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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했던 5인치 Sky VEGA S5 쇼케이스

· 댓글개 · 바다야크

지난주 하도 날이 가물어서 밤새 오고 하루 종일 내려도 싫지 않은 비가 왔던 날에 팬택에서 5인치 LCD를 갖춘 Sky VEGA S5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습니다. 장소는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 BE.HIVE. 덕분에 서울 촌놈이 청담동 골목을 한참 구경했습니다. 비를 맞아서인지 더욱 멋지네요. 대충 찍어도 작품이 될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벌써 와서 웅성웅성하네요.

들어서자마자 재미있는 코너가 보입니다. 검은 천으로 가려놓고 뭘 뽑나 했더니 스마트폰 3가지 제품을 감추어 놓고 그립감이 좋은 것을 고르게 하네요. 예쁜 아가씨가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매번 일일이 설명하는데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례를 기다리는데 모두 Sky VEGA S5를 꺼내 들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데 살짝 긴장이 되네요. 다른 사람은 모두 Sky VEGA S5를 선택했는데 나만 다른 것을 고르면 어떡하지 했던 거죠. 설명해 주는 아가씨가 당황해 하고 서먹한 눈길을 서로 주고 받아야 할텐데 하며 다른 사람을 걱정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였습니다. 손을 넣어 보니 확연히 느낌이 오네요. 손으로만 느끼는 느낌이 크기에서 오는 거부감에 따라 이렇게 차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Sky VEGA S5는 5인치 LCD를 장착했지만, 좌우 베젤이 매우 얇기 때문에 한 손에 들어 옵니다.

3.5인치 아이폰4와 비교해 보아도 가로 폭이 그렇게 커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5인치 이상의 제품은 바지 주머니에 넣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Sky VEGA S5는 큰 부담이 안 되네요. 사실 처음 보았을 때는 5인치 제품이 맞나 싶었습니다. 정말 작아 보여요. 두께도 9mm뿐이 안 돼 아이폰보다 얇습니다.

뒷면은 촘촘한 그물망 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땀이 많은 여름철에도 끈적거림 없이 잡을 수 있습니다. 직접 여러 번 잡아 보았는데 손바닥에 달라 붙는 느낌 없어 좋았습니다.

백색 제품의 뒷모습입니다. 백색이라 깨끗이 쓰느라 더 조심스러울 것 같은데 그물망 표면 처리로 흠집이 잘 나지 않겠어요.

갤럭시S3를 가져 오신 분이 있어서 두 제품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부터 느낌까지 차이가 나지요? 갤러시S3는 Sky VEGA S5와는 달리 맨질맨질한 모습입니다.

VEGA S5는 갤럭시 S3의 팝업 플레이 같은 미니 윈도우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DMB 시청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미니 윈도우로 계속 시청하면서 문자를 주고 받거나 메일을 작성하고 웹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과 DMB는 시청하는 동안 눈을 뺐기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미니 윈도우를 이용하면 두 가지 일을 모두 할 수 있으니 좋죠.

UI에서 눈에 띄는 것은 눈이 좋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큼지막한 UI를 따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UI도 멋지지만, 단순한 모습이 더 편하겠네요.

충전 케이스를 이용한 거치대. 요거 아이디어이네요. 충전 케이스는 사용할 때만 꺼내 쓰게 되거나 책상 한쪽에 무심히 자리를 잡게 되는데 거치대로 이용하면 사용하기도 편할뿐더러 공간 활용에도 좋죠.

Sky VEGA S5를 가로로, 또는 세로로 세워 놓을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는 매우 많은 손님이 참석했고 Sky VEGA S5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감당하기에는 장소가 허덕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 였는데, 행사 덕분에 유명 블로거를 여럿 보았습니다. 저분들은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부터 대단하군요. 비가 오는 날인데도 큰 가방에 여러 장비를 가져 오는 것을 마다 하지 않네요.

발표 내용이 바뀔 때마다 터치는 셔터 소리.

저는 늦장 부리다가 발표장 안에 들어 가지를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어깨 넘어 사진을 찍어야 했어요.

대신에 바로 옆에는 돼지 바베큐가 익고 있었습니다. 오호~. 맛 좀 보려 했는데 발표 행사가 끝나야 한다네요.

아, 오늘따라 배가 고픈데 Q&A가 생각보다 길게 진행되었습니다. 답변이 끝나면 다음 질문을 위한 손이 바로 올라오고.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역시 추첨 시간이죠. 3분께 Sky VEGA S5를 나누어 주는 시간. 이런 데는 전혀 복이 없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잔뜩했다가 결국 그렇지 하고 맙니다. 당첨되신 분은 좋겠어요. 축하 드립니다.

당첨이 못 돼 아쉽지만, 바로 옆에는 바베큐와 소시지가 구워지고 있다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오우~ 앞쪽에 있었으니 다행이었네요. 그렇지 않았으면 한참 기다려야 했겠어요.

행사가 끝날 즈음 주위 사람이 많아서 못해 봤던 것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저를 기쁘게 해주는 구글 크롬. 스마트폰으로는 작은 아이폰에서만 사용해 보았는데 화면이 큰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어떨까 궁금했거든요. 역시 화면이 크니까 좋기는 좋군요.

글 읽기가 편해요. 대신에 아쉬운 얘기를 들었는데 Sky VEGA S5에 기본 내장된 웹 브라우저로는 플래시를 볼 수 있지만, 구글 크롬은 아직 안 된 다네요. 지금은 안 되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빨리 지원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왁자지껄햇던 Sky VEGA S5 쇼케이스 행사였습니다.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천정으로 비가 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여 더욱 분위기가 좋았고요. 이제 스마트폰은 작아서 매력적이고 크기가 커서 사용이 편한 제품으로 더욱 다양해져 가는군요. 웹 서핑이나 RSS, SNS를 즐겨하는 저로서는 화면이 큰 제품이 좋더군요. 또한, RDP로 원격 제어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클수록 더욱 좋죠. LCD가 큰 스마트폰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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