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에서 본 어린이 만화 낙서

2012. 2. 7. 20:23 이런저런/수다 떨기

모처럼 들른 호프 집 벽에 낯 익은 만화가 그려진 것을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매우 인기 많았던 만화로 요즘 아이들이 보는 만화와는 달리 어린이를 닮은 만화라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은 나이가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비록 한 컷 짜리이지만,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일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어 보니 2009년에 만화가 3분이 들어 오시더니 그렸답니다. 그래서 이 주위에 사시느냐 물어 보니 그렇지는 않답니다. 우연히 들르셨나 본데 그 우연한 기회로 그린 것을 저도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안타깝게도 귀한 만화 주변에 낙서가 있었습니다. 청소한 흔적을 보면 이전에는 더 많은 낙서가 있었던듯합니다. 아직 지워지지 않은 낙서를 포토샵으로 지워 올렸습니다.

그날이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고우영 선생님께서 작고하신 지 5년 되셨나 봅니다.

순악질 여사, 찌빠, 맹꽁이 서당 다시 보고 싶네요.

만화이지만, 반가운 친구를 오랜 만에 만나는 듯 보기만해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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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kl2241
    • 2012.02.07 22:53
    장소가 어디인가요?
    • 6호선 돌곶이역 전철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 80m~100m 정도 가면 왼편에 한방통닭이라고 나옵니다. 밖에서 장작으로 닭을 굽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1. 아.. 작고하셨군요... 그림체 좋네요..ㅠ.ㅠ
  2. 그림이 마치 원작자가 그려준거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ㅎ
    디지털의 첨두에 선 개발자들이 오히려 아날로그에 빠져드는건 당연한 걸려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