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 제작 보고회

2012.07.20 14:14 이런저런/수다 떨기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리고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더욱 반가워할 소식이네요. 이번에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작품인 "피에타"를 오는 8월에 개봉하기 전에 제작 보고회를 갖었습니다. 장소는 서울 시청에서 가까운 서울 주교좌성당 본당.

역시 유명 감독의 작품이라 취재 열기가 대단하군요. 뿐만 아니라 주연이 조민수 씨와 이정진 씨라 더욱 뜨거웠습니다.

오우~ 이 많은 분이 모두 기자? 정말 대단하군요. 겨우 한 쪽 끝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나마 기둥에 가려서 과연 오늘의 주인공을 볼 수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망원 렌즈를 가져 오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제가 저 스스로를 매우 기특하다며 칭찬까지 했습니다.

조민수 씨는 제가 좋아하는 유명 탤런트 겸 배우입니다. 정말 연기 잘하죠. 이 분은 세월을 잊으며 사는 것 같네요.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저의 아내뿐만 아니라 남자의 자격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정진 씨. 아마도 극 중에는 좋은 인물로 나오지 않나 봅니다. 나쁜 남자보다 더 나쁘게 나온다는데, 그래서 일까요? 발표회 내내 약간 차도남 같이 굳어 있고 말을 아끼는 듯 했습니다. 실물로 보니 정말 미남이군요.

배우들과의 짧은 대화 후에 김기덕 감독이 나왔습니다. 김감독하면 야구모자가 생각나는데 머리카락을 길게 뒤로 따셨네요. 조민수 씨는 웃는 얼굴이 매우 예쁘세요. 역시 매력이 넘치는 배우입니다. 살짝 짓는 미소가 더욱 아름다워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극 중 역활 때문에 일부러 굳은 표정을 짖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정진 씨도 살인 미소를 가지고 계시는 군요. 웃는 모습이 참 시원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제가 영화를 찾아 다니면서 볼 정도로 광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보는 정도인데, 그래서 좀 까다롭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면 아예 찾아가지 않는 것이죠. 솔직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꺼려집니다. 편치 못하다는 것이 옳겠습니다.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포근하거나 SF영화이기 때문이라 더욱 그렇겠습니다만, "나쁜 남자" 영화를 보았을 때도 보는 내내 편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매우 파격적이고 충격적이다는 평이 많은 것을 보면 꼭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쁜 남자"보다 더 나쁜 남자라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매우 반길 소식이겠지요. 피에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모습을 많은 유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이 그림과 조각으로 작품화했습니다. 과연 김기덕 감독은 어떻게 영상으로 연출했을까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1. 나쁜남자의 충격이란;; 사마리아인가 그것도 꽤....

    따뜻한 영화 좋아하시다면 패밀리맨 추천합니다. 한번 보세요..

    그리고... 트윗으로 질문하나 날렸는데 답변부탁드려요.ㅠ.ㅠ 아니면 여기다가 남길까요? ㅎㅎ
    • 아, 지금에야 확인했습니다. jwBrowser를 실행하면 IE9이 아닌 IE6나 7으로 인식하는 것은 저도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것이 되는 제 3자 브라우저로는 Maxthon 브라우저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
    • 그렇군요!!!

      이게 다 야크님 탓이에요!!! JW브라우저를 너무 잘 만들어놓으셔서... 구글크롬도 세컨드로 사용하게 만든 불편한 진실.ㅠ.ㅠ
    • 아! 그렇게 되나요? 죄송죄송. ^^
    •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이 이어져서 죄송하네요.ㅠ.ㅠ
      http://www.mdiwebma.com/webma2/board/?mode=read&id=4&bid=7723&page=4&cate=&search=SUBJECT&word
      요글 참조해서 레지스트리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랬더니 ie8로 인식하나봅니다.+_+ 원래는 구글달력 들어가면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라고 나오는데 지금은 그냥 들어가지네요+_+ 요게 맞는걸까요??
    • 아하, 그런 방법이 있군요.. 대단하세요 구기님. ^^
      지금은 밖이라 확인을 못하지만,
      들어가면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
    • 싸움꾼
    • 2012.07.27 21:38
    김기덕 감독 영화는 거의 다 보지만 불편한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나쁜 남자의 결말은 '저게 사랑인가?' 라는 씁쓸함이 컸습니다. 주인공 둘 다 미친 것 같아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