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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이 개봉기로 보는 카메라 사진 무선 전송(Wi-Fi) SD카드 Eye-Fi 사용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아이파이 개봉기로 보는 카메라 사진 무선 전송(Wi-Fi) SD카드 Eye-Fi 사용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온 이후로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필름 카메라로 수백 장의 사진을 찍어 문서 작업을 했던 일이 지금도 끔찍하게 기억됩니다. 일일이 두꺼운 인화 사진을 얇게 벗겨 내고 하나 하나 A4 용지에 붙여서 제출했는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온 이후로는 사진을 넣어 가면서 워드 작업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하던지요.

편해진 만큼 더 편한 것을 찾게 됩니다. 디지털 카메라도 불편한 점이 있는데, 찍은 사진을 매번 PC로 다운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복잡한 일은 아닌데 케이블 찾는 것부터 귀찮습니다. 어떨 때는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컴퓨터로 내려 받아 보면 초점부터 엉망인 사진이 있습니다. 중요한 사진이면 다시 찍어야 하는데 이 작업은 정말 귀찮은 일이죠.

무선 사진 전송 SD카드 Eye-Fi

▼ 그렇다면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사진을 옮겨 주면 편하지 않을까요? 컴퓨터가 옆에 있다면 사진을 찍을 때마다 바로 바로 PC로 옮겨 준다면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이런 일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더 편한 제품이 있군요. 그것도 일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자 마자 사진을 PC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로 전송해 줍니다. 이름 하야 Eye-Fi.

Eye-Fi 무선 사전 전달

생김새는 일반 SD 카드하고 똑 같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주변 Wi-Fi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i-Fi AP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정말 뜯어서 속 안을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기능 만큼이나 가격이 착하지 못합니다. 13만 원 같은 12만 원대로 감히 분해하고 싶은 마음을 스스로 자제 하게 합니다.

▼ 국내 매장이 없어서 외국에 직접 주문해야 했기 때문에 대행 업체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1일에 주문했는데 8일에 받았으니 오래 걸리기는 했네요. 배송이 늦는 다는 얘기가 있어서 아예 신경을 끄고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반갑네요. ^^

Eye-Fi 무선 사전 전달

▼ 처음 포장을 보았을 때나 속 안에 있는 박스를 꺼냈을 때에도 SD 카드만 덩그러니 있는 줄 알았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 그러나 뜯어 보니 처음 본 것은 종이로 만든 가짜. 진짜는 USB Card Reader에 꽂혀 있는 상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Eye-Fi 무선 사전 전달

▼ 얘는 가짜.

Eye-Fi 무선 사전 전달

▼ 얘가 진짜. ^^

Eye-Fi 무선 사전 전달

생각보다 쉬운 Eye-Fi

▼ 온통 영어라 사용하기 어려우면 어떡하나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의 사용기가 있으니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사용은 매우 쉽군요. 작은 설명서가 나오는데 장수가 제법 됩니다. 3개 국어가 들어 있기 때문이겠습니다만, 글씨 없이 그림만 있는 첫 장이 함축적으로 제대로 설명해 줍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Eye-Fi를 PC에 연결하고 SD 카드에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 프로그램 설치 후에 E-Mail 주소를 ID로 해서 등록합니다. 외국 제품은 이렇게 등록 절차가 간편해서 좋아요. 이에 비해 아직도 주민 번호를 찾고 주민 번호까지 넣었는데 나이가 어쩌네, 남자냐? 여자냐? 결혼은 했냐? 시시콜콜 따지는 것도 깝깝한데 뭘 그렇게 동의하라는 것이 많은지, 말 많은 국내 모 업체에 비하면 정말 가입 절차가 시시할 정도입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 USB 카드 리더로 Eye-Fi를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까지 되는 군요.

Eye-Fi 무선 사전 전달

▼ 사진을 어디로 보낼지 선택하는 부분이 나오네요. iPad로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서 [My mobile device]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다시 바꿀 수 있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다음 페이지에서는 iPad를 선택해 주고  이후로는 설명에 따라 iPad에 앱 설치하고 로그인 까지 마쳤습니다.

Wi-Fi AP처럼 작동하는 Direct Mode

Direct Mode가 매우 신기했는데요,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iPad로 전송되나 했습니다. 역시 상상했던 대로 Eye-Fi가 Wi-Fi AP처럼 작동되는 군요. 그래서 iPad에서 Wi-Fi 제공자로 Eye-Fi를 선택할 수 있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Wi-Fi 네트워크에 Eye-Fi Card가 제공하는 네트워크가 보이죠. 선택해 줍니다. 그런데 연결되었다는 체크 표시가 안 되고 계속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은 연결된 것 입니다. 혹시나 연결에 문제가 있어 안 되나 해서 당혹했는 iPad 상단의 캡션 바를 보니 3G라고 표시되는 문자열을 보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일 Eye-Fi 네트워크로만 연결된다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Eye-Fi로는 당연히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으니 Wi-Fi를 활성화 시켰어도 3G를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은 3G를 사용하는 iPad에서는 Wi-Fi를 Eye-Fi로 연결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거 걱정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후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iPad로 사진이 전송됩니다. 전송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RAW가 아닌 JPEG로 선택해서인지 매우 빠르게 전달되네요. 캬~ ^^

Eye-Fi 무선 사전 전달

로컬 Wi-Fi망도 사용 가능

그렇다면 무선이 없는 PC로는 어떻게 보낼까요? Eye-Fi의 Direct Mode는 Wi-Fi의 AP처럼 작동해서 iPad로 전송해 주었습니다. 무선 랜이 없는 PC로는 어떻게 보내나 했더니 Eye-Fi가 이번에는 Wi-Fi 클라이언트가 되네요. 즉, 일반 무선 랜 카드를 가지고 있는 장비가 된다는 것이죠.

▼ 그래서 Eye-Fi를 USB 카드 리더를 이용하여 PC에 연결하고 Eye-Fi Center 프로그램을 통해 Wi-Fi 네트워크 정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이후로 등록된 네트워크를 통해 PC에 접속해서 지정된 폴더에 전송해 주는데, 날짜에 맞추어 폴더를 생성해 주는 옵션도 있네요. 기특한 녀석. ^^

Eye-Fi 무선 사전 전달

▼ 사진을 찍을 때 마다 PC로 착착 들어 옵니다.

Eye-Fi 무선 사전 전달

▼ 그런데 사진 밑에 한참 뭔가 진행하는 모습이 보여서 iPad 와는 달리 PC에서는 다운로드가 느린가 했습니다. 알고 보니 다운로딩 진행이 아니라 위치를 검색을 하는 것 같아요.

Eye-Fi 무선 사전 전달

▼ 그래서 GPS가 없는 카메라로 찍어도 위치 정보를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Wi-Fi를 이용하는 것이라는데, 그래서 오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회사에서 찍은 사진의 위치는 거의 잘 맞네요.

Eye-Fi 정말 편하구만!!

결론은? 카메라 부속품은 점점 늘어 가고 있는데 제 주머니는 팍팍 줄어 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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