. 사양이 높은 만큼 발열이나 소음 문제가 따릅니다.

Asus는 발열과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열이 심한 소자를 한 쪽이 아닌 양 옆으로 배치하고 뒷 부분으로 모아서 열이 쉽게 빠져 나가도록 했습니다. 이런 구조는 다른 노트북에서도 채택했으면 좋겠습니다.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다 보면 따듯하다 못해 덥거든요. 여름에는 짜증날 정도인데, 열이 뒷 부분으로 모아지게 한다면 이런 문제가 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음을 LCD  패널 뒷 부분으로 배출 시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타블렛 PC, Eee Pad Transformer

NVIDIA Tegra 2 Dual core CPU를 사용한 “Eee Pad Transformer” 도 발표 되었습니다. 패드 제품이지만, 도킹식으로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허니컴 3.2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3mm  두께에 680g으로 가볍습니다. Wi-Fi와 Bluetooth 외에 GPS와 Gyroscope를 갖추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 풍경

행사장에 매우 많은 분이 오셨는데 부산한 모습이 Asu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는 듯 합니다. 덕분에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분도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특히, 평소 애독하고 있는 자그니 블로그의 자그니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같은 테이블에 있었으면서도 몰랐었네요. 씨디맨님의 도움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전시된 제품이 많아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만, 아쉽게도 꺼져 있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었으면 제품을 체험하는데 좋았을 텐데 이점도 아쉽고요. 그래도 사진으로만 보았던 노트북의 람보르기니 Asus Lamborghini VX7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의 말을 빌리면 이 제품이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또 하나 재미있는 풍경은 테이블마다 물을 술병에다가 주었는데,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두세 배는 더 마셨습니다. 다른 분의 잔이 비워지면 따라 주어 야할 것 같고, 따라 주어도 두 손으로 따라 주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매우 재미있는 아이디어 입니다.

내년에는 Microsoft Windows가 설치된 슬레이트 제품도 함께 전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더욱 강력하고 시용하기 편한 새로운 제품을 함께 기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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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집에 데탑도 박살나고 한대 장만해야 하는데
    항상 총알에 비해 매너없는 가격이 책정되서 두세대 이전의 것만 사게 되는 경향이 있는 구차니군이에요 ㅠ.ㅠ

    아무튼 우퍼보다는 소음의 방향을 모니터 뒤로 돌린건 올바른 아이디어 같습니다 ㅋ
    • 싸움꾼
    • 2011.10.09 21:25
    Nvidia도 cpu를 만듭니까?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AMD에 자극을 받았나보군요. CPU와 GPU의 발전이 빨라지겠습니다. 기대기대...... ^^
    • 네, Nvidia에서도 CPU와 GPU기능을 함께하는 CPU를 내놓았습니다. 그런 종류를 퓨전 CPU라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