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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XP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씨게이트 3000GB HDD 바라쿠다

· 댓글개 · 바다야크

제 PC를 언제 샀더라? 냉각 팬 소리가 시끄럽다고 글을 올린 것이 2008년 3월이니까 아마도 2007년 쯤이 아닌가 싶습니다. CPU-Z으로 확인해 보니 Intel Core 2 Duo E6300에 Core Speed가 1596.0MHz로 나오네요. 컴퓨터를 이용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메인 보드의 내용은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메모리는 덩 값이 될 때 4G로 늘렸고 지금까지 MS Windows XP를 설치해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물론 32비트이죠.

며칠 전에 Seagate Momentus XT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대여해 준 곳에서 3000G나 되는 HDD 바라쿠다도 사용해 보겠냐고 하네요. 3000G ? 그러니까 3 테라 바이트라는 것이죠. 당연히 호기심이 일어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 오호~ 3000GB.

▼ 3000이라는 숫자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 평범한 HDD이지만, 용량이 3000G나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뭔가 단단하고 달라 보이네요.

▼ 좋기는 좋은데, 문제는 구형 XP 컴퓨터에서도 3000G나 되는 고용량 HDD를 사용할 수 있을까 걱정되더군요. 예전에 고용량 HDD 설정에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예상은 빗나가지 않아서 3000G가 아닌 746.51G로 인식되네요.

그 넓은 영역은 모두 어디 가고 746.51G라니. 그렇다면 C-MOS 환경에서 설정을 변경하고, 그것도 안 되면 C-MOS를 업데이트 해야 하나 생각되더군요. 설정으로 된다면 다행이지만, C-MOS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 귀찮기도 하지만, 두렵죠. 컴퓨터가 이상해 지는 것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러나 다행이 저처럼 구형 PC에서도 씨게이트의 고용량 HDD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네요.

그렇군요. 3000GB를 한 번에 제대로 사용하려면 UEFI 바이오스 지원 메인보드에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하는 군요. 그러나 조금 불편해도 구형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Segate DiscWizard v13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화면 중간에 있는 나라별 링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국어 버전도 있네요.

▼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실행하고 DiscWizard를 설치했습니다.

▼ [새로운 디스크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 3000G는 아니지만, 2739G가 잡히네요. HDD의 용량 크기와 실제로 잡히는 용량이 다른 것은 HDD 제조 업체에서는 K 단위를 1000으로 사용하고 컴퓨터에서는 1024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C-MOS를 건드리지 않고 2739G가 잡히니 반가웠습니다.

▼ 그런데 추가는 했지만, 2739G 모두 잡히지 않네요. 거의 2000G가 잡히고 나머지가 다시 남습니다.

▼ 나머지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서 [새로운 디스크 추가] 버튼을 클릭해도 나머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머지를 마져 사용하기 위해서는 확장부터 해야 합니다. [확장 용량 관리자] 버튼을 클릭합니다.

▼ 나머지 부분을 확장합니다.

▼ 용량 확장 후에 디스크를 추가해서 나머지 746.51G도 잡았습니다.

▼ 그리고 부팅을 하고 확인하니 2000G와 746.51G로 잡히네요. 이건 뭐 나머지가 740G를 넘는군요. 지금 사용하는 HDD가 360G인데. ^^;

▼ 우선 2테라 용량의 파티션을 포맷했습니다. 오우~ 제 PC가 구형이고 다른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지만, 4시간 정도 걸리네요.

▼ HD Tune Pro 4.60으로 읽기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억세스 타임이 13.5ms에 전송 속도가 169.7MB/sec 이군요.

저는 파일을 백업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CD나 DVD로 백업하려고 노력했었지만, 나중에 짐만 되더군요. 신뢰도 생각 보다 형편 없었구요. 그래서 차라리 HDD로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HDD 용량이 두 배 이상 커지기 때문에 용량 큰 제품이 나오면 몽땅 옮기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아직까지는 이 방법이 통하네요. 개인용 PC에 3000GB라. 대단하지 않습니까? 용량이 커 봤자 뭐 얼마나 사용하겠냐 싶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찍다 보면 당시에는 커 보이던 용량도 만만해 지더군요. 내년이 아니 더라도 내 후년에는 6000GB 제품이 나올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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