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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극을 달리는 영화 "토탈리콜" (스포일 내용 없음)

· 댓글개 · 바다야크

CGV 골드 클래스 관람권 2장

작년 9월에 열린 세미나에서 운 좋게도 CGV 골드 클래스 관람권을 두 장이나 얻었습니다. 운은 좋았지만, 해를 넘겨도 무슨 일이 그리 많았던 지, 1년이 지나도록 사용하지 못하고 기한을 겨우 한 달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한을 넘겨 휴지로 만들면 마눌님한테 치도곤이 혼날 것 같아서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늘 드디어(?) 써 먹기로 했습니다.

아는 곳이라고는 CGV. 1위는 도둑들. 그러나 마눌님은 벌써 동네 형님들과 이미 보셨다는. 정말 다행이지 뭡니까, "도둑들"의 인기가 하늘은 찌른다 해도 제가 싫어하는, 그냥 괜히 싫어하는 배우가 4명 씩이나 나오거든요.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그렇다면 1위 자리를 맹렬히 따라잡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재미있다는 평도 많지만, 이 영화에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4분이나 나오거든요.

1990년 "토탈리콜"의 추억으로 2012년 "토탈리콜" 선택

그러나, 국내 영화 팬들에게 혼날 이야기 이지만, 그래도 골드 클래스인데 사운드 빵빵한 액션물이 좋지 않겠어 하고 마눌님과 의논한 결과 "토탈리콜"을 선택했습니다.

CGV에 올라온 평이나 웹 검색에 올라온 글을 보면 극과 극을 달리더군요. 그래도 "토탈리콜"을 선택한 이유는 언제 보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원작 "토탈리콜" 때문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거든요. 최근에 리메이크한 "토탈리콜" 상영 때문인지 케이블 TV로 원작이 방송되어 두 번이나 재방송을 보았지만, 역시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제가 애독하고 있는 사진은 권력이다 블로그에 올라온 토탈리콜에 대한 좋은 평을 보고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CGV 영화 소개>>>

콜린 파렐

남자 주인공 콜린 파렐, 미남이고 착해 보이지만, 어찌 보면 불량한 끼가 가득하고 반골기질이 있어 보이는 매우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콜린 파렐은 톰 크루즈 주연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깔끔한 외모에 왠지 모를 불량한 모습이 지금도 그렇게 멋져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CGV 영화 소개>>>

케이트 베킨세일

토탈리콜에는 여배우 둘이 나옵니다. 케이트 베킨세일. 이름이 어렵죠? 이 여배우가 그 무시무시한 언더월드와 반 헬싱에 나오지만, 이 아름다운 여성을 처음 본 것은 재미있게도 로맨스 영화인 "세렌디피티"에서 였습니다. 로맨스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반복해서 몇 번이나 보았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영화로 애인있는 분은 같이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운명에 대한 생각이 헤롱헤롱해 집니다.

"세렌디피티"에서 사랑스럽게만 보였던 케이트 베킨세일이 언더월드와 반 헬싱 보다도 더 멋진 액션을 보여 줍니다. 케이트 베킨세일의 멋진 액션을 보면서 원작 "토탈리콜"에서 보여준 샤론 스톤의 앳된(?) 발길질과 주먹질이 더욱 귀엽게 생각 나더군요.

<<<이미지 출처: CGV 영화 소개>>>

제시카 비엘

두 번째 여 주인공 제시카 비엘. 이 분에게 빠지지 않을 남자가 세상에 존재할까요? 아름답지만, 남자 보다도 강인하게 보이지만, 엷은 미소는 전장에서도 편안함을 주는 묘한 매력의 여배우입니다. 제시카 비엘을 "스텔스(2005)"에서 처음 보았는데 그때의 매력이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 분들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무슨 묘약이라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스텔스(2005)"에서 더 앳돼 보이기는 합니다.

<<<이미지 출처: CGV 영화 소개>>>

내용은 매우 박진감있고 멋있습니다.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할 정도인데 보여 주는 건물이나 무기 모두 매우 훌륭합니다. 추격 씬은 대단해서 볼거리가 많지만, 그리고 추격 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영화이지만, 원작 보다 상영 시간이 많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지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볼거리는 원작보다 많고 훌륭하지만, 스토리 구성은 원작보다는 못한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CGV 영화 소개>>>

좋아하는 분과 싫어하는 분의 의견 차이가 큰 영화인만큼 어느 한 쪽의 말로만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영화에서는 네티즌 평점이 7.2이군요.


네이버에서는 조금 더 후합니다, 7.31. 전문가 평점은 5.15로 낮군요.


제가 점수를 준다면 8.0? 8점 밑으로 주기에는 배우들의 액션이 매우 좋았고 현실감있는 미래 모습의 연출은 훌륭합니다. 즉,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8 점 이상을 주기에는 스토리가 좀 빈약하다는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미래에는 고객 대상 서비스 종사자 분은 글씨를 거꾸로 읽기를 잘 해야 할 듯합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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