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도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SecuDrive Portable Desktop(PE)

2012.05.15 11:37 컴퓨터/주변 장치·부속품

혹시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거래처에서 파일을 받을 일이 있어서 USB를 주고 복사 받았는데 노트북에 연결하니 바이러스가 있다는 경고문이 뜨는 경우 말이죠. 바이러스가 있다고 그분에게 알려 주면 황당해 하면서 미안해 하는데, 그분은 자기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사용해 왔던 것이죠.

공용 PC라서 불안하다.

평소 업무를 보는 컴퓨터도 이 정도 인데 PC방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닙니다. 가끔 급할 때 근처 PC방에 찾아 들어가 문서 작업을 해서 메일로 전송해 주는 일도 있는데, 찜찜한 것이 로그인을 해야 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 USB에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날리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복귀해서는 컴퓨터에 백업해야 하는데 혹시 USB 때문에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도 염려되고요.

파일에 잠금장치를 할 수 없을까?

현재 나온 저장 장치로 USB 메모리만큼 저렴하고 용량이 크면서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 없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USB 메모리 하나 정도는 대부분 가지고 있을 텐데요, 회사 문서 말고도 공인인증서 같은 개인 파일도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이렇게 중요한 USB 메모리를 분실한다면 끔찍하죠. 잠금 장치라고 있으면 좋을 텐데 간단한 암호 기능도 없으니 길에 돈주머니 떨어 뜨려 놓고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꼴이 됩니다. 용케 찾는다 해도 불안합니다.

애용하는 프로그램이 없다.

공용 컴퓨터이다 보니 내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할 수 없이 프로그램 파일을 내려 받아 설치해 하는데, 한두 개이면 모를까 여러 개라면 이것도 일이죠. USB에 설치 파일을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하지만, 설치한 후에 환경 설정을 매번 해 주는 것도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닙니다. 공용이든 친구 컴퓨터이든 한 번의 작동으로 내 컴퓨터 환경이 되어 주면 참으로 좋겠는데 말이죠.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

이런 걱정과 바람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 있네요.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입니다. Microsoft의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해 보신 분은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원격 데스크톱은 네트워크로 원 거리의 컴퓨터를 연결한다면 SECUDRIVE Portable Desktop은 USB에 있는 데스크톱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 생김새는 일반 USB 메모리처럼 생겼습니다. 물론 USB 메모리 영역이 있습니다만,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USB 메모리하고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데스크톱은 사라지고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에 저장된 데스크톱이 실행됩니다. 처음 실행했을 때는 매우 신기하더군요. 원격 통신만으로 가능한 줄 알았는데 USB를 이용해서도 되는군요. 또한, 원격 데스크톱을 실행을 위한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SecuDrive의 USB 메모리가 따로 하드디스크로 연결되므로 이 공간을 파일 저장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 jwFreeNote 같은 경우 문서 암호 기능이 없는데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는 데스크톱에 들어갈 때마다 암호를 확인하기 때문에 파일을 따로 암호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SecuDrive가 제공하는 USB 메모리는 컴퓨터에 연결되었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암호를 확인해서 데스크톱에 들어가야만 사용할 수 있어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설치 되지 않거나 컴퓨터마다 다시 설치해 주어야 하는 아쉬운 문제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의 장점은 데스크톱을 제공하므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해 두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SecuDrive가 온전히 윈도우 시스템의 특수 디렉토리 전체를 대신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컴퓨터에 설치된 Microsoft Windows의 기능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윈도 시스템 폴더를 사용하는 경우 설치부터 안 되거나 설치가 되어도 다른 컴퓨터에서 실행이 안 되더군요. 저 같은 경우 자주 사용하는 울트라 에디터는 설치부터 안 되었습니다.

대신에 포터블 타입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실행이 잘 되기 때문에 SecuDrive에 미리 복사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덜어 jwBrowser나 PicPick 같은 프로그램을 미리 복사해 두면 편합니다. jwFreeNote 같은 경우 DHTML 에디터 컨트롤이 없을 경우 실행이 안 되는데 dll 설치파일을 복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아주 잘 됩니다.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로 부팅해서 사용하자.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로 부팅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PC에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로 부팅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다른 OS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마찬가지로 USB부팅으로 항상 같은 환경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PC방에서 작업이 매우 불안하다고 한다면 USB 부팅 방법을 이용하여 작업하고 종료하면 컴퓨터에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아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Windows 자동 설치 키트를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던 Windows7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약 사항도 많고요. 우선 Internet Explorer이 실행되지 않는군요. 대신에 구글 크롬을 설치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에 따라 한다고 했는데 제가 잘못 만들었는지 SecuDrive로 로그인해 들어가면 한글을 사용할 수 없네요. 제어판에 있는 국가 및 언어를 이용해서 한국어를 위한 IME를 설치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글을 수정하거나 새로 설명 글을 올리겠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컴퓨터의 CMOS 환경에서 CD로 부팅을 선택해도 SecuDrive로 부팅되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 컴퓨터가 그런데 이럴 때는 부팅 중에 "BBS POPUP" 실행하고 SEcuDrive USB를 선택하면 되더군요. 이 방법을 몰라 다시 만들기를 여러 번 했답니다.

컴퓨터를 끌 때는 시작 버튼의 "시스템 종료"로는 안 되고 Ctrl-Alt-Del 키를 누르면 출력되는 Shell Swapper 윈도우에서 [Shut Down]버튼으로 종료나 리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로부터의 안전과 보안을 갖춘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

매우 신기하면서도 도움이 큰 제품입니다. 사용하는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SecuDrive의 USB 영역에 파일을 저장하거나 수정할 때에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USB 백신 프로그램이 미리 검사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로그인하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 걱정이 없어 좋고요. 모든 프로그램은 아니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편하군요.

▼ 사용할 때에는 뚜껑을 본체 뒤에 꽂아 고정할 수 있어요.

▼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크기는 일반 USB 제품만 해서 휴대도 편합니다.

PC방이나 공용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시거나 개인적으로 조심해야 할 파일이 많으신 분은 SecuDrive Portable Desktop (PE)를 참고하세요.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업체로부터 리뷰용으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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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컴퓨터 a/s하던 직원이 pe시디 들고 댕기던 기억이 나네요
    졸라 느린거 빼곤 잘 됐었는데, 요건 속도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할때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는게 좀 깨네요... 설치할 수있게 하고, 초기화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암튼 좋은 프로그램 소개 고맙습니다
    • 아무래도 일반 윈도우보다는 느리지요. 그러나 컴퓨터가 빨라져서 예전처럼 느리지는 않습니다.
      설치 파일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다시 설치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압축 해제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다시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싸움꾼
    • 2012.05.18 11:17
    이런 글 볼 때면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
    • 2012.05.24 09:56
    비밀댓글입니다
    • dmasi
    • 2012.05.25 03:11
    설치되지 않는 프로그램은 포터블화 해서 넣으면 됩니다.(vmware 사의 것이 대표적이겠죠)

    개인적으론 원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만(개인 서버의) 이런 녀석도 나쁘진 않겠죠. 다만 pe부팅을 할 정도라면 그냥 usb에 xp를 설치하는 쪽이 활용도나 편의성 면에서 더 나을 것 같군요.(물론 용량은 많이 먹겠지만요 ㅎ)

    근데 가상 데스크톱 상태에서 기존 윈도에 클립보드 복사나 파일 복사 등은 어떻게 진행되던가요?
    • 데스크탑에 로그인을 하면 로그아웃하기 전까지는 복귀가 안 됩니다.
      그래서 클립보드는 공유할 수 없지만, 하드디스크는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파일 복사는 문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